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케이스] 악마를 보았다 스틸북 : PET 아웃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Blu-ray open case _ I Saw the Devil _ Plain Archive)



어쩌다보니 블루레이 오픈케이스 포스팅은 플레인 타이틀만 하게 되는데, 그 만큼 플레인에서 나오는 타이틀들이 꾸준히 일부러 소개하고픈 마음이 들 정도의 퀄리티와 구성으로 출시된다는 반증이 되겠다. 최근에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몇몇 블루레이 제작사에서 플레인의 한정판 구성을 템플릿처럼 가져다가 발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한 편으론 유저 입장에서 더 나은 퀄리티의 타이틀을 여럿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기도 하겠으나, 나 역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수도 없이 후발 주자들에 견제 및 서비스 복제(?)를 당해 본 터라 남일 같게 만은 느껴지지 않아 묘한 감정이기도 하다. 여튼 이번에 나온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나는 그 가운데서 PET 아웃케이스 넘버링 한정판을 구매했다.







이번 한정판이 마음에 드는 첫 번째 이유는 영화의 살벌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붉은 빛의 PET 아웃케이스 때문이다. 거칠게 써내려간 영화의 영어 제목과 잘 매치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본 스틸북 케이스의 이미지와도 은근한 조화를 이뤄서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고어함이 아웃케이스에서도 잘 묻어나는 느낌이다.






투명 PET 케이스 내에는 40PAGE 분량의 소책자와 스틸북 케이스가 수록되었다.






스틸북에 선택된 양면의 이미지 역시 본 영화의 이미지를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변형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좀 더 유니크한 맛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역시 스틸북은 이 옆면을 보는 맛!






이번 한정판에는 총 4종의 미니사이즈 영화 카드와 2종의 양면 아트 카드가 수록되었는데, 해외 개봉시 포스터 이미지를 담은 아트 카드가 눈길을 끈다.  나중에 역시 플레인에서 출시된 '마스터' 블루레이를 소개할 때 또 언급하겠지만, 이 미니사이즈 영화 카드는 아마도 플레인 한정판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언가 컬렉팅 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소소한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플레인 타이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책자. 이번 책자 역시 알찬 내용의 글들이 수록되었다.








최근 플레인에서 출시된 타이틀들은 해외 블루레이 유저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에도 지난 번 '멜랑콜리아'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내부 책자의 소개글을 영문으로도 소개하고 있다. 또 놀라운 점은 오히려 해외 유명 기고가의 글을 번역하여 수록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아, 점점 글로벌해지는 소책자 내용이 아닐 수 없겠다.





현재는 아쉽지만 '악마를 보았다' 플레인 한정판 3종은 모두 품절이 된 상태이다. 다른 타이틀도 그렇듯 플레인에서 발매하는 타이틀들을 손에 넣으려면 미리미리 프리오더 전쟁에서 승리하여야만 할 것이다.



플레인 아카이브 홈페이지 (쇼핑몰) - http://plainarchive.co.kr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꼭 갖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 등의 이유로 구입을 미뤄왔던 일본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블루레이를 선물 받은지도 벌써 한 달이 다 지났네요. '나우시카'의 경우 제가 국내 극장에서 처음 본 지브리 작품이기도 했고 (참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전에는 일본 문화가 국내에 정식 개방되지 않았던 터라, 극장은 물론 정식 DVD로도 볼 수 없었는데, 1차 개방되고 나서 국내 DVD출시를 위해 잠시 가졌던 상영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보았었죠. 그 희열이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애틋해 지는 작품 중에 하나라 꼭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싶었었죠. 그렇게 선물받은 블루레이는 역시나 만족스럽습니다!







겉 비닐 봉지를 벗기도 나면 정말 더 새파란 컬러의 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케이스만 봐도 작품을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죠;





케이스를 오픈하면 블루레이 디스크와 '마루 밑 아리에티' 광고 전단, 속지, 그리고 작은 포켓북이 하나 담겨 있습니다.





