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uturesex/Lovesound 
2. Sexyback - Timbaland, Justin Timberlake 
3. Sexy Ladies/Let Me Talk to You Prelude 
4. My Love - T.I., Justin Timberlake 
5. Lovestoned/I Think She Knows Interlude 
6. What Goes Around.../...Comes Around Interlude 
7. Chop Me Up - Three 6 Mafia, Timbaland, Justin Timberlake 
8. Damn Girl - Justin Timberlake, will.i.am 
9. Summer Love/Set the Mood Prelude 
10. Until the End of Time - Justin Timberlake, Benjamin Orchestra Wright 
11. Losing My Way 
12. (Another Song) All Over Again



이번 앨범은 팀버랜드의 실험적인 비트가 단순 실험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팀버레이크를
한 단계 성숙시키게 된 결과를 낳았다.
중반 트랙까지는 처음 들을 때는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 정도의 실험적인 비트들이
가득 담겨있다(심지어 곡간의 차이도 느낄 수 없이 이어질 정도로 모호한 경계를 보이는
트랙들도 있다).
 
중반 이후 트랙들에는 좀 더 소울풀하고 그루브한 트랙들이 담겨있으며
앞선 실험적인 트랙들이 워낙 강한탓에 좀 덜 돋보이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찬찬히 들어보다보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트랙들이다.
 
이번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새 앨범은 정말 기대이상이다.
이전 앨범에서 아이돌을 벗어나 뮤지션 다운 모습을 비췄다면
이번 새 앨범은 무르익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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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꼈던 때의 소감처럼, 올해 가장 기대했던 앨범 중에 하나였던 팀버레이크의 앨범은
(그도 그럴 것이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힙합과 소울의 접목현상은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었다), 초반에는 실망스러웠었다.
너무도 혁신적인 비트때문에 귀에 팍 와닿았지 않았으나 (특히나 첫 번째 공개되었던 싱글
Sexyback이 앨범 전체를 뒤늦게 듣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었다 --;), 이후 점차
차근차근 들어볼 수록 그 비트의 위대함과 흡수력은 올해 생성된 비트들 가운데
단연 최고 수준이었다.
더군다나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한 팀버레이크가 좀 더 쉬운길을 선택하지 않고
팀버랜드와 좀 더 모험적인 길을 개선했다는 것은,
은지원이 무브먼트에 들어간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멋진 변신이었다.
하지만 위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볼 기회조차 갖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장담컨데 흑인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앨범을 들어보았다면
누구도 이 음반을 저스틴 팀버레이크라는 이유만으로 폄하할 수 없을 것이다.
하긴 이제 그는 더이상 아이돌 출신이란 꼬리표는 bye bye한지 오래다.
역시 올해 최고의 앨범인 동시에 갠적으로 '다청취'부분 수상자!

2006 Album of the Year

Justin Timberlake : Futuresex / Love Sound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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