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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존스와 함께 작업하기도 했던 M.Ward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해프닝>등에
출연했던 주이 디샤넬 (Zooey Deschanel)로 이루어진 듀오 SHE & HIM 의 곡을 우연한 기회에
들을 수 있게 되었다. 'Volume One'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고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을 이리저리 검색해본 결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는데,
영화를 볼 때에도 주이 디샤넬의 보이스는 조금 독특하다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보컬로서 듣게 되니 더욱 매력적인 보이스로 들려왔다.

고전 팝을 연상시키는 말랑말랑함과 풋풋함과 따듯함이 연상되는 행복한 팝으로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Why Do You Let Me Stay Here?
MV




Change Is Hard
Live


개인적으론 노래할 때가 조금 더 매력적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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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Conti _ Sujinho

1. Mamaoism (Conti) 
2. Barumba (Eca/Bebeto) 
3. Anna de Amsterdam Interlude (Buarque/Guerra) 
4. Praça da Republica (Jackson/Conti) 
5. Papaia (Malheiros) 
6. Brasilian Sugar (Duke) 
7. Sao Paulo Nights (Jackson/Conti) 
8. Xibaba (Moreira) 
9. Upa Neguinho Feat. Thalma De Freitas 
10. Casa Forte (Lobo) 
11. Amazon Stroll (Jackson/Conti) 
12. Berimbau (De Moraes/Powell) 
13. Anna de Amsterdam Reprise 
14. Waiting on the Corner 
15. Tijuca Man (Conti) 
16. Nao Tem Nada Nao 
17. Sunset at Sujinho (Jackson/Conti)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슈퍼콜라보레이션인 본 프로젝트는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괴물 프로듀서 Madlib 과 한국에도 수많은 재즈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밴드 Azymuth 의 드러머인 Ivan Conti가 함께했다. CHICO BUARQUE, JOAO DONATO, BADEN POWELL, VINICIUS DE MORAES, MARCOS VALLE와 같은 거장들이 작곡한 명곡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체시켜 놓았는데, 브라질리안 재즈, 이지리스닝/라운지, 소울/훵크, 그리고 좀 색다른 것을 접해보고 싶은 힙합팬들에게 올해 이것보다 적당한 음반은 없는 것 같다.

출처 - 수입사 소개글






Madlib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정말 오랜만에 찾아서 듣게 되는거 같다.
재즈와의 접목을 넘어서서 이제는 브라질리언 사운드와의 조화를 시도한 매드립.
정말 힙합씬에서 매드립만한 천재 프로듀서는 손으로 꼽을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요즘엔 하도 영화관련글만 쓰다보니 음악을 예전처럼 많이 듣지 못해 글로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이번 매드립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은 역시나 환상적이다.

매드립과 RJD2는 번갈아가며 '너도 천재, 나도 천재'하는 시츄에이션인데,
RJD2의 새로운 음악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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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ef Lateef - Love Theme From 'Spartacus'


오늘 같이 비가 계속 내리는 밤엔.

이 선율에 몸을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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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Frusciante - The Past Recedes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인 Red Hot Chili Peppers의 기타리스트 John Frusciante.
내 블로그 사진에 주인공이기도 한 그의 곡을 참 오랜만에 오늘 듣게 되었다.

'Curtains'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프루시안테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잘 묻어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곡은 코드 진행만 보면 아주 단순하고 얼핏 들어보면 연주하기도 쉬워보이는데,
막상 쳐보면 존과 같은 느낌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다.

그 동안 기타를 심심치 않게 쳐오면서 왜 프루시안테의 곡들은 제대로 한 번 쳐봐야지 생각을
안했었는지 모르겠다. 아니 알겠다. 물론 어려워서 이겠지 --;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동영상 보고 필이 충만해 연주도 해보고.

그는 역시 나의 영원한 우상 @@



* 최근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는 UCC의 다음 곡으로는 이걸 한번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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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팬으로서 음악도 듣지 않고 질러주었던 이효리 새 앨범 한정판.
LP사이즈로 발매된 한정판에는 앨범이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사진들이 잔뜩 담겨 있으며,
본격적으로 섹시함을 보여주겠다는 의도 답게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가득하다.

