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서울 FC를 응원하지 않다보니 경기장에 가는 일은 많지 않은 편인데, 어떤 팀을 더 적극적으로 서포팅할까 몇년 째 고민하고 있는 수원과 전북이 상암에 올 때는 그나마 경기장에 가서 보려고 하는 편이다. 이 날은 바로 전북 현대와의 경기라 오랜만에 아직 쌀쌀한 상암 경기장을 찾았음!



몰랐는데 이 날은 그루폰에서 협찬하고 있는 경기여서 경기장 여기저기에 그루폰 광고들이;;



날은 3월 하순임에도 엄청나게 추웠지만 그래도 맥주 한잔~



나는 일반석(비지정석)이 아닌 좀 더 비싼 지정석에 앉다보니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었음.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동국의 선제골!!! 경기장에 적응도 하기 전에 기쁨부터 맛보고!



허걱;;; 센터백에 정성훈이라니;; 부상선수가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 열심히 수비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은 싸이. 정말 열심히 노래하고 춤춘 덕에 앵콜을 받기도.



언제나 기대되는 에닝요의 프리킥 찬스!



열심히 뛰었지만 전북의 아쉬운 1:2 패배. 아쉬운 건 이동국 선수에게 결정적인 단독 찬스가 후반에 있었는데 머뭇거리는 와중에 살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까웠음 ㅠ 바로 눈 앞에서 놓친 찬스이다 보니 더 ㅠ


아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동국 선수의 표정.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전주성에서 전북의 경기를!!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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