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슬러 _ 블루레이 스틸북 (아웃케이스 버전)

The Wrestler : Blu-ray



오랜만에 올려 보는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그 만큼 그동안은 특별히 소장가치를 느낄 만한 패키지가 많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 오늘 소개할 블루레이는 플레인 아카이브 (Plain archive)에서 발매한 '더 레슬러' 블루레이 스틸북이다. 이번 '더 레슬러' 블루레이는 총 3개의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내가 구매한 스틸북 아웃케이스 버전과 스틸북 쿼터슬립 버전 그리고 일반판 아웃케이스 버전으로 나뉘어져있다. 항상 좋은 작품 만큼이나 소장하는 맛, 소장 가치를 중요시하는 플레인 타이틀답게 이번에도 선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패키지였다.





아웃케이스에 붙어있는 플레인 아카이브 독점 스티커. 개인적으로 아웃케이스의 비닐 커버는 잘 살려서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이 스티커도 잘 유지할 수 있었다.





총 2,000장의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틸북 아웃케이스 버전답게 넘버링도 잘 표기되어 있다.





스틸북 아웃케이스 버전은 종이로 된 아웃케이스 내에 스틸북과 소책자가 함께 수록되었는데, 딱 맞는 크기로 수납과 꺼냄에 큰 불편이 없다.





보기만해도 풍성함이 느껴지는 구성!





스틸북은 덴마크에서 직수입 된 고급 케이스인데 그 특유의 질감은 물론 영화 자체의 질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커버였다.





아... 역시 스틸북의 매력은 이 각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스틸북 내부에는 본편과 서플을 담은 블루레이 디스크와 미니사이즈 포스터카드 그리고 총 3장의 카드가 수록되었다.






카드 세 장 중 두 장은 어린 시절 WWF 때를 떠올리게 하는 레슬링 카드가 수록되었고 1장은 영화 카렌다 카드가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영화 내 외적으로 유용한 읽을 거리들이 담겨 있는 소책자. 플레인은 예전부터 이런 소책자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왔었는데 (개인적으로도 필자로 참여하기도 했었고) 이번 '더 레슬러'에 수록된 소책자 역시 읽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오랜 만에 구매의 즐거움과 소장 가치를 한 껏 느낄 수 있었던 만족스런 패키지였다.

앞으로도 플레인 아카이브 흥하길!



플레인 아카이브 홈페이지 - http://www.plains.co.kr/index.html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요새는 정말 지름을 자제하고 또 자제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워낙에 좋아하는 작품이고, 가격도 파격 할인가에 더불어 특송으로 배송까지 되는 터라 (주저 있게) 아마존 캐나다를 통해 지름. 정말 빠르게 몇 일 만에 DHL을 통해 받아보게 되었다. 미국이나 영국 아마존의 경우 그냥 배송 되어 개인적으로 부제 중일 경우 전화 연락을 한다 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캐나다는 DHL 배송이라 기사 분이 전화 연락도 주시고 훨씬 더 안전한 경우. 포장이 좀 불안한 편이라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파손 없이 양품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묵직한 크기의 패키지를 받고 나니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눈 녹듯이 다 녹은 건 거짓말이고, 반 정도는 녹더라;;; 무엇보다 로렌스의 강렬한 초상화로 이루어진 표지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음. 88페이지에 달하는 대형 커피북과 블루레이 타이틀 그리고 필름 프레임이 수록되었다.




필름 프레임은 어떤 컷이 수록되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렌스가 나온 장면이라 만족.






디스크는 3장의 블루레이와 1장의 CD로 구성되었는데, 본편 한 장과 스페셜 피쳐 2장이 수록되었다. 2장의 디스크에 담긴 부가영상은 다행히(?)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는데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아쉽지만 본편은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지 않아 기회가 되면 국내에 정발된 일반판으로 판갈이를 하던지 할 예정.











묵직한 커피북은 그 무게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내용과 화보들이 담겨있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너무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패키지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패키지일 듯 싶다.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인셉션 블루레이야 일찌감치 라이센스로 구입을 해둔 상태였지만, 블루레이 유저들을 가만두지 않는 아마존.uk의 엄청난 할인 덕에 다른 타이틀과 함께 주문을 넣어 비교적 빨리 받아보게 되었던, 인셉션 블루레이 영국판 메탈 케이스 한정판. 참고로 한국어 자막은 포함되어 있지 않는 버전이라, 그냥 영화의 팬으로서 소장용으로 패키지를 구매한다고 보는 편이 맞겠죠. 저렴한 할인가에 빠른 배송으로 적절히 구매한 듯 싶습니다. 구매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오픈 케이스는 이제야 올리네요.