패키지의 구성만 보자면 거의 포켓 북이 메인 아이템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정말 작은 크기의 포켓북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알찬 내용들이 담겨져 있더군요. 사진으로 미처 다 담지는 못했지만, 본편 장면들을 컷으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작품의 제작과정과 미야자키 하야오를 비롯한 이들의 대한 내용들 등 일본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더 흥미로운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건 보너스로. '나우시카' 블루레이와 함께 선물 받은 '모노노케 히메' 오르골!! 지브리 관련 상품 중에는 오르골 상품도 제법 많은 편인데, 이 제품은 아주 심플한 구성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뒷면에 위치한 태엽을 감으면 '모노노케 히메'의 메인 타이틀 곡을 오르골 선율로 만나볼 수 있어요~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국내에도 정식 발매될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400장 한정으로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 : 45주년 기념 블루레이 한정판'! 서플디스크의 한글자막 부제는 분명 너무 아쉬운 일이지만, 팬으로서 이 부분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구성이긴 하다.




제법 큰 크기의 박스. 겉 종이 케이스를 잘 빼내면 그 안에 내용물이 담긴 본 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45주년기념 블루레이 박스세트의 컨셉은 'My Favorite Things'다. 영화 속 수록곡이기도 한 이 곡에 충실한 컨셉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담은 선물 세트 컨셉을 갖추고 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들 (My Favorite Things)'이 가득!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과 촬영장 뒷 모습들, 배우들과 스텝들의 모습들, 그리고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인 트랩 가족의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의 팬들에겐 정말 귀한 자료!



영화 속 장면들을 실제 장소별로 소개한 엽서세트



역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담긴 소책자가 하나 더!



그리고 'My Favorite Things'라는 컨셉의 완성은 바로 이 오르골함! 박스를 열면 태엽을 감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태엽을 감으면 바로 'My Favorite Things' 곡이 오르골 멜로디로 흐른다. 춤추는 모형이 빙빙 도는 오르골이었다면 더 환상적이었겠지만, 워낙에 좋아하는 곡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었다.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1. 에이리언 블루레이, 페이스허거 한정판 구입완료
2. 아웃케이스가 있고 안에는 디지팩 형태로 6장의 BD가 수록되어 있는데, 확실히 저처럼 겉비닐을 살려내면서 매번 꺼내기는 쉬운 일이 아닌 듯;;
3. DVD자막의 재활용 부분이라는 점과 서플디스크의 한국어 자막 없음은 정말 아쉬운 부분.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구니스 : 25주년 콜렉터스 에디션 블루레이 

오랜만에 아마존 주문. 추억의 영화 '구니스' 블루레이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는데, 기존 국내에 출시된 '구니스 블루레이'를 눈여겨 보던 중, 25주년 기념으로 북미에서 출시된 콜렉터스 에디션에 한글자막이 있다는 소식에 큰 맘먹고 구입. 역시나 그 이름에 걸맞는 패키지를 자랑하고 있다.





두툼한 두께의 패키지를 열고 나면,



이렇게 펼쳐지는 방식으로 다양한 아이템 수록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구니스 보드 게임, 스토리보드, 화보 및 설정집, 엠파이어 20주년 기념 화보 그리고 블루레이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 패키지가 아닐 수 없겠다.




구니스 보드게임은 꺼내만 보고 뜯어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



엠파이어지 20주년을 기념으로 다시 한 자리에 모인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연 배우들. 하나같이 세월을 고스란히 머금은 모습들이 감회가 새롭다.






부클릿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화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만으로도 어린 시절 보았을 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돋는다.




스토리보드는 특별하게 북클릿 형식이 아니라 카드 형식으로 수록이 되었다.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블루레이 유저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콘서트 실황을 차세대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특히 국내 뮤지션의 경우 워낙에 시장이 작아 블루레이 출시는 커녕 DVD 출시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듯 매번 자신의 콘서트를 블루레이로, 그리고 팬들이 소장할 만한 패키지로 출시해주는 서태지라는 뮤지션의 팬인 것은 뭐 더 말할 것 없는 축복 콤보 쯤 되겠다. 특히 이번 '뫼비우스'투어는 직접 콘서트 장에 가보지 못한 탓에 아쉬웠던 마음을 극장 상영을 통해 달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블루레이를 통해 완전한 소장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처음 가졌던 아쉬움이 거의 다 녹아내린 (하지만 공연을 직접 가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듯이, 직접 체험과 간접 체험을 1:1 비교하기는 불가다)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여느 때처럼 프리오더 시작 공지가 떴고, 작은 예약 전쟁을 거쳐 손에 얻게 된 '2009 서태지밴드 라이브 투어 '더 뫼비우스' DVD & BLU-RAY 패키지.




