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나다 브류스터
각본 : 게리 스콧 톰슨
음악 : 브라이언 타일러
촬영 : 아미어 M.모크리
장르 : 액션
정보 : 미국 / 106분 / 15세 관람가

<분노의 질주>라는 제목도 유명하지만 영어제목 'Fast & Furious'로도 유명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네 번째 격의 작품이 개봉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들 가운데 제이슨 스테덤 주연의 <트랜스포터>시리즈나 빈 디젤과 폴 워커가 함께 했던 이 시리즈의 첫 작품은 부담없이 즐기기에 제법 괜찮았던 영화로 기억되네요. 특히 폴 워커는 좀 더 좋은 영화에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배우라 그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구요. 영화도 영화지만, 빈 디젤, 폴 워커 그리고 미셸 로드리게즈까지..이름만 봐도 영화가 어떤 박력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되는군요. 디지털로도 상영이 될 예정입니다.



그림자 살인 (Private Eye, 2009)
감독 : 박대민
주연 :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각본 : 박대민, 이영종, 윤선희
음악 : 황상준
미술 : 조화성
장르 : 스릴러
정보 : 한국 / 111분 / 15세 관람가

<공중 곡예사>로 알려졌었던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림자 살인>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소수의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추리나 살인극을 스릴러라는 장르로 담아내는데에 있어 그리 만족스런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었는데, 여기에 조선시대라는 시대극의 요소까지 첨가시킨 것이 어떤 결과를 낼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되네요. 주연을 맡은 세 명의 배우들은 모두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되는데, 쉽지 않은 소재인 '탐정 추리극'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예 18세 관람가로 가서 좀 더 스릴러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영화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섣부른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결과물은 직접 극장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부들의 전쟁 (Bride Wars, 2009)
감독 : 개리 위닉
주연 : 앤 해서웨이, 케이트 허드슨
각본 : 준 다이앤 라파엘
촬영 : 프레드릭 엘머스
편집 : 수잔 리튼버그
장르 : 로맨스 / 코미디
정보 : 미국 / 88분 / 12세 관람가

앤 해서웨이와 케이트 허드슨, 이 두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신부들의 전쟁>이 오늘 소개할 마지막 영화입니다. 88분이라는 러닝타임도 그렇고 포스터나 시놉시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봐도 그렇고, 큰 부담없이 즐기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감독이 개리 위닉은 예전에 다코타 패닝 주연의 <샬롯의 거미줄>을 연출했던 감독이기도 한데, 전작들의 러닝타임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80분에서 90분대 작품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레이첼, 결혼하다>를 통해 연기에 물이오른 앤 해서웨이와 아직까지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케이트 허드슨에게 한번 더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는 위의 소개한 세 작품 외에는 이렇다할 개봉작들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지난 주까지 개봉한 작품들 가운데 아직 미처 소화못한 영화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 한 주는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을 수 있겠네요. 아직 못본 <더 리더>와 <레이첼, 결혼하다> 그리고 <번 애프터 리딩>등을 먼저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주의 개봉영화 프리뷰'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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