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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팬으로서 음악도 듣지 않고 질러주었던 이효리 새 앨범 한정판.
LP사이즈로 발매된 한정판에는 앨범이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사진들이 잔뜩 담겨 있으며,
본격적으로 섹시함을 보여주겠다는 의도 답게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가득하다.

사실 아무리 이효리 팬이지만, 이번 앨범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겠다.
사실상 이효리의 솔로 앨범은 1집 외에는 별다른 음악적인 결과물로서 대접받지 못할듯 하다.
말도 많은 표절시비가 전부 다 '시비'로 끝난다는 가정을 해봐도, 무언가 트랜트를 앞서가거나,
요 근래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 보여주었던 언더그라운드 프로듀서들과의 만남들이
그대로 앨범의 완성도로는 이어지지 못한 듯 하다.

팬이라는 이유로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지만.
음악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이번 앨범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흔한 가요에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




나는 이효리의 오랜 팬이다.
핑클의 데뷔 곡 '블루레인'에서부터 솔로 앨범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많은 여성 연예인들을 재치고
항상 나의 1순위를 차지하던 여자 연예인은 다름 아닌 이효리였다(여자 뮤지션으로서가 아니라 여자
연예인으로서다).
내 취향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오래된 취향 중에 가장 오래되고 확고한 것 중에 하나가 이효리에 대한
절대적 호감도 이지만, 주변에서 가장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역시 이효리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튼, 그녀의 세 번째 솔로앨범 자켓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얼마전 끝난 M.net의 프로그램 'off the record hyolee'에서 살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번 앨범 자켓이나 유출되었다는 영상(보지는 못했으나, 이미지로만 확인함)을 봐도
팝아트적인 컨셉으로 작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번 삼성특검관련해서 '행복한 눈물'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얻기도 한터라, 팝아트로 꾸민 그녀의 컨셉은
어느 정도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최근 어느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서는 이효리의 대표적 이미지 중 하나인 'sexy'를 제대로,
그야말로 중점적으로 대놓고 보여줄 것이라고 했었는데, 앨범 자켓에서도 이런 의도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에어로스미스를 연상시키는 날개 문양과 'Hyorish'라는 이름 하에 그녀 만의 섹시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효리의 팬으로서 누누히 얘기하지만, 스타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음악이 저 자켓 컨셉과도 비슷한 느낌의 음악이라면 참 좋겠다.
무언가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소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신의 그루브를 내는 힙합 사운드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하는데, 과연 이효리의 이번 앨범은 텐 미닛에 버금가는 곡을 내놓을 수 있을지,
아니면 좀 더 대중적이고, 대중이 원하는 섹시 위주로만 흘러갈 것인지,
팬으로서 기대와 응원을 동시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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