(다른 물건과의 비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 보통 패키지들보다 훨씬 위아래로 긴 크기의 패키지는, 아래처럼 북클릿이 제공되어 있어 공연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공연사진만을 원한다면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던 화보집이 더 적격이겠다!










북클릿을 관람한 뒤 패키지를 보면, 뫼비우스 이미지를 형상화한 DVD와 Blu-ray 디스크 수납함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디스크 수납함을 각각 빼고나면 요런 모양.







이렇듯 DVD와 Blu-ray 가 각각 수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지는데, 라이브 영상을 블루레이로 볼 생각을 하니 훈훈하다 못해 후끈해지는군하!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오픈베타 기간동안 회사 동료들과 틈틈히 즐겼던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가 드디어 베타기간이 종료되게 되었는데, 요즘 아무래도 게임을 할 시간이 턱없이 모자란 터라 실력의 격차도 점점 벌어진 탓에, 구입을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결국엔 이렇듯 구매하게 되었다. 발매이전부터 나오네 마네 말이 많았던 스타 2 패키지의 간단한 오픈케이스!






누군가가 그랬듯이, 확실히 예전 PC게임 패키지에서 거의 발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벨류답지 않은 패키지 임은 분명하다. 알다시피 다른 부가 아이템들이 포함된 한정판 패키지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는데, 하긴  이런 기본적인 패키지 마저도 발매하지 않으려고 했던 터라, 다행스럽기까지 느껴지는 부분이다.




박스를 열고 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게임 디스크와 안내 책자, 그리고 와우와 스타크래프트 2 무료 이용권이 수록되어있다. 




DVD디스크. 왼편 속지에 붙은 스티커에는 배틀넷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리얼 번호가 포함되어 있다.






69,000원이라는 가격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타2에 미친듯이 빠진 유저가 아님에도 평생 스타2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제공되는터라 크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다. 물론 아마도 1~2년 정도만 열심히 할테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가격은 한다고 생각한다. 엑스박스나 플3의 신작 게임들이 평균적으로 5만원이 넘는 것과 비교해도 더 오랜 시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69,000이 부담은 되지만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 더군다나 롯데마트몰을 통해 다른 먹을 거리들과 더불어 당일배송으로 받아보는 편리함을 통했으니, 더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제 얼른 연습해서 실력차가 많이난 동료들을 따라잡아야 겠다!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본문에 사용된 모든 스틸컷/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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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 파 -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Evangelion :2.22 _ Blu-ray Open Case)


에바 팬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에반게리온 : 파' 블루레이 구입! 이미 극장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압도적인 작품의 퀄리티와 감동이라는 짧은 말로는 다 형용 안되는 바로 그것! 블루레이도 살짝 확인해본 결과 레퍼런스로 부르기에 요만큼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 화질과 음질을 수록하고 있다.












'파' 블루레이 구입 기념으로 '서' 블루레이와 함께 찰칵!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허트로커 : 블루레이 오픈케이스
The Hurt Locker : Blu-ray open case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캐서린 비글로의 '허트로커 (The Hurt Locker)' 블루레이가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었다. 아카데미를 휩쓸긴 했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아바타'에 비해 흥행면에서는 훨씬 못미친 작품이기도 했고, 오락적인 측면보다는 전쟁이라는 실체에 대해 무거운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블루레이 출시를 바라긴 했었으나 기다리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2차 영상물 판권에 대한 소식과 심이 소식등이 공개되면서 점차 기대를 갖게 하였고, 드디어 출시된 블루레이 타이틀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판본으로 발매되었다.