사실 아무리 이효리 팬이지만, 이번 앨범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겠다.
사실상 이효리의 솔로 앨범은 1집 외에는 별다른 음악적인 결과물로서 대접받지 못할듯 하다.
말도 많은 표절시비가 전부 다 '시비'로 끝난다는 가정을 해봐도, 무언가 트랜트를 앞서가거나,
요 근래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 보여주었던 언더그라운드 프로듀서들과의 만남들이
그대로 앨범의 완성도로는 이어지지 못한 듯 하다.

팬이라는 이유로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지만.
음악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이번 앨범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흔한 가요에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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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3년 전부터 무언가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마다 꼭 듣게 되는 시원한 곡이 하나 있다.
바로 System of a Down(S.O.A.D)의 'Violent Pornograph'인데, 이 곡은 흔히 말하는 이른바 '달리는'곡이다.

달리는 록, 메틀 곡들은 참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는 달려줘야 제대로 달려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리 답답한 일이 있어도 이 곡에 맞춰서 의자가 부숴지도록 몸을 흔들고 나면 그래도 조금은
가슴이 비워지는 듯한 기운을 얻게 된다.

오늘도 달렸다.




System of a Down - 'Violent Porn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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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 Ros _ Með Suð I Eyrum Við Spilum Endalaust

01. Gobbledigook 
02. Inní mér syngur vitleysingur
03. Góðan daginn
04. Við spilum endalaust
05. Festival
06. Suð í eyrum
07. Ára bátur
08. Illgresi
09. Fljótavík
10. Straumnes
11. All Alright 


사실 이 앨범을 접한지는 제법 되었지만 시규어 로스의 음악은 원래 '어떻다'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음악중의 하나이다. 이 앨범의 아이슬랜드어 타이틀인 'Með Suð I Eyrum Við Spilum Endalaust'를
해석해보자면 '귓가에 남은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첫 트랙부터 이 타이틀이 어떤 의미인지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끝없이 연주한다'라는 것. 빠른 템포의 'Gobbledigook'은 이러한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듯 묘한 느낌을
준다. 초반 트랙을 들어봐서나 앨범 제작과정을 공개한 것을 봐서도 이들의 음악이 한층 대중적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시규어 로스는 단순히 대중화를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의도대로 해온 것이 많은 대중들에게도 어필했다는 것을 애써 부인하지 않는 제스쳐이자,
이를 인지하고 다른 예술의 방식들과 결합하여 확장을 꾀하는, 상당히 야심찬 앨범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 앨범을 처음 듣게 된지 꽤 오래 지났음에도 그동안 선뜻 리뷰를 쓰지 못했던 이유가,
결국 마음을 먹고 쓰려고 했던 오늘에도 실랄하게 드러나고야 마는 것 같다.

'귓가에 남은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이 말 외에는 더 말이 필요 없는 앨범이다.



Sigur Ros - Gobbledigook






나는 이효리의 오랜 팬이다.
핑클의 데뷔 곡 '블루레인'에서부터 솔로 앨범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많은 여성 연예인들을 재치고
항상 나의 1순위를 차지하던 여자 연예인은 다름 아닌 이효리였다(여자 뮤지션으로서가 아니라 여자
연예인으로서다).
내 취향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오래된 취향 중에 가장 오래되고 확고한 것 중에 하나가 이효리에 대한
절대적 호감도 이지만, 주변에서 가장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역시 이효리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튼, 그녀의 세 번째 솔로앨범 자켓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얼마전 끝난 M.net의 프로그램 'off the record hyolee'에서 살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번 앨범 자켓이나 유출되었다는 영상(보지는 못했으나, 이미지로만 확인함)을 봐도
팝아트적인 컨셉으로 작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번 삼성특검관련해서 '행복한 눈물'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얻기도 한터라, 팝아트로 꾸민 그녀의 컨셉은
어느 정도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최근 어느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서는 이효리의 대표적 이미지 중 하나인 'sexy'를 제대로,
그야말로 중점적으로 대놓고 보여줄 것이라고 했었는데, 앨범 자켓에서도 이런 의도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에어로스미스를 연상시키는 날개 문양과 'Hyorish'라는 이름 하에 그녀 만의 섹시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효리의 팬으로서 누누히 얘기하지만, 스타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음악이 저 자켓 컨셉과도 비슷한 느낌의 음악이라면 참 좋겠다.
무언가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소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신의 그루브를 내는 힙합 사운드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하는데, 과연 이효리의 이번 앨범은 텐 미닛에 버금가는 곡을 내놓을 수 있을지,
아니면 좀 더 대중적이고, 대중이 원하는 섹시 위주로만 흘러갈 것인지,
팬으로서 기대와 응원을 동시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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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t Johansson _ Anywhere I Lay My Head

