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애프터 리딩 (Burn After Reading, 2008)
감독 : 조단 코엔, 에단 코엔
주연 : 조지 클루니, 프란시스 맥도먼드, 존 말코비치, 틸다 스윈튼,브래드 피트, 리차드 젠킨스
각본 : 조단 코엔, 에단 코엔
편집 : 조단 코엔, 에단 코엔
촬영 : 엠마누엘 루베즈키
장르 : 코미디 / 범죄
정보 : 미국, 영국, 프랑스 / 95분 / 18세 관람가

코엔 형제만의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을 듯한 <번 애프터 리딩>이 이번 주 개봉합니다. 국내 개봉이 조금 늦긴 했는데, 이상하게도 국내에서 예술영화 감독으로 분류되어 많은 상영관을 부여받지 못했던 코엔 형제의 이번 작품에는 그의 오랜친구들은 물론 그 친구들의 친구들도 함께 하는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출연진 만으로도 이 작품은 기대되고도 남을 정도에요. 코엔 형제 영화에는 제 1순위로 고려될 수 밖에 없는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이미 호흡을 맞춰보았던 조지 클루니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 존 말코비치, 틸다 스윈튼, 리처드 젠킨스까지. 아마도 대중적이기 보단 범상치 않은 특유의 코미디가 될 것 같은데, 기대됩니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2008)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주연 :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데이빗 크로스, 제넷 하인
각본 : 베른하르트 슐링크, 데이비드 헤어
음악 : 니코 모리
촬영 : 로저 디킨스
장르 : 드라마
정보 : 미국, 독일 / 123분 / 18세 관람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더 리더>도 이번 주에 정식 개봉을 합니다. 이미 여러 시사회와 영화제를 통해 많이 공개된 편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이 많은 기회들을 통해 접하질 못했더터라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배우로서 현재 절정에 다다른 케이트 윈슬렛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랄프 파인즈와 더불어 어떤 연기를 펼치지, 무엇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가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를 통해 이미 그의 재능을 확실히 펼쳐보인 적이 있는데, <더 리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두근두근 합니다. 그녀의 팬으로서 케이트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겠지요.







여름의 조각들
(Summer Hours, L'Heure D'ete, 2008)
감독 : 올리비에 아사야스
주연 : 줄리엣 비노쉬, 제레미 레니에, 샤를스 베르링
각본 : 올리비에 아사
촬영 : 에릭 고띠에
장르 : 드라마
정보 : 프랑스 / 100분 / 12세 관람가

며칠 전 무용공연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줄리엣 비노쉬 덕에 좀 더 관심을 끌게 되었던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영화 <여름의 조각들>. 그의 장편들 가운데 제대로 본 영화는 장만옥 주연의 <클린>밖에는 없는데, <클린>은 한 때 부부사이였던 이 둘이 이혼 후 작업한 영화라는 점에서도 흥미로웠던 영화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여름의 조각들>은 포스터에서 왠지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했던 <철목련>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금발의 줄리엣 비노쉬가 살짝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2009)
감독 : P.J.호건
주연 : 아일라 피셔, 조앤 쿠삭,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존 굿맨
각본 : 소피 킨셀라, 케일라 엘버트
음악 : 제임스 뉴튼 하워드
장르 : 코미디, 로맨스
정보 : 미국 / 104분 / 12세 관람가

P.J.호건이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아서 찾아보았더니 <피터팬>을 연출했던 감독이었네요. <뮤리엘의 웨딩>도 그의 작품이었구요. 사실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분위기로 크게 기대했던 영화는 아니었는데 위의 작품들을 연출했던 P.J.호건의 영화라니 갑자기 조금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큰 부담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구요,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존 굿맨, 존 리스고 등 중견 배우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구요.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음악을 맡고 있는 것도 상당히 이채롭네요. 주인공인 아일라 피셔가 단독 주연을 맡은 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늦은 나이에 메인으로 나선 그녀에게 일단 응원을 보냅니다(1976년 생으로, 이색적인 점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라는 점이네요;;). 현재 극장가에는 비슷한 장르 영화가 없음으로 의외의 관객몰이를 하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그랜 토리노>를 한 번 더 보려고 하구요, <더 리더>와 <번 애프터 리딩>도 꼭 볼 예정입니다.
이로서 3월 넷째주 '이 주의 개봉영화 프리뷰'는 마치고, 얼른 배너 하나 제작해서 좀 더 그럴듯하게 포스팅하도록 하죠 ^^;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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