#19 에반게리온 Q 보러 갑니다



에반게리온 Q 보러 이번 주말 일본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에바 Q의 개봉 예정 정보를 조금 이나마 확인해본 결과 최소한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인 것 같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서 이번 주말 훌쩍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떠나기로 결정 했네요. 실제로 지인들 통해서 판권 관련한 소식도 들어보고, 또 역시 지인을 통해 수입 가능하신 분께 '제발 수입해주세요! ㅠ'를 부탁해보기도 했었는데, 역시나 쉽게 결정될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예상하기로는 국내 개봉을 안 할 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언제일지 기약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ㅠ 그래서 겸사겸사 영화 보러 일본 가기를 직접 실행하게 되었죠.




사실 어느 지역으로 갈 지에 대해서 정말로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방사능의 위험이 제 최종 선택을 좌우했네요. 도쿄로 가면 영화 외에도 갈 곳도 많고 실제로 1년간 가고 싶었던 다른 테마 여행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로 방사능의 두려움에 결국은 오사카로 정했어요. TOHO 씨네마즈 우메다의 토요일 저녁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예매까지 완료! 그래도 아직 까지는 실감이 안 나네요 ㅎ 이렇게 보면 많은 분들은 제가 일본어 잘하는 줄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못합니다 ㅋ 그냥 감이 좋아서 눈치로 알아 먹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에바 Q를 봐도 100%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러 갑니다! 그래서 아마 보고와도 평소 같은 리뷰를 쓸 수는 없을 거에요 (내용을 100% 이해 못 했을테니;;;;).


하나 아쉬운 건 막 개봉했을 당시에 갔다면 좀 더 에바 Q 본토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한 풀 꺾긴 뒤의 감상이라 아쉽기는 하네요. 관련 아이템들도 이미 다 팔렸거나 철수한 뒤일 것도 같고. 그래도 짧은 시간에 영화보고 관련 아이템들도 조금이나마 득템을 노려보려고 준비 중이긴 합니다 ㅎ


1박 2일에 워낙 짧은 일정이라 정말로 영화보러 일본 가는 꼴이네요 ㅋ 그래도 에바니까 갑니다! 에바보고 저녁에 도톤보리에서 오꼬노미야키랑 맥주나 한 잔 하면 딱 좋을 듯~ (이 일이 이번 주말 실제로 일어납니다!)


그럼 다녀와서 현지의 분위기를 짧게 나마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근두근!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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