01 . Fawn 
02 . Town With No Cheer
03 . Falling Down
04 . Anywhere I Lay My Head
05 . Fannin Street 
06 . Song For Jo  
07 . Green Grass 
08 . I Wish I Was In New Orleans
09 . I Don’t Wanna Grow Up
10 . No One Knows I’m Gone
11 . Who Are You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음반을 낸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의례 인기있는 여배우들이
그 인기를 바탕으로 내는 앨범이 아닐까 하는 섣부른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스칼렛 요한슨'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했었다. 그녀는 알려진 바처럼, 나이보다 성숙한 외모 만큼이나 관심사나 취향도 또래의 소녀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여배우가 내는 앨범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을 더 확고히 해주었던 것은 이 앨범이 단순히 스칼렛 요한슨의 솔로 앨범이 아니라,
톰 웨이츠 (Tom Waits)에 대한 일종의 트리뷰트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과 TV on the Radio의 멤버이자,
Yeah Yeah Yeahs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데이비드 앤드류 시텍 (David Andrew Sitek)이 참여한,
쉽게 말해 진정성이 엿보이는 '진짜' 앨범이었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스칼렛 요한슨의 저음은, 보컬로 승화되며 훨씬 더 매력적인 보이스를
들려주고 있다. 톰 웨이츠의 보컬은 물론 다른 뮤지션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한 보이스이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톰 웨이츠와는 또 다른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느낌을 갖고 있다. 많은 전문가나 팬들이 이 앨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가장 큰 원초적인 이유는
바로 다름아닌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적인 저음이다.

앨범에는 톰 웨이츠의 곡을 커버한 10곡과 오리지널 1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낡고 허름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급스럽게 피어나는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
특히 데이빗 보위가 피처링하기도 한 'Falling Down'은 이 묘한 느낌의 앨범을 잘 표현해주는 대표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carlett Johansson - Falling Down







AS I AM Tour 2008 알리시야 키스 내한공연 예매!!!

내가 미쳤지 --;
지금 현재 나의 자금 사정은 내 평생 최악이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득 들른 까페에서 그녀의 내한공연 안내 엽서를 보고는 집으로 달려와 스탠딩을
얘매할 수 밖에는 없었다.

이미 지난 몇년전의 내한 공연에서 보고 지금까지도 그날의 기억을 하루하루 더듬으며
살아왔던 나에게, 이번 내한 공연은 사실 자금 고민할 문제가 아니었다.

8월 7일!

아.....그녀를 또 만날 생각을 하니 @@




보너스로 'No One' 라이브 영상~





페퍼톤스 (Peppertones) _ New Standard

01. Now We Go
02. Balance!
03. 해안도로
04. 오후의 행진곡
05. We Are Mad about Flumerides
06. Diamonds
07.
08. New Hippie Generation
09. Galaxy Tourist
10. 불면증의 버스
11. Drama
12. 비밀의 밤
13. Arabian Night
14. New Standard

 
사실 이 앨범이 발매된지는 한달이 조금 넘었으나 그 동안 써야지 써야지 했다가 이번에야 마침내
짧은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이 앨범은 최근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앨범이며, 이런 음악의 분위기상 몇 번 반복청취 하게 되면
쉽사리 지루하게 느껴져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그렇지가 않은 신통방통한 앨범이다.