스틸북 케이스 형식으로 발매되었는데 일단은 포스터의 특유의 임팩트를 잘 살린 전면의 이미지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그리고 라이센스 버전에서 종종 불편사항으로 거론되곤 했던 등급 표시 부분도 케이스가 아니라 겉 띠지 부분에 표기함으로서, 온전하고 깔끔한 스틸북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띠지를 벗긴 위의 사진을 보면 더 강렬한 케이스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틸북만의 질감과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모래 질감과 황량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다. 




이번 '허트로커 : 블루레이'는 블루레이와 DVD가 함께 수록된 콤보형식으로 발매되었는데, 아직 블루레이 시장이 DVD시장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가격에 (정가 : 31,900원) BD와 DVD를 모두 수록했다는 점은 만족할 만한 점이다. 이번 블루레이를 출시한 아인스 M&M의 경우 최근 블루레이 유저들에게 가장 칭찬 받은 제작사라 할 수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예전 업계에 있을 때 그 전신인 스펙트럼DVD와 태원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타이틀의 퀄리티(소장가치)와 가격부분을 특히 신경 써왔던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는데, 이런 그들의 정성이 시장에서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현재 국내 BD/DVD 시장에서 이런 퀄리티의 타이틀을 내놓는 것은 철저히 제작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사실 사치에 가깝다. 그걸 알기에 이런 퀄리티의 타이틀 출시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사실 국내의 많은 블루레이 유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더 좋은 퀄리티의 타이틀을 소장하기 위해, 한글 자막도 없는 해외의 여러 판본을 구매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런 점에서 라이센스 판본이 이 정도 퀄리티로 출시되었다는 것은 유저로서, 소비자로서 반기지 않을 수 없겠다. 

아, 이제는 케이스에 감탄하는 것을 넘어서, 차세대 화질과 음질로 다시 한번 극장에서 느꼈던 영화의 감흥을 즐겨봐야 겠다.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얼마전 그저 웹상에서만 뵈었던 DP의 '쿠우'님이 쪽지를 보내어 '디스 이즈 잇' 블루레이 독일판 스틸북을 보내주셨다. 커뮤니티 내에서 마이클에 대한 애정을 유난히 밝혀왔던 것과(아바타 이미지도 MJ), 꾸준히 글을 써온 것이 무척이나 보람스러운 순간이었다. 사실 그저 웹상에서만 뵈었던 분에게 이런 과한 선물을 받게 되니, 다시 한번 커뮤니티라는 공간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애착을 갖고 있는 DP라는 공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더불어 더 열심히 부족한 글이나마 다른 분들과 나눠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선물 받은 독일판 '디스 이즈 잇' 블루레이 스틸북!




라이센스와는 다르게 종이 띠지가 위 아래를 커버하는 방식이다. 내용물에 대한 추가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독일판 블루레이 스틸북에는 라이센스 버전에는 없는 여러가지 부가물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건 올컬러로 제공되는 북클릿이다. 라이센스판에는 별도의 북클릿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울 수 밖에는 없다.






이 북클릿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스 이즈 잇' 공연의 멋진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북클릿 외에 총 4장의 엽서가 포함되었다. 가끔 이렇게 엽서 형태의 아이템이 한정판에 수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진짜 엽서 본래의 기능으로 사용한 적은 없는 것 같다 ㅎ




그 외에 특별판에 걸맞게 3장의 렌티큘러 이미지가 수록되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 형태를 갖추고 있다.




지난 번 구입했던 '디스 이즈 잇' 라이센스 블루레이 스틸북과 함께 한 컷.
예상치 못했던 고마운 선물이라 더욱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디스 이즈 잇' 독일판 블루레이 스틸북.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몇주 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마도 환율 탓이겠지만;;) 아마존에서 오랜만에 블루레이와 DVD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예전 블루레이 리뷰를 할 때부터 꼭 구매하고 싶었던 <왓치맨 : 얼티밋 컷>을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버전의 아쉬움이라면 감독판이 아니라서 몇가지 빠진 부분이 있었다는 점인데(극장판이 빠졌다라기보다는 얼티밋 컷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일듯), 원작인 코믹스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졌던 '검은 해적선'이야기와 일부 추가 장면이 (홀리 메이슨 살해장면 같은) 포함되어 있어 극장판에서는 조금 미흡하게 느껴졌던 점을 보완해 줄 듯 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추가되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 리뷰를 통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두툼한 패키지를 구매한 셈인데,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블루레이는 확인조차 못해보았는데, 패키지 오픈케이스 만으로도 흐뭇해지는군요 ^^;



