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Still Walking, 2008)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 유, 아베 히로시, 히라다 요시오, 키키 키린, 나츠카와 유이
각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음악 : 곤치치
촬영 : 야마사키 유타카
장르 : 가족/드라마
정보 : 일본 / 114분 / 전체 관람가

이번 주 개봉작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던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걸어도 걸어도>입니다.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등을 통해 고요하고 차분한 가운데 자신만의 색깔과 메시지를 전달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서 이미 영화제를 통해 공개가 되어 먼저 보신 분들의 여전한 애정어린 글들 때문에 더 보고 싶어졌던 영화이기도 했죠. 포스터와 제목만 봐도 고레에다 감독만의 느낌이 팍팍 느껴지네요. 가족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블룸 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감독 : 라이언 존슨
주연 : 레이첼 와이즈, 애드리안 브로디, 마크 러팔로, 키쿠치 린코
각본 : 라이언 존슨
음악 : 나단 존슨
촬영 : 스티브 예들린
장르 : 범죄/모험/드라마
정보 : 미국 / 113분 / 12세 관람가

레이첼 와이즈, 애드리안 브로디, 마크 러팔로에 <바벨>에 출연했던 키쿠치 린코까지. 왠지 포스터만 보면(그리고 국내 포스터에 나와있는 '그들 생애 최고의 한판이 벌어진다!'라는 홍보 문구만 보면) 낚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다시 한번 배우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나면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영화가 바로 <블룸 형제 사기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라이언 존슨이라는 이름이 얼핏 확 기억이 나질 않았었는데 알고 보니 <브릭>을 연출했던 감독이더군요. <브릭>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고 상당히 신선한 영화로 개인적으로도 인상깊었던 작품이었는데, 그라면 한 번쯤 믿고 극장으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
Asterix At The Olympic Games, Asterix Aux Jeux Olympiques, 2008
감독 : 프레데릭 포레스티에, 토마스 랭맨
주연 : 제라르 드 빠르띠유, 클로비스 코르니악, 알랑 드롱
각본 : 토마스 랭맨
음악 : 프레더릭 털곤
촬영 : 티에리 아보가스트
장르 : 모험/코미디/판타지
정보 : 독일,스페인, 프랑스 / 101분 / 12세 관람가

프랑스의 국민 시리즈라고도 할 수 있는 <아스테릭스>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미션 올림픽 게임'이라는 부제 답게 베이징 올림픽이 있었던 지난 해 자국에서 개봉했었는데, 흥행적으로도 역시 성공을 거두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그리 뜨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시리즈가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듯 싶네요. 아스테릭스 역의 배우가 바뀌었으나 크게 눈치 챌만한 정도는 아니고, 제라르 드 빠르띠유는 여전하며, 놀랍게도 알랑 드롱이 줄리어스 시저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신주쿠 사건
新宿事件: The Shinjuku Incident, 2008
감독 : 이동승
주연 : 성룡, 다케나카 나오토, 다니엘 우, 판빙빙
각본 : 이동승, 진천남
음악 : 피터 캄
촬영 : 키타 노부야스
장르 : 액션/느와르
정보 : 홍콩 / 119분 / 18세 관람가

일찌감치부터 성룡 팬들 사이에서는 웃지 않고 진지한 역할로 그가 등장한다는 영화로 더 잘알려졌었던 영화 <신주쿠 사건>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일본 신주쿠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액션/느와르라는 장르답게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영화일듯 싶은데, 과연 웃지 않는 성룡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며, 또 다른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와의 호흡은 어떨지도 기대가 됩니다. 사실 성룡 영화에 다른 수식어는 필요없습니다. 다른 이유도 필요없지요. 그를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항상 즐겁고 반가운 일이니까요.







여고괴담 5 - 동반자살 (2009)
감독 : 이종용
주연 :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
각본 :
음악 :
촬영 :
장르 : 공포/드라마
정보 : 한국 / 분 / 18세 관람가

국내 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오래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동반자살'이 이른 여름인 6월 셋 째주에 개봉합니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이기도한 이 작품은 언제나 그랬듯 공개오디션의 경쟁률과 스타 등용문이라는 점을 홍보에 적극 이용하고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역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여고괴담 시리즈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이 그런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단순히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소녀들의 드라마를 잘 다뤘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되거든요. 저는 이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어서 특별히 보게 될 것 같지는 않네요 ^^;







이번 한 주도 이렇게 개봉작을 정리하며 시작합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고 좋은 영화도 많이 만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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