페퍼톤스의 이번 2집 앨범은 정말 대단하다. 1집도 정말 대단했지만, 국내에서 이 정도로 세련되게
깔끔한 음악을 뽑아내는 팀도 참 드물다고 생각한다. 생활의 BGM으로 쓰이기에 너무나 적당한
음악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BGM으로 치부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만큼,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상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음악들로 꽉 채워져있다.

국내에서 이런 그루브와 리듬감을 맛보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페퍼톤스는 이런 사운드를 장난치듯
아주 쉽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그냥 노래를 좋아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이만한 음악선물은 없을 듯 싶다.

6월에 2집 발매기념 공연도 하던데, 정말 이거 꼭 가줘야 할듯.



PEPPERTONES "NEW HIPPIE GENERATION" Music Video




 
글 / ashitaka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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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nn Regan _ The End of History

01. Be Good Or Be Gone
02. The Underwood Typewriter
03. Hunters Map
04. Hey Rabbit
05. Black Water Child
06. Put a Penny In the Slot
07. The Cowshed
08. Snowy Atlas Mountains
09. Noah (Ghost In a Sheet)
10. The End Of History
11. Abacus
12. Bunker Or Basement 


확실히 예술이란, 그리고 음악이란 인간의 영혼을 위로해주고 치유해주는 가장 좋은 것임에 틀림없다.
깊은 새벽, 캄캄한 방안에 이어폰을 통해 귀로 전해오는 음악 한 자락의 여운은, 듣는 이로 하여금
완전히 다른 세상 속, 다른 느낌을 받도록 한다. 그것이 현실 도피이던, 이상향이던 간에 말이다.

요즘 나를 가장 많이 위로해주는 음악이 있다면 바로 피온 리건의 앨범 The End of History를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겠다. 사실 이 앨범이 발매된 지는 제법 오래되었는데, 국내 라이센스가 늦은 것도 있겠지만,
워낙에 요즘 음반을 찾아 듣는 다기 보다는, 기회가 되면 듣는 것이 되어버려서, 느즈막히 접할 수가 있었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포크 싱어 송라이터라.
내가 좋아하는 지역적 요소와 장르적 요소를 모두 갖춘 뮤지션이다.
이런 성향을 반영하듯 한 곡 한 곡에서 흐르는 그 담백하고 아날로그한 정서와 내음은 참으로 깊기도 하다.

포크란 것이 그렇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가장 영혼 그 자체에 가까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장르라 하겠는데, 피온 리건이 들려주는 이 음악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눈물나는 음악이다.
개인정서가 반영된 것도 있겠지만, 어차피 음악은 개인적인 것이고, 각 개인의 영혼의 깊은 곳을 울리는
음악이 진정성이 있는 음악일테니.

최근,
모든 세속적인 것을 잊고,
온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일한 순간은 바로 이 앨범을 듣고 있을 때였다.





 
글 / ashitaka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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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_ Hard Candy

1. Candy Shop
2. 4 Minutes
3. Give It 2 Me
4. Heartbeat
5. Miles Away
6. She's Not Me
7. Incredible
8. Beat Goes On
9. Dance 2night
10. Spanish Lesson
11. Devil Wouldn't Recognize You
12. Voices


마돈나는 참 대단하다. 굳이 나이를 들먹이지 않아도,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메이저 팝 시장에서
끊임없이 우수한 퀄리티의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분명히 인정받아야 할 커리어일 것이다.

2008년 발매된 그녀의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Hard Candy'는, 일단 개인적으로 최근 그녀의 앨범들이
타이틀 곡을 비롯한 1,2곡은 좋았었지만, 전체적인 앨범의 느낌은 일관성은 있지만 깊이는 조금 느껴지지
않는 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내 취향에도 딱 맞고, '앨범'으로서 상당히 들을 만한 음반이 아닌가 싶다.