공식 명칭은 '메탈 케이스' 한정판이지만, 사실상 영화 속 드림머신을 컨셉으로한 가방 한정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공식적인 드림머신 한정판은 아니기 때문에 진짜 드림머신과는 분명 퀄리티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리얼한 드림머신을 원하셨다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는 패키지죠. 그냥 컨셉 정도로 보시면 될 듯.




가방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구성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인셉션 블루레이 렌티큘러 버전이 있고, 오른편에는 코브의 토템인 팽이와 드림머신 설명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위와 같은 엽서 세트도 포함되어 있어요. 참고로 라이센스 버전 구매시에도 몇 장 받을 수 있었죠.




가방은 드림머신과 좀 차이가 있지만, 어쨋든 설명서는 드림머신 설명서 입니다 ㅋ 진짜 드림머신 모형이었다면 아무래도 가격이 급 상승했겠지요 ㅎ




그리고 토템 팽이. 참고로 라이센스 블루레이 구매시 이벤트 상품으로 받았던 터라 토템이 2개가 되었네요. 저만 질량과 균형을 알 수 있도록 하려고 했으나 대량생산품이라는 -_-;




가방에는 영화 속 등장하는 숫자인 '528 491'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한정판 번호 만큼이나 멋스럽군요.





그리고 블루레이 아웃케이스는 렌티큘러 방식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꿈 속 건물의 모습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방식이네요.

그리고 이건 바로 이 한정판을 이용한 컨셉 패러디 사진 ㅋ



사무실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급 촬영해 보았어요 ㅋ
잘 보시면 드림박스와 손에 선을 연결한 디테일도 보입니다 ㅎㅎ
그리고 연간 계획으로 인셉션 영화 속 장면들을 한 달에 한 장면씩 패러디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다음 달에는 누군가를 욕조에 빠트려볼까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국내에도 정식 발매될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400장 한정으로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 : 45주년 기념 블루레이 한정판'! 서플디스크의 한글자막 부제는 분명 너무 아쉬운 일이지만, 팬으로서 이 부분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구성이긴 하다.




제법 큰 크기의 박스. 겉 종이 케이스를 잘 빼내면 그 안에 내용물이 담긴 본 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45주년기념 블루레이 박스세트의 컨셉은 'My Favorite Things'다. 영화 속 수록곡이기도 한 이 곡에 충실한 컨셉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담은 선물 세트 컨셉을 갖추고 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들 (My Favorite Things)'이 가득!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과 촬영장 뒷 모습들, 배우들과 스텝들의 모습들, 그리고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인 트랩 가족의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의 팬들에겐 정말 귀한 자료!



영화 속 장면들을 실제 장소별로 소개한 엽서세트



역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담긴 소책자가 하나 더!



그리고 'My Favorite Things'라는 컨셉의 완성은 바로 이 오르골함! 박스를 열면 태엽을 감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태엽을 감으면 바로 'My Favorite Things' 곡이 오르골 멜로디로 흐른다. 춤추는 모형이 빙빙 도는 오르골이었다면 더 환상적이었겠지만, 워낙에 좋아하는 곡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었다.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서태지밴드 라이브투어 '더 뫼비우스' 포토북
(2009 SeoTaiji Band Live Tour [The Mobius], Photobook)


벌써 구매한지가 오래되었는데 최근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정리하게 된 태지밴드 라이브투어 포토북!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소량만 출시된 한정판이라 구매전쟁이 공연 예매보다도 더 치열했었는데, 한 20분 넘게 도전한 끝에 다운되었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상황 속에서 구매에 성공. 이것이야 말로 득템!





45,000원이라는 가격답게 상당히 많은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두툼하고 뿌듯하기 그지없다. 검은색 박스에서 꺼내고 나면, 파란색이 인상적인 포토북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뫼비우스 투어는 극장에서 상영되기도해 콘서트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묵직한 포토북으로 다시 한번 소장할 수 있게 되어 팬으로서는 두손 두발 들어 환영할 수 밖에는 없다.




예전 포토북들도 그랬었지만, 태지 포토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역시 중간중간 가슴을 움직이는 짧은 문구들이 아닐까 싶다.






태지는 물론 서태지밴드의 모습들을 부족함없이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역별로 팬들의 모습들을 담는 것도 빼놓지 않았고.




