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타카
2007. 11. 12. 22:51
2007. 11. 12. 22:51
Patrick Wolf _ The Magic Position
1. Overture
2. Magic Position
3. Accident And Emergency
4. Bluebell
5. Bluebells
6. Magpie
7. Kiss
8. Augustine
9. Secret Garden
10. Get Lost
11. Enchanted
12. Stars
13. Finale
브리티쉬 포크와 챔버 팝의 만남!! 아일랜드 출신의 인디 싱어송라이터 Patrick Wolf의
통산 3번째 앨범이자 메이저레이블 데뷰작 [The Magic Position] UK 스페이셜반!!!
일렉트로-포크-아트-록으로 이어지는 21세기에 다시 태어난 David Bowie라는 언론의 찬사가
바로 이 앨범으로 대변된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워 14살 되던 해
아트팝 그룹 Minty에 가입, 컴퓨터 믹싱을 익히며 유로 일렉트로닉의 대가 Capitol K의 공연에
가담하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3년 데뷰앨범 [Lycanthropy]는
록매거진 NME의 올해의 앨범 톱텐에 랭크되며 차세대 스타로 예고되었다.
비상!!! 이라고 외치며 시작되는 화제의 첫 싱글 "Accident & Emergency" 일렉트로닉 챔버팝의
진수로 미니멀한 리듬과 함께 챔버팝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린아이들의 합창과 컴퓨터로
작업된 다양한 악기들의 등장은 Patrick Wolf만의 독창적인 코드라 할 수 있다.
앨범 [The Magic Position]을 듣고 있으면 마치 놀이공원에 놀러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만화영화에서 나올법한 깜찍한 트랙 "The Magic Position"과 폭축소리가 간간히 들리면서
일렉트로닉 챔버팝코어 "Bluebells"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서정적인 트랙
"Magpie" 그룹 Joy Divison의 음악을 자신의 스타일로 바꾼 "Get Lost"등 카멜레온 같은
Patrick Wolf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멋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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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총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재미있는 앨범이다.
백화점스럽게 매우 다양한 장르가 난무하고 섞여있지만,
촌스럽기보단 세련되게 마무리되어 있으며,
통통튀는 리듬부터 포크느낌의 잔잔한 곡들까지
곡들의 느낌들도 제각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틀 곡 말고 다른 곡들이
더 괜찮게 느껴지긴 하지만, 패트릭 울프의 이번 앨범을
말할 때에는 Magic Position만한 곡이 없을 듯 하다.
마치 슈퍼마리오 배경음악에서 들어본 듯한 소스들과
일렉트로닉, 팝 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Magic Po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