일단 이번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미 타이틀 곡 '4 Minutes'에서 호흡을 맞추며 전면에 나서고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해,
현재 힙합씬은 물론 팝 씬을 사실상 주도하다 시피하고 있는 팀버랜드와 페럴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앨범을 워낙에 많이 듣다보니 슬쩍만 들어도 이들의 어느 정도 개입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는데, 각 뮤지션마다 그들의 색깔로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해내는, 이들의 능력은 이번
마돈나의 앨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외에 카니예 웨스트도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자신의 최근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들과 분위기가 유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Beat Goes On'에서 오랜만에 랩피처링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힙합적인 느낌에 일렉트로닉한 느낌과 클럽 장르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이번 앨범은,
데뷔 25주년인 2008년에도 여전히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마돈나의 저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다.
마돈나도 마돈나지만, 손만대면 누구든 성공시키는 프로듀서진의 위용은 참으로 더욱 놀랍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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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미안 라이스가 취소되는 바람에 결국 찾지 않았던 펜타포트.
올해도 여러 낙시 소문들이 들려오곤 했는데, 결국 더 플레임즈는 불발임이 밝혀졌고,
다른 일들이 바빠서 개인적으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불현듯 들어간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1차 라인업 소식!


Underworld!

Hard-Fi !!

Go! Team !!!!


Travis !!!!!!!!!!!


1차 라인업이 이리도 만족스럽다니!!
언더월드는 물론이고 하드 파이에 내가 좋아라하는 고! 팀!!!!!,
그리고 손꼽아 보고 싶던 밴드 중 하나인 트래비스까지!!!!!

이것이 1차 라인업 공개라는데에서 더욱 만족스럽다.
저렇게만 온다고 해도 무조건 가야겠다!!!

올해 펜타포트 필 참석 예정!!!














Nell _ Separation Anxiety

01. Separation Anxiety  
02. Moonlight Punch Romance
03. 기억을 걷는 시간  
04. 멀어지다  
05. promise me  
06. 1:03
07. Fisheye lens
08. Afterglow
09. Tokyo
10. 12 seconds
11. _ 


서태지 말고는 국내에서 드물게 새앨범이 나올 때마다 무조건 구매하는 밴드 중 하나인 넬(Nell).
이번 새 앨범 역시 예약 구매로 진작에 구매했다.

11곡을 모두 들어본 결과, 일단 전작 'Walk Through Me'나 'Healing Process'보다는
좀 더 밝아진(?)느낌이며, 그 대신에 좀 더 극적인 맛은 없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좀 더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과 곡들이 수록되었으며,
그 것도 나름대로 넬의 또 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보컬인 김종완의 역량이 한층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보컬로서가 아니라 곡을 만드는 능력 말이다.

4집에서 5집으로 넘어올 때 비슷한 느낌을 좀 더 강화시키는 스타일로 변해왔다면,
5집에서 6집으로 넘어오는 이번 앨범은, 약간 방향을 선회하긴 하였지만, 넬 만의 색깔은 여전한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하긴 넬 이라면 다 좋지 뭐 ^^













Michael Cohen
What Did You Expect…?: Songs About The Experiences Of Being Gay (Remastered/LP Miniature)

01. The Last Angry Young Man
02. Gone  
03. Pray To Your God
04. Bitter Beginning  
05. Praised Be
06. Bitterfeast  
07. When I Grow Cold
08. Orion
09. Couldn’t Do Without

수수하게 절제된 서정성(抒情性)과 담백함의 미학(美學)! 아련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무색무취의 포크록 사운드!! 포크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명곡 'Gone', 'Bitterfeast'가 수록된 70년대 최초 Queer Folk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코헨의 두 번째 앨범.

48Bit Remastering !! 영구 보존용 골드디스크!!
500 Copies 한정발매, LP Sleeve Package !!
Folk Masterpiece Collection 시리즈 첫 출시작!
오리지널에 충실한 Booklet 삽입.

담백함과 우아함이 담긴 포크 음악!!
십여 년 전, 소위 '원판'으로 불리던 중고 LP가게 사장님의 추천으로 마이클 코헨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었다. 포크 음악이라면 미국이든, 영국이든, 혹은 다른 외국어로 노래하는 곡이든 가리지 않고 찾아 헤매던 때였다. 당시 늘 입에 달고 다니던 표현으로 말하자면 "가슴을 먹먹하게 해 줄 음악"에 혈안이 되어 있던 나에게 들려주셨던 그의 노래는 'Gone'이었다. 그때의 가슴 먹먹함은 지금도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온다.

