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Haeundae, 2009)
감독 : 윤제균
주연 :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각본 :
음악 :
촬영 :
장르 : 모험/재난/드라마
정보 : 한국 / 129분 / 12세 관람가

영화 자체보다는 '애국'홍보 마케팅으로 더 입에 오르내렸던 우리 영화 <해운대>가 이번 주 드디어 개봉합니다. 역시 이 영화가 가장 걱정되었던 이유는 투모로우의 스텝진이 만든 쓰나미 묘사 때문도 아니었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도 아니라, 오로지 감독인 윤제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의 전작들 <색즉시공> <두사부일체> <낭만자객> 등에서는 전혀 이런 재난 영화의 재주를 비롯해 끌릴 만한 요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시사회를 통해 들려오는 입소문에 따르면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의견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이나 <투모로우>급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운대'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또 어떤 볼거리를 보여줄지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앞서는 작품이네요.





블러디 발렌타인
(
My Bloody Valentine 3-D, 2009)
감독 : 패트릭 루지어
주연 : 잰슨 애클스, 제이미 킹
각본 : 스티븐 밀러
음악 : 마이클 완드마처
촬영 : 브라이언 피어슨
장르 : 공포/스릴러
정보 : 미국 / 101분 / 18세 관람가

개인적으로는 이미 4D포맷으로 관람을 한 터라 이미 정식 개봉을 한 것으로 착각했었는데, 정식 개봉은 이번 주로군요. 4D 상영관이 상암 CGV밖에는 없다는 현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이 영화는 영화적 재미보다는 체험하는 것에서 오는 재미가 더 크기 때문에, 3D만 되더라도 좀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상암 CGV로 달려가실 수 있는 분들은 꼭 4D로 보세요. 4D만이 정답입니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_ 4D로 즐기는 진짜 공포









바더 마인호프
The Baader Meinhof Complex, Der Baader Meinhof Komplex, 2008
감독 : 울리 에델
주연 : 마티나 게덱,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각본 : 번드 아이킨거
음악 : Florian Tessloff
촬영 : 레이너 클로스만
장르 : 드라마
정보 : 독일,프랑스,체코 / 150분 / 18세 관람가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라고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무거운 드라마라는 것 뿐인데, 대강의 시놉시스를 읽어보니 1967년 서독을 배경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혁명의 움직임에 대해 다룬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언제나 관심이 가곤 합니다. 무겁지만 그 가운데는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인 경우도 많구요. 150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나 견뎌야 할 모양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습니다!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Mes Amis, Mes Amours, 2008
감독 : 로렌느 레비
주연 : 뱅상 링던, 파스칼 엘비
각본 : 필립 게즈, 로렌느 레비
음악 : Sebastien Souchois
촬영 : Emmanuel Soyer
장르 : 코미디/로맨스
정보 : 프랑스 / 99분 / 15세 관람가

제가 원래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어지간한 걸작이 아니면 별로 챙겨보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이 작품은 적어도 뻔해보이지는 않는군요. 일단 포스터에 남녀가 아니라 남남이 떡하니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 싱글남의 동거생활이라. 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는 어떤 영화든 보게 되면 파리에 가고 싶어지도록 만드니, 조심조심해서 관람여부를 결정해야 겠네요 ^^;








지난 주는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가 관계로 개봉작들을 거의 챙겨보질 못했네요. <해피 플라이트>도 봐야하고, 의외로 우끼다는 <차우>도 봐야 하는데 말이죠 ;;

이번 한 주도 다들 즐거운 영화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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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09)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각본 : 스티브 클로비스, J.K.롤링 원작
음악 : 니콜라스 후퍼
촬영 : 브루노 델보넬
장르 : 판타지/모험/미스테리
정보 : 미국, 영국 / 153분 / 전체 관람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벌써 6탄이군요;;)인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가 이른 여름 극장가를 찾습니다. 점점 커져가는 아이들만큼이나 종극으로 치닫고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심각해질 수록 마음에 드는 것 같더군요;; 역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긴 하지만 해리포터라는 네임벨류 덕에 흥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부분 3D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일치감치 아이맥스 3D로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차우 (Chaw, 2009)
감독 : 신정원
주연 :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각본 :
음악 :
촬영 :
장르 : 공포/모험/코미디
정보 : 한국 / 121분 / 12세 관람가

'괴수 어드벤처'라 홍보되고 있는 <차우>는 처음 예고편이나 분위기를 접했을 때만해도 진짜 '리얼 괴수 어드벤처'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시사회를 통해 보신 분들의 평들에 따르자면, 리얼한 장르영화라기 보다는 오히려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작품인듯 싶네요. 그런데 예고편과 포스터 등에서는 전혀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관계로 많이들 낚이실듯 싶습니다.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의 전작들이 <낭만자객> <시실리 2km>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어느 정도 분위기를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정통 괴수 어드벤처가 아니라서 조금 김이 빠진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보러갑니다. 디지털로도 상영되네요.







