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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7R _ 맨유 vs 웨스트햄
맨유 4:1 웨스트햄
1. 맨유는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신들의 천적이라 불리우는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반드시 승점 3점을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만약 오늘 승리하고 위건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첼시의 승리와는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2. 박지성이 오늘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하였다. 최근 폼이 좋지 않은 긱스를 벤치에
대기시키고, 나니와 박지성을 양 날개로 선발출전시켰다.
3. 루니와 비디치가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루니 같은 경우는 무리해서 출전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대비해서 두 선수의 회복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4. 웨스트햄은 지난 맨유와의 3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이른바 맨유의
천적으로 불리는 팀이기에, 맨유도 홈이지만 루니와 비디치가 없는 상황에서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5. 의외로 골을 쉽게 나왔다. 호나우도가 첫 번째 골을 멋지게 성공시켰으며, 두 번째 골은
허벅지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놓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맨유는 이 때 부터 사실상 경기를
조금 편안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 호나우도는 이로서 리그 30골을 성공시키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6. 박지성의 최근 폼이 좋다는 것은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에서도 알 수 있었는데,
박지성이 공격진에서 볼을 잡았을 때 올드 트래포드에 'ji~~~~~'하는 함성이 들려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2차전에서 MOM급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을
홈 팬들도 이제는 완전히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7. 그런데 반해 선발 출전한 나니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성질을 참지 못하고
수비수에게 박치기를 선사해,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서 나니는 리그 최종전인 위건 원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서형욱 해설 위원에 '못나니' 멘트에서 살짝 웃었음 ㅋ)
8. 테베즈가 정말 멋진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테베즈는 골 외에도 이 날 나니가 빠지고 10명이
뛰는 경기 내내 정말 엄청난 에너지로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특이할 만한 점은 테베즈가 골을
성공시켰을 때 웨스트햄의 원정팬들이 박수로 호응했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웨스트햄을 강등에서 구해낸 테베즈에 대한 애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했다.
9. 웨스트햄은 전반 애슈턴이 멋진 오버해드킥으로 성공시킨 1골이 유일한 골이 되었다.
웨스트햄은 수적 우위를 갖고 있었음에도 오히려 수동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그랜트 감독에게
아쉬움만을 남겼다.
10. 결국 캐릭의 슛이 닐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이어지면서 최종 스코어 4:1로 마무리되었다.
11. 이 날 박지성은 61분만 뛰고 교체되었는데, 못해서 교체된 것이 아니라 주전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라 달라진 박지성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박지성이 교체된 다음
호나우도와 스콜스가 차례로 교체된 것을 보았을 때, 최소한 리그 후반기에는 박지성이
확실히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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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6R _ 첼시 vs 맨유
첼시 2:1 맨유
1. 스템포트 브릿지에서 벌어진 맨유와 첼시의 리그 경기.
첼시가 승점 3점을 뒤지고 있고, 이 경기를 제외하면 각 2경기씩 남긴 상태에서
첼시는 무조건 이 경기를 이겨야만 그나마 우승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2. 맨유는 만약 이 경기를 진다고 하더라도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첼시의
남은 경기 승리와는 상관없이 우승할 수 있기 때문인지,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위해 에브라와 스콜스, 박지성 등을 아예 멤버에서 제외하였고, 호나우도와 테베즈,
하그리브스 역시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하였으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플래처와
실베스트르, 나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
3. 맨유가 주전을 몇몇 제외한 경기이기는 했지만, 첼시가 더 급했던 나머지 경기내내
주도권을 첼시가 쥐고 흔들었던 경기였다. 전반 말미에 드록바에 패스를 받은 발락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4. 발락이 골을 성공시키자 첼시의 선수들은 람파드의 이름과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나와, 어머니를 잃은 람파드와 어머니를 추모하는 세러머니를 펼쳤다.
5. 아, 그리고 전반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비디치가 드록바에게 니킥을 당하면서 치아에
출혈을 겪으며 결국 하그리브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드록바 니킬 작렬! 비디치 실신! 정도;;
비디치는 리그 후반에 들어와서 몸이 너무 고생하는 듯 하다.
6. 후반에는 양팀 팽팽하게 맞섰는데, 카르발료의 어이없는 실수를 루니가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면서 1:1을 이루어냈다. 루니는 골을 넣기 전부터 허리 아래부분이 아픈지
계속 불편한 모습이었는데, 골 세러머니를 하러 달려오는 동료들에게 정중하게 오지말라고
뿌리치는 모습도 보였다. 루니는 결국 호나우도와 교체되었다.
7. 1:1이 되자 급해진 그랜트 감독은 아넬카와 셰브첸코까지 투입시키면서 상당히 공격적인
전형으로 골을 노렸다. 맨유는 호나우도 외에 안데르손 대신 오셔를 투입시키면서
수비를 좀 더 강화했다.
8. 맨유의 골문 앞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는데, 드록바와 발락이 서로 차겠다고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로 몸을 밀칠 정도로 다투었는데, 결국 드록바가 찼고,
골을 성공되지 않았으며, 나중에도 드록바는 발락에게 다가가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따지는 모습이었다.
9. 후반 85분 쯤 되어 캐릭이 결정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발락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2:1을 만들었다.
10. 발락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때도 그렇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발락과 드록바가
아주 뜨겁게 포옹하면서 서로 화해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승리가 그들을 화해하게 만든것이
아닐까 싶다.
11. 결국 첼시가 맨유를 꺽으면서 승점은 81점으로 동률을 이루었다.
퍼거슨 감독이 주중 챔피언스 리그를 위해 주전을 제외하고 첼시전 라인업을 짠 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주목된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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