꽤 비싼 값을 치러야 손에 넣을 수 있는 앨범이었기에 그 자리에서 앨범을 집어 들지는 못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앨범 속에 들어 있는 LP콜렉터들의 욕구를 자극할 만한 6페이지짜리 북클릿과 함께 'Gone'에 버금가는 여러 트랙들의 보석 같은 곡들을 만날 수 있었다. 미국 뉴욕출신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코헨의 첫 번째 앨범은 1973년 자주제작으로 발표 되었다. 'Mike Cohen'이라는 타이틀의 이 앨범에는 크레딧에도 마이크 코헨이라는 이름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명곡 'Gone'을 수록하고 있는 그의 명작 'What Did You Expect...?: Songs About the Experiences of Being Gay'는 같은 해 스미소니언 협회(Smithonian Institute)의 포크 레이블인 Folkways Records를 통해 소개가 되었다. 그리고 1976년 세 번째 앨범인 'Some Of Us Had To Live' 역시 같은 레이블에서 발매가 되어 두 앨범은 지금도 CD로 만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앨범들의 LP는 중고음반 시장에서도 쉽게 구하기 힘든 고가의 음반들이었다. 70년대에 발표한 이 석장의 앨범들은 극소수의 포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회자되어 왔던 터라 마이클 코헨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한 상태나 다름없다. 미국에서 조차 앨범에 들어 있는 정보들 외에는 그에 대한 이렇다 할 이야기를 듣기가 힘들다고 한다.

다만 동성애에 관한 노래를 발표한 최초의 포크 가수로 여기에 관심을 가진 음악팬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는 이야기는 확실한 듯하다. Folk Masterpiece Collection의 첫 번째 주자로 뽑힌 마이클 코헨. 더구나 동시에 국내 발매되는 그의 앨범 'What Did You Expect...?: Songs About the Experiences of Being Gay'와 'Some Of Us Had To Live'는 그의 음악을 궁금하게 여겨왔던 애호가들에게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선물이 될 것이다. LP슬리브 디자인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들은 오리지널 LP에 들어 있는 북클릿까지 재현해서 담아내고 있다. 그 안에는 펜으로 그린 그림들과 함께 수록곡들의 가사가 담겨 있다. 손으로 쓴 예쁘장한 필체의 가사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중고 LP콜렉터라면 느껴 보았을 음반 커버와 내지에서 나는 독특한 그 냄새가 느껴질 것만 같다. 또 하나의 선물은 음질이다. 여러 차례의 심혈을 기울인 리마스터링 끝에 뛰어난 음질을 구현해 내어 Folkways Records의 CD보다 훨씬 뛰어난 소리로 이 귀한 포크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곡 한 곡 저마다의 특별한 분위기를 가진 아홉 개의 수록곡들은 모두 마이클 코헨이 만든 곡이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The Last Angry Young Man'은 늦은 오후의 햇살처럼 수수한 포크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 고음을 넘나들며 가볍게 내뱉듯 노래하는 마이클 코헨의 보컬과 화장기 없는 일렉트릭 기타의 가벼운 발놀림이 즐거운 자극을 선사한다. 곧이어 골수 포크 마니아들로 하여금 마이클 코헨의 이름을 기억하게 했던 명곡 'Gone'을 만나게 된다. 차분하게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아련한 울림 속에 어두운 색조로 노래하는 마이클 코헨의 목소리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찾아 나서지 않아도 저절로 다가오는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울릴 음악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특히 개성과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는 포크 음악이라는 거대한 숲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이런 곡을 만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바로 'Gone'과 같은 곡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음, 또 다음 음반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닐까....... 왈츠풍의 소박한 기타 반주에 하모니카를 곁들여 풋풋한 선율을 노래하는 'Bitter Beginnings'. 쌀쌀한 가을에서 깊은 겨울로 흘러가는 시간에 너무나 잘 어울릴 만한 곡 'Bitterfeast'는 이 앨범을 들어 본 많은 포크 마니아들이 'Gone', 'Bitter Beginnings'와 함께 앨범의 백미로 손꼽는 곡으로 마이클 코헨의 음악이 지닌 예민한듯하면서도 관조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담백한 선율미를 지닌 곡의 테마를 피아노로 연주한 전주와 간주가 오래도록 귓가를 떠나지 않고 여운을 남긴다. 두 곡 모두 중독성 강한 트랙이다.