해피 플라이트 (A Happy Flight, 2008)
감독 : 야구치 시노부
주연 : 아야세 하루카, 다나베 세이이치, 후키이시 카즈에
각본 : 야구치 시노부
음악 :
촬영 :
장르 : 드라마/코미디
정보 : 일본 / 102분 / 12세 관람가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해피 플라이트>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야세 하루카의 팬이 아니라서 그녀 때문에 보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이거 감독이 야구치 시노부군요! 야구치 시노부가 연출했다면 그의 팬으로서는 꼭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잘 알다시피 <스윙 걸즈>와 <워터 보이즈>를 연출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 그의 웃음 코드라면 언제라도 웃어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ㅎ









이 밖에 <도라에몽 - 진구의 공룡대탐험>과 전무송, 박찬민 주연의 우리 영화 <아부지>도 이번 주 개봉 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 시작되는 부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라 더욱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네요.

이번 한 주도 즐거운 영화관람 되세요~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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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지 그레이스 (Savage Grace, 2007)
감독 : 톰 칼린
주연 : 줄리안 무어, 스티브 딜레인, 에디 레드메인
각본 : Steven M.L. Aronson 원작 / Howard A. Rodman
편집 : John F. Lyons
촬영 : Juan Miguel Azpiroz
장르 : 드라마
정보 : 미국, 스페인 / 97분 / 18세이상 관람가

영화 소개글에 보면 '미국 상류층의 충격실화가 밝혀진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 문구를 보고 나니 역시 줄리안 무어가 출연했었던 <파 프롬 헤븐>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감독인 톰 칼린은 1996년작 <나는 앤디 워홀을 쏘았다>를 제작하였고 97년에는 <오피스 킬러>라는 작품의 각본을 맡기도 했는데, 퀴어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시사회를 통해 본 지인들의 평에 따르면 큰 임팩트가 있는 영화는 아닌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줄리안 무어의 워낙 팬이라 뭐 무조건 보게 될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왠지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비슷한 찜찜함을 느낄 것 같은 예감도 좀 들고. 여튼 줄리안 무어 때문에 보긴 봐야겠습니다!









레인 (Let It Rain, 2008)
감독 : 아네스 자우이
주연 : 자멜 드부즈, 아네스 자우이, 장-피에르 바크리
각본 : 아네스 자우이, 장-피에르 바크리
편집 : 프랑수아 제디지에
촬영 : David Quesemand
장르 : 드라마/코미디
정보 : 프랑스 / 98분 / 15세이상 관람가

<타인의 취향>의 그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건 뭐 <타인의 취향>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네요. <타인의 취향>은 몇달 전 재 개봉하여 다시 한번 좋은 반응을 얻었었는데, 이번 아네스 자우이의 신작도 연장선에서 팬들의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킬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네스 자우이의 작품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기대는 덜 되지만,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예상되네요.











아더와 미니모이
(Arthur And The Minimoys, Arthur Et Les Minimoys, 2006)
감독 : 뤽 베송
주연 : 프레디 하이모어, 미아 패로우
각본 : 뤽 배송
음악 : 에릭 세라
촬영 : 티에리 아보가스트
장르 : 판타지/가족/애니메이션
정보 : 프랑스, 미국 / 102분 / 전체 관람가

국내에 주로 사용되는 포스터는 프레디 하이모어가 등장한 포스터인데 굳이 왼편과 같은 포스터를 사용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실사 판타지 영화로 낚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프레디 하이모어는 초반 10분 정도만 실사로 등장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러닝 타임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지는 영화라고 하더군요. 즉 프레디 하이모어를 비롯해 출연하는 연기자들은 목소리 연기를 주로 하는 것이 되구요. 부제가 '비밀 원정대의 출정'이던데 오히려 부제가 너무 뻔해서 흥미를 잃게 만드는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오감도 (2009)
감독 : 허진호, 변혁, 오기환, 민규동, 유영식
주연 : 장혁, 차현정, 김강우, 차수연,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이시영, 김효진, 신세경
각본 :
음악 :
촬영 :
장르 : 멜로/로맨스
정보 : 한국 / 분 / 18세이상 관람가

5명의 감독이 에로스라는 주제로 각각의 작품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오감도>가 이번 주 개봉합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포스터 만큼의 파격성이 실제 작품에서도 드러날까 하는 의구심은 갖게 되네요. 배우들도 나쁘지 않고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감독들도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어떤 결과물일지, 감독마다 호불호의 차이가 얼마나 날지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세비지 그레이스>만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시간이 된다면 요 근래 챙겨보지 못했던 <로나의 침묵>이나 <요시노 이발관>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반두비>는 다행히 보았네요 ^^; (리뷰 예정~)

이번 한 주도 즐거운 영화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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