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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자친구 찍어줬던 사진들을 한 번에 죄다 인화했다.
한 350장 정도 되는 사진을 한 번에 인화하다 보니 그 양이 장난이 아니더라.

근데 확실히 인화하고 보니 사진은 확실히 인화해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인터넷상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확실히 그 질감이 느껴지게 손으로 사진을 만져보니
그 느낌이 틀리더라.

예전만 해도 사진은 무조건 다 인화해서(예전엔 디카가 없었으니 당연하지만), 앨범에 차곡차곡 붙여
보관했었는데, 아무래도 디카가 거의 전부인 요즘 세대는 아마도 이렇듯 앨범에 사진을 보관하는
이는 별로 없을 듯 하다. 나 만해도 졸업 이후로는 앨범에 사진 다운 사진을 모아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인화를 왕창하고 보니, 짐이 되긴 하겠지만 다시 앨범으로 인화해서 모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인터넷 상에서 보는 사진은 그런 느낌이 없지만,
손으로 만져지는 사진은 추억이 느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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