앨범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숨은 보석 'Orion'은 포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맛깔스러운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어 가는 곡 전개가 일품이다. 'Gone'이나 'Bitterfeast'가 장르의 기호를 뛰어넘어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곡이라면, 이 곡은 담백함의 미(美)를 알아보는 내공 높은 포크 애호가들에게 주목받을 만한 곡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은 'Gone', 'Orion'과 함께 데뷔 앨범에도 수록되었던 'Couldn't Do Without'. 첫 트랙에서 느꼈던 편안함과 달리 적은 수의 악기로 밀도 높은 곡 전개를 구사하는 완성도 높은 포크록 넘버이다.

전설처럼 회자되어 온 포크 아티스트 마이크 코헨의 이 두 번째 앨범은 어쩌면 그 매력을 단번에 다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크 음악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미각을 지닌이라면, 들으면 들을수록 그 맛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마이클 코헨 음악의 중독성 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공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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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포크 싱어송라이터다 보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즐길 수 있었던 세대는 아니다.
하지만 이름만 어렴풋이 들어왔던 마이클 코헨의 예전 음반이 최근 재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음반 설명 문구에 횝쓸려 구매하게 되었는데
과연 저 설명 문구는 거짓이 아니었다.

서정성과 단백함, 절제, 무색무취 등 그의 음악을 표현한 형용문구들로는 미처 설명이 안될 만큼
시대를 가로질러 21세기에와 듣는 마이클 코헨의 음악은 귀로 듣는 다기 보다는 가슴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 음악이라 해야겠다.

아.....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방안에서 'Bitterfeast'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진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이자 음악감독인 글렌 한사드가 프론트맨을 맡고 있는 아일랜드 출신의 록밴드
더 플레임즈 (The Frames)가 올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 원본 보기

국내에서 워낙에 <원스>의 인기가 대단했으니 그들의 섭외가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 익숙한 팬들로서는 너무 영화 속 장면만 생각하고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든다.
국내에는 <원스>를 통해 더 플레임즈도 덩달아 소개가 되긴 하였지만, 포크를 기반에 둔 록밴드로서
플레임즈의 아일랜드 내의 인지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플레임즈가 온다면 올해 펜타포트를 가야할 가장 큰 동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해 데미안 라이스의 경우도 그렇고(물론 데미안 라이스는 낚시였다기 보다는 확정은 되었는데
막판에 가서 데미안 라이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경우이지만), 페스티벌이 임박하기 전에는
워낙에 낚시성 밴드들의 이름들이 거론되는 것이 그 동안의 관례(?)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올해도 벌써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밴드들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데,
플레임즈의 경우는 그래도 낚시가 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아마도 마르케타는 함께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Falling Slowly'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대한민국 땅에서 생긴다면, 만사 재쳐두고 가야하지 않을까.

 


Pete Rock _ NY`s Finest

 1. Pete Intro - Pete Rock
 2. We Roll - Jim Jones
 3. Till I Retire - Pete Rock
 4. 914 - Pete Rock
 5. Questions - Pete Rock
 6. Best Believe - LD
 7. Ready Fe War - Chip Fu
 8. Don't Be Mad - Pete Rock
 9. Bring Y'all Back - Little Brother
10. The Best Secret - The Lords Of The Underground
11. That's What I Am Talking About - Pete Rock
12. The PJs - Masta Killa
13. Made Man - Pete Rock
14. Let's Go - Doo Wop
15. Comprehend - Papoose