관련 리뷰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블루레이로 넘어오고 나서는 어지간한 작품(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 거의 없거나, 중복으로 구매할 만큼 좋아하는 작품이거나, 코멘터리 등 DVD만의 장점이 있는 경우)이 아니면 대부분의 타이틀 구매를 블루레이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 근래는 예전처럼 출시예정일을 한참 전부터 미리 체크해가며, 각종 특전들을 선택해 가며 구매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근근히 계속 블루레이 라이프를 즐겨오고 있습니다. 본래는 하나씩 자세한 포스팅을 해야 하지만, 걍 이번에 몰아서 오픈 케이스로라도 정리하고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엇그제 출시된 업(UP) 블루레이가 그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뭐 이 작품이야 더 말할 필요 없을 정도로 감동했던 명불허전 픽사의 수작이었고, 블루레이 타이틀 역시 퀄리티 적인 측면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많아 주저없이 구매했죠. 특히 찰스 먼스와 관련된 부가 영상이 기대되고, 극장 상영시 처럼 우리말 더빙이 수록된 점은 무척이나 반길 만한 일이죠. 시간이 된다면 자세한 블루레이 리뷰도 해볼 작정입니다.






두 번째 타이틀은 다소 의외(?)의 타이틀인 <트와일라잇> 블루레이 인데, 왜 의외냐 하면 제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조차 보질 않았다는 점이죠. 보지도 않은 영화를 블루레이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 작품은 그냥 속는 셈 치고 구매했습니다. 정확히 제 취향은 아닐 듯 하지만, 곧 개봉한 <뉴 문>을 보려면 어차피 건너야 하는 다리임으로, 기왕이면 블루레이라는 심산으로 구매했습니다.






세 번째는 일본여행에서 구매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번째 블루레이 타이틀입니다. 첫 번째 타이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이 아니라,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바라드 시간'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작품은 화가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작품을 영상 화집이라는 장르로 표현한 타이틀인데, 아직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이 타이틀 역시 보고나서 간단하게 라도 리뷰할 작정입니다.






그 다음은 역시 국내에서는 절대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 없는 관계로 한글자막 없음의 핸디캡을 떠 안으면서 까지 구매한 <더 폴> 블루레이 입니다. 이 작품은 특히 영상미가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었는데, 국내 상영시 프린트의 상태가 좋지 못해 오히려 별로 좋지 못한 화질로 본 터라, 블루레이 감상이 더 기다려지는 타이틀입니다.






그 다음은 한 번의 리콜을 경험한 <코렐라인> 블루레이 입니다. 리콜을 통해 제대로 된 입체 안경을 받긴 했는데, 살짝 경험해본 바로는 역시 아직까지 3D 입체 영상보다는 그냥 2D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욱 만족스러운 타이틀이었습니다.






카니예 웨스트의 'Late Orchestration'은 이미 DVD로 소장하고 있는 타이틀이었지만, 좋은 가격에 중고매물이 올라왔던지라 이번 기회에 블루레이로 넘어온 케이스 입니다.







그 다음 역시 이미 DVD로 소장 중이지만 중고구매를 통해 블루레이로 넘어오게 된 케이스 입니다. 이 저스틴 팀버레이크 공연 실황 타이틀은 정말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타이틀이지요. 공연 내용은 물론 AV퀄리티 역시 매우 흡족한 타이틀 입니다.








마지막은 자미로콰이 (Jamiroquai)의 Live at Montreux 타이틀 입니다. 이 역시 그간 베로나 라이브 실황 DVD로 버텨오던 저에겐 단비 같은 블루레이 라이브 타이틀이지요 ^^;


자자, 지르시는 겁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음반의 이미지는 직접 촬영하였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저도 오늘, 일찍이 예약했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블루레이를 받아보았습니다.
'Special Order'라는 바코드 택이 인상적이네요 ^^;






디지팩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아웃케이스의 품질도 좋아 보이구요.