태지다운 귀여운 마무리도 잊지 않는다~




새로운 포토북을 지른 김에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포토북도 오랜만에 꺼내어 보았다. 이제는 정말 먼지 쌓이고 종이도 새 것 같지 않지만, 이 포토북에는 내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마 이번 포토북도 또 하나의 추억이 되겠지.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요며칠 블루레이 팬들과 서태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서태지 심포니 블루레이> 한정판 오픈케이스 입니다. 저도 발매일에 아침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누비느라 오랜만에 유난을 떨기도 했었죠. 여튼 그렇게 득템하게 된 한정판 오픈케이스 입니다.






15,000장 한정판 답게 묵직한 케이스와 내용물이 인상적입니다. 알려졌다시피 같은 내용의 블루레이와 DVD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양날의 칼과 같은 부분이지요.




많은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던 스피커=케이스 입니다. 사실 쇼핑몰이나 다른 곳의 정보를 보았을 때는 '패키지+스피커'로 오인하기 쉬운 내용들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케이스에 스피커가 추가된 모양새였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어떤 분의 말씀을 듣고 처음 출처를 따져보니 서태지 컴퍼니 측에서는 처음부터 '패키지+스피커'가 아니라 '심미적 기능을 담은 박스아트'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추후 일반판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만오천장 한정판은 팬들 만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으니 크게 문제되거나 할 건 없을 듯. 많은 문제들이 그러하듯 이런 문제들은 '서태지여서' 발생하는 경우 인 듯 하네요(더 큰 기대가 주어지기 때문이겠지요).





2장의 디스크로 수록된 DVD. DVD사용자들은 이 디스크를 통해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 같은 블루레이 유저는 이 블루레이 디스크를 통해 차세대 화질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겠구요. 확실히 블루레이 유저가 저 DVD를 재생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북클릿은 제법 두꺼운 모양새를 하고 있었는데, 심포니 공연의 주요 장면들과 더불어 리허설 등 비하인드 스틸컷들 그리고 심포니 악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악보 수록의 경우 나중에 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싶더라구요.




스피커는 위의 그림처럼 내부에 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외부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직접 들을 수도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게 될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타이틀에 대한 리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최근 영화도 개봉했거니 해서 정말 오랜만에 꺼내보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3장의 디스크로 이루어진 박스세트인데 무려 2장이나 디스크가 없음 -_-;;
예전에 어디 이동할 때 다른 CD홀더에 넣어두었던 것 같은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흑;;


'블러드 앤 더 라스트 뱀파이어'
'잃어버린 2장의 디스크를 찾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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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 만에 John Frusciante 앨범을 사러 갔던 음반몰에서 우연히 발견을 하고는 정말 급작스럽게 bjork의 앨범을 덥썩 구매하게 되었다. 진정한 bjorker라면, 그리고 그녀의 음반 컬렉터라면 도저히 안사고는 못배길 이번 패키지.




한국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던 volta 투어 라이브 실황과 volta비디오가 담긴 2장의 DVD와 라이브 버전과 리믹스 버전의 CD 2장이 수록된 스페셜 한정판 앨범. 그렇기에 가격도 후덜덜.




비닐은 언제나 처럼 칼로 잘 잘라서,  내용물만 넣다 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정도 가격의 음반이라면 이 정도 수고는 자연스레 거들뿐.




푸짐한 내용물들. volta 앨범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임을 단 번에 알 수 있듯이 메인 자켓 디자인과 겹겹의 슬리브로 채워져 있는 컨셉도 이전 volta 앨범과 동일하다.




접혀 있는 종이를 쫘악 펼치면 한 면에는 포스터가 다른 한 면에는 수록곡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7개의 슬리브로 되어 있는 구성물. 각각의 슬리브마다 인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CD/DVD를 수록하고 있지 않은 슬리브들에 안 쪽에는 색색깔로 치장되어 있다.




volta 리믹스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첫 번째 CD.

CD 1 - THE VOLTA REMIX
01. Earth Intruders
02. Innocence
03. Declare Independence
04. Wanderlust
05. The Dull Flame Of Desire
06. Earth Intruders
07. Innocence
08. Declare Independence
09. The Dull Flame Of Desire
10. Innocence
11. Declare Independence
12. Innocence




라이브 실황이 담겨 있는 두 번째 CD

CD 2 - Songs From The Volta Tour Performed Live At Olympic Studios
01. Wanderlust
02. Hunter
03. Pleasure Is All Mine
04. Innocence
05. Army Of Me
06. I Miss You
07. Earth Intruders
08. All Is Full Of Love
09. Pagan Poetry
10. Vertebrae By Vertebrae
11. Declare Independence




