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산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지난 번에 회사에서 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도 사용할 겸해서 서점에 들렀다.
요즘은 영화만 소화하는 데에도 뇌용량을 초과하여 머리를 쓰고 있는터라, 길고 복잡한 소설이나 책들 보다는
가벼운 책들에 눈이 더 갔는데, 데이빗 린치라는 이름이 확 눈에 들어왔고, 책의 질감과 내용도 살펴보니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집어 들었다.
오랜만에 빽빽하지 않고 여백이 있는 책을 집어 들었더니 조금 여유가 생긴 듯.




2. 며칠 전 DP DVD게시판에서 '고인돌'님이 타임어택 이벤트를 진행하셨는데, 내가 운좋게도 당첨이 되어
이두용 감독의 친필 싸인이 포함되어 있는 <최후의 증인>DVD를 선물 받게 되었다!
지난번 영상자료원에서 있었던 상영회에 못가서 아쉽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감독님의 친필 싸인판 DVD까지 얻게 되어
얼마나 경사스러운지 모름!




3. 지난 해에는 내가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직접 달력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도 해볼까 하다가 약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있고해서 지브리 달력을 2년 만에 다시 구매했다.
지브리의 작품들이 한 달에 하나씩 그림으로 제공되는 탁상용 달력인데,
나 같은 지브리 팬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달력인듯.




4. 요며칠 음반을 들은 것이 제법 있는데, 아직까지 리뷰를 못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은 역시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라 할 수 있겠다.
자켓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음악들이 요즘 내 귓가를 즐겁게 해준다.


5. 어제 제 3회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에서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를 상영했었는데,
갈수록 높아지는 씨네토크 수준에 다시 한번 놀랐고, 영화도 좋았다. (요건 리뷰 예정).


6.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키에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을 아이맥스로 관람하였는데,
뭐 하도 기대치를 낮춰서인지 그럭저럭 본듯(이것도 곧 리뷰 예정).


7. 이번 주는 3일말 출근하면 된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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