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는 아오이 유우와 칸노 요코 밖에는 없었다.

사실 난 아오이 유우보단 우에노 주리나 미야자키 아오이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여튼 보러갔다.--;


일단 내가 가장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영화 시작과 동시에 알게 되었는데, 아니 시작 전 부터 이상함 낌새가 느껴졌었다.

일요일이고 12세 관람가이긴 하지만, 평소보다 눈에 띠게

여자 아이들이 많길래, 원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으나, 첫 장면이 시작되고 그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남자 주인공의 나레이션과 동시에 쏟아진 괴성들,

모습이 들어나자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찬사와 괴성들..

무언가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남자 주인공이 웃기라도 하면 여기저기서 '귀여워 @@'하는 소리가 연발 터져나왔고

영화보다는 남자 주인공을 보러 온듯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자주인공인 사쿠라이 쇼가 그룹 '아라시'의 멤버였던것--;

극장에 대부분이 아라시의 팬들이었던 것이었다.

영화가 다 끝나고도 애들 답지 않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는다 했더니

엔딩 크래딧 끝마무리에 나오는 아라시의 노래를 들을려고 기다렸던것..

여튼 그랬다...


영화는 딱 2시간을 진행하는데,

살짝 지루한 느낌이었다. 아오이 유우를 보러 간 것 답게

그녀의 환한 미소는 화면 가득 만나볼 수 있었는데,

거의 말없이 표정과 미소만으로도 이 정도의 존재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벌써 되버린 아오이 유우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딱 2시간을 진행하는데,

살짝 지루한 느낌이었다. 아오이 유우를 보러 간 것 답게

그녀의 환한 미소는 화면 가득 만나볼 수 있었는데,

거의 말없이 표정과 미소만으로도 이 정도의 존재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벌써 되버린 아오이 유우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로맨스보단 청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내 주변에 관람 환경 때문인지, 그 의도가 효과적으로 스며들진 못한것 같다.


칸노 요코의 음악은 역시나 리듬감있고 화면을 주도하기도 하는 등 좋았지만

오프닝에 나오는 곡의 느낌은 완전히 'E.L.O'의 노래와 흡사했다.

(사실 전주를 들을땐 E.L.O'의 곡이 수록된줄로 거의 확신했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그럭저럭이라 평하면 될듯;;


 
글 /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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