Pete Rock의 실력이 증명하듯 초호와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본작에서는 Wu-Tang의 Raekwon와 Masta Killa, Jim Jones로 부터 Styles P, Sheek Louch, Papoose등 뉴욕의 Finest들과 베테랑 MC인 Redman, 이제 2명으로 활동하는 Little Brother, Roc-A-Fella 의 주목받은 R & B 싱어 Rell, Rene등 Pete Rock의 황금비트와 화려한 게스트진이 낳는 걸작곡들이 가득찬 이 앨범은 뉴욕의 완전 부활을 확인시키는 화제의 앨범이다.!!!
(수입사제공)


별 말이 필요없다.
오랜만에 구미에 딱 맞는 힙합 앨범을 만났다.
여러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탓도 있겠지만, 곡 마다 각각 다른 스타일은
15곡 중에 특별히 하나를 골라내기 어려울 정도로 동등한 퀄리티를 수록하고 있다.
역시 Pete Rock!



Pete Rock - That's What I Am Talking About (feat relll)










Lupe Fiasco _ Lupe Fiasco's The Cool

 1. Baba Says Cool For Thought
 2. Free Chilly
 3. Go Go Gadget Flow
 4. The Coolest
 5. Superstar
 6. Paris, Tokyo
 7. Hi-Definition
 8. Gold Watch
 9. Hip-Hop Saved My Life
10. Intruder Alert
11. Streets On Fire
12. Little Weapon
13. Gotta Eat
14. Dumb It Down
15. Hello/Goodbye (Uncool)
16. The Die
17. Put You On Game
18. Fighters
19. Go Baby


지난해 데뷔 앨범 'FOOD & LIQUOR'를 발표하고 'Kick, Push'라는 걸쭉한 싱글을 히트시켰던
루페 피에스코의 새로운 앨범. 이 앨범은 지난해 발매되었지만, 음반은 첫 번째 수입시기를 놓쳐
이번에야 구입할 수 있었다.

사실 처음 음반을 다 들었을 때의 느낌은 아무래도 전작보다는 약하다는 느낌이었다.
엄청난 한방이었던  'Kick, Push'를 비롯하여, 후반부로 갈수록 그 깊이와 다양성이 더해지는 전작에
비해 이번 앨범은 무언가 심심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느낌은 딱 두 번째 들을 때부터 바로 사라졌다.

루페 피에스코가 솔로 음반은 이번이 두 번재이긴 하지만, 이미 칸예의 곡의 피처링을 비롯하여
여러 블랙뮤직 앨범에 참여를 해왔던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두 번째 앨범에서부터 벌서 노련함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굉장히 미니멀하고 인스트루먼트한 곡들부터, 암울한 분위기의 비트까지 분위기를 바꿔가며
그 속에서도 특유의 그루브는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훅 한방이 없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19곡 모두가 스쳐 들을 수 없을 정도로
한곡 한곡 임팩트를 충분히 전해준다.

확실히 루페 페이스코는 주목할만한 뮤지션이다.



Lupe Fiasco - Superstar







Damien Rice - Live From The Union Chapel (EP)

01 . Delicate
02 . Blower's Daughter
03 . Volcano
04 . Then Go
05 . Baby Sister
06 . Be My Husband
07 . Amie
08 . Silent Night


라이브 앨범을 구매한 것은 (그것도 ep)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다.
DVD나 블루레이를 구입하게 되면서 라이브 앨범은 라이브 실황 DVD/BD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리 구매할 일이 없었는데, 데미안 라이스의 경우는 뭐 영상물로 발매될 것 같지도 않고
뭐 그리고 데미안 라이스 이다 보니 그냥 구매했다 ^^

EP형식의 슬리브 케이스로 발매된 이번 라이브 앨범은 총 8곡이 수록되었으며,
지난번 EBS에서 방송된 에비로드 라이브를 본 이들을 알겠지만, 데미안 라이스 못지 않게
여성 보컬 Lisa Hannigan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클로저>삽입으로 국내 팬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Blower's Daughter 를 비롯하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Delicate와 Amie등이 수록되었다.
사실 라이브 앨범이라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지만, 뭐랄까 좀 더 날 것의 데미안 라이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구매하였다.




Damien Rice - Deli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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