라이브 실황이 담겨있는 첫 번째 DVD

DVD 1 - The Volta Tour
01. Brennio Pio Vitar
02. Earth Intruders
03. Hunter
04. Immature
05. Joga
06. Pleasure Is All Mine
07. Vertebrae By Vertebrae
08. Where Is The Line
09. Who Is It
10. Desired Constellation
11. Army Of Me
12. Triumph Of A Heart
13. Bachelorette
14. Wanderlust
15. Hyperballad
16. Pluto
17. Declare Independence
18. Pneumonia
19. Cover Me
20. My Juvenile
21. Immature
22. The Dull Flame Of Desire
23. Vokuro
24. Sonnets / Unrealities XI
25. Mouths Cradle




volta의 다양한 뮤직비디오 들이 담겨있는 두 번째 DVD

DVD 2
The Volta Videos
01. Earth Intruders
02. Declare Independence
03. Innocence
04. Wanderlust
05. The Dull Flame Of Desire
06. Making of 'Declare Independence'
07. Making of 'Wanderlust'
Innocence - The Competition Top Ten Runners Up In Alphabetical Order
08. Davood Saghiri
09. Dimitri Stankowicz
10. Etienne Strubbe
11. Julie Himmer
12. Laurent Labouille
13. Mario Caporali
14. Mik o_o Armellino
15. Renato Klieger
16. Roland Matusek


오랜만에 흠뻑 bjork의 음악에 빠져들게 될 것 같다. 더군다나 라이브 DVD 포함이라니 지난해 내한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추억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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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지난 8년간 CD와 DVD를 취급하는 쇼핑몰에 다녔었습니다('었'다는건 역시 지금은 관뒀단 얘기 ;;)
엇그제 뒤늦게 구매의욕이 불타올라 구하려 하였으나 그 동안 완전히 품절이 되어 구할 수 없게 된
<배트맨 비긴즈 블루레이 한정판>이 광화문 교보에 2장이 남아있다는 DP의 형님이 전화를 주셔서,
무더위를 뚫고 30분간 차를 타고 달려(물론 여럿이 함께 타는 버스), 광화문에 도착.
길가는 시민들에겐 축지법 수련자로 보였을 만큼 다리가 보이지 않도록 빨리 걸어(축지법 답게 뛰지 않고
걸었다는 사실 --;)도착한 교보에는 다행히 1장이 남아있었고,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재빨리 낚아챈 다음
계산대로와 역시 재빨리 결제한 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여럿이 함께 타는 차를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쇼핑몰 담당자로 오랜 세월을 일하다보니 왠만한 희귀타이틀이 아니면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하거나,
더더군다나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일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배트맨 한정판 덕에 이런 에피소드를 겪고 나니
쇼핑몰 담당자로 일하던 당시에 한정판으로 인한 작은 에피소드들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처음 쇼핑몰에 다닐때만 하더라도 그리 대형 쇼핑몰도 아니었고(나름 인지도는 있었지만)해서,
지금과 같은 전산 시스템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죠. 그래서 한정판 판매의 경우 어려움이 제법
많았더랬죠. 예를 들어 주문자가 그리 많지는 않은 타이틀이라 10장 정도면 예약수량과 출시이후 판매수량이
어느 정도 되겠다 싶을 경우, 제작사에서 10장을 받기로 미리 약속을 받아두고, 프리오더를 건 그 날부터
매일매일 주문 수량을 '눈으로' 확인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받기로한 10장이 되거나 9장쯤 되면 주문을
막아야 하니깐요. 이런 방법일 경우 문제는 갑자기 주문이 몰려 10장이 넘어가게 될 때죠. 별로 인기가
없는 한정판이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이거 정말 구하기 어렵다' 라던지 '몇장 안된다더라'라던지,
갑자기 제작사에서 싸인등의 혜택이 추가되었을 때, 어디어디 아직 판매중이다 라는 소문이 돌면
정말 그건 순식간입니다. 정말 영세한 사이트마저 소문이 나게 되면 금새 몰려 곤혹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죠.

반대로 10장을 받기로 제작사에 선주문을 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5장 밖에 못준다 라던지 한장도 못주겠다
라던지의 경우가 생기면 일은 더 곤란해집니다. 지금 예는 10장으로 들고 있지만, 저것이 50장, 100장 단위로
올라가면 문제는 더욱 심각. 이런 경우가 많지 않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물론 쇼핑몰에 규모에 따라 이런 빈도수는 줄어드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경향이긴 하지만, 미리 선주문을 한
수량보다 훨씬 적은 수량이 이른바 '짤려'들어올 경우 쇼핑몰 입장에서는 정말 고생아닌 고생을 하게 되죠.

