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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오던 중에 그냥 집에가기 심심해서 보라매공원에 들렀는데,
나는 이날 보라매 공원을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처음 가보았다.

생각보다 아주 넓은 공원이었는데, 휴일을 맞아 나들이 온 가족단위 시민들을 아주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잔디 축구장도 있고, 엑스게임 연습장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무엇보다 플라타너스 나무 등 시원시원한
나무들이 많아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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