아웃케이스를 빼고 디지팩을 펼치고 나면 익숙한 파란색 디스크 홀더와 함께 영화의 스틸컷이 수록된 엽서 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까 마치 포스터에 삽입된 그림 같은데, 그게 아니라 엽서 세트를 늘어놓은 것이에요 ^^;




아, 그리고 배경으로 깔고 찍은 놈놈놈 포스터는 이번에 예약구매를 통해 받은 것이 아니라, 예전에 극장상영시 선착순으로 나누어 주었던 '싸인 포스터' 입니다. 맨위에는 감독님 싸인이, 그 아래는 주연배우 세 명의 싸인이 포함되어 있지요 ^^;

국내에서 직접 오소링한 첫 번째 극영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웃케이스에 '001'이라고 표기한 넘버링이 인상적이더군요. 앞으로 010, 100, 200 될 때까지 꾸준히 한국영화를 블루레이로 발매해 주었으면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5시즌 감상을 모두 마친 <식스 핏 언더>. 마지막 에피소드 2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DVD를 빌려서 출퇴근시 볼 수 있도록 변환하여 PMP로 감상했었는데, 보면 볼 수록 '이 드라마는 평생 소장해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오랜만에 미드 전시즌 박스세트를 구매하게 된 것 같다. 마지막 두 에피소드는 주말 낮에 조용히 방안에서 DVD로 감상하였는데, 역시나 눈물이 ㅠ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식스 핏 언더>. 메이킹 다큐를 보니 이 작품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 작품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를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한 동안 가장 깊게 빠져있던 드라마였는데 엄청난 임팩트의 엔딩과 함께 훌쩍 끝나버려서 얼마나 허탈하고 슬픈지 모르겠다(하긴 이미 끝난지 오래된 미드이긴 하지만;;).

누구에게 단 하나의 미드를 추천해야 한다면 현재로선 주저없이 <식스 핏 언더>를 선택하겠다.
내가 한 작품만 가져갈 수 있다면 그건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Watchmen - Original Score

01 . Rescue Mission     
02 . Don't Get Too Misty Eyed    
03 . Tonight The Comedian Died    
04 . Silk Spectre    
05 . We'll Live Longer    
06 . You Quit!    
07 . Only Two Names Remain    
08 . The American Dream    
09 . Edward Blake: The Comedian    
10 . The Last Laugh    
11 . Prison Fight    
12 . Just Look Around You    
13 . Dan's Apocalyptic Dream    
14 . Who Murdered Hollis Mason?    
15 . What About Janie Slater?    
16 . I'll Tell You About Rorschach    
17 . Countdown    
18 . It Was Me    
19 . All That Is Good    
20 . Requiem (Excerpted From Mozart's Requiem)    
21 . I Love You




영화를 워낙에 인상적으로 본 터라 오랜만에 사운드트랙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왓치맨>의 경우 삽입곡들이 담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음악감독인 타일러 베이츠 (Tyler Bates)가 만든 스코어가
담긴 오리지널 스코어 두 가지 버전이 국내에 모두 발매가 되었는데, 살짝 고민을 하다가 결국 스코어를 지르게 되었다.
수록곡들도 좋기는 했으나 기존 곡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수록곡들도 있고, 스코어 자체가 좀 더 인상적이었던
부분도 있어서 겸사겸사 스코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케이스에서 CD를 꺼내면 보는 것처럼 나이트 아울의 인상적인 비행정 일러스트가 장식되어 있는데,
제법 인상적이다.





북클릿은 보는 것처럼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각각 담은 짧은 한 장의 속지만 제공하고 있다.

영화를 인상깊게 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할만한 스코어 앨범이 아닐까 싶다.
여유가 된다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까지 구입한다면 더 좋을듯.




















며칠 전 엄청난 뽐뿌바람을 타고 아마존에서부터 날아온 <아마데우스 : 감독판 블루레이>.
아직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패키지와 할인행사를 통한 만족스러운 가격(환율만 정상적이었다면 더 저렴했을텐데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한글자막 지원!

오늘 발송되었다던 <월-E> 블루레이와 더불어 봐야할 블루레이들은 점점 쌓여간다~
(아메리칸 갱스터 BD도 아직 못봤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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