이런 경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이렉트로 거래하는 제작사외에 도매로 판매하는 거래처들에
부탁을 하는 방법. 여기도 수량이 없을 시에는 친한 사이트에 양해를 구하고 몇 장만 빼달라고 사정을
하는 방법. 이도 저도 않되었을 경우, 제가 그냥 제 이름으로 모른척 하고 타 사이트에 주문을 한다거나,
아니면 제 이름을 아는 사이트일 경우 회사내 다른 직원이름으로 해서 재고여부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기도하죠.
물론 이럴 경우 마진은 100% 포기이며, 오히려 타 사이트에서 정가주고 샀으니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죠.
그런데 만약 우리 사이트에서 구매한 회원 가운데 VIP회원에데가 쿠폰쓰고, 배송료도 무료인 경우다 이러면
그야말로 손해는 무지막지... 타사이트에도 못 구할 시에는 출시당일날 오프라인 순회를 한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장이라도 건지면 그야말로 다행이니까요.

저는 제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품절이라고 죄송하다고 전화하는 바에야
내 돈 몇 천원을 더 내더라도 한정판을 구하는 편이 더 속편한 편이라
제 사비 들여서 이런 짓을 많이 했었죠. 그래도 결과적으로 회사에서 욕을 먹게되면 내가 내 돈주고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특히 인기 타이틀이 출시될때 다른 대형 쇼핑몰들에서는 이것저것
자체 이벤트를 많이 할때, 우리 사이트에서는 회사내에서 지원을 안해줄 경우, 사비로 관련 이벤트 상품 구매해서
증정한 경우가 참 많았었거든요(이거야 말로 사서 고생 --;).

이후 쇼핑몰의 전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된 뒤에도 프리오더에 한해서는 인기 한정판의 경우
제작사에 선주문한 수량이 100% 입고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고초를 종종 겪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중복으로 주문을 넣어놨는데, 전부 1장의 오차도 없이 다 입고되었을 때,
그런데다가 이 한정판이 인기도 뚝 떨어져서 오히려 재고가 넘쳐날 때, 이런 경우도(이 경우가 손해는 더 하죠)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전 쇼핑몰 직원보다 소비자로서 더 먼저 DVD생활을 시작했었기 때문에, 도저히 못구한다, 품절이라 미안하다,
취소해주세요, 등의 말을 잘 못하겠더군요. 이미 이런 말을 할 단계라면 그 어디서도 구하기 어려운 상태니깐요.
혹시 이 글을 현재 쇼핑몰 관계자들이 보시면 오해하실진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로 쓴 말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야 마는 업무의 특성에 대한 탄식 정도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렇게 고생을 했던 한정판들 중 지금 기억나는 몇몇 한정판으로는 대표적으로 조승우, 손예진 주연의
'클래식 우드케이스 한정판'이 있겠으며, '어린 신부 한정판'도 제법 고생했었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양장본 한정판', '올드보이 철제 케이스 한정판' '살인의 추억'한정판 등등등,
(굉장히 많았는데 워낙 오래되다 보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이 떠오르네요.
특히 '클래식 우드케이스 한정판'의 경우 위에 언급한 방법들을 모두 동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출동해 결국 구매해서 좋다고 집에 돌아온 제 모습을 보니,
문득 예전 생각이 떠올라 잡담을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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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학교 DVD가 드디어 출시, 방금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팬까페에서만 한정판매한 패키지를 구매하였는데요
너무나 마음에 드는 구성물 들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팬까페에 많은 자원봉사 분들이 어제그제 늦게까지 포장업무를 도와주신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포장을 뜯으면서 감사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

그럼, 인증샷 보시죠~





깔끔한 케이스 앞 면!



케이스 디자인은 보시다시피 한복 저고리의 이미지로 구성되었습니다.



DVD가 들어있는 디지팩 케이스와 자료집.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었습니다~



까페 한정판에만 포함된 머그컵 이미지 입니다!
앞뒤로 프린트가 되어있는데 참 이쁘네요 ^^




그리고 버튼 2종과 핸드폰 액정크리너, 그리고 필름컷까지!



대형포스터통에는 대형 포스터 2종과 벽보스타일의 전단지 2매, 극장용 팜플렛 1매가
수록되었습니다.




대형 포스터에는 김명준 감독님의 친필 싸인까지!



아, 예전에 팬까페에서만 판매되어 역시 구매했었던 O.S.T와 함께 가족사진 찍어보았습니다 ^^;

오늘 저녁에는 우리학교 DVD 감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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