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씨너스 해운대 점에서 제 1회 블루레이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BDA)이 주최하고 DP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저는 약 한 달 전쯤부터 이 영화제와 곧 있을
전자전을 준비하기 위해 DP 사무실로 출근을 했었고, 지난 주 부산에서 있었던 행사에도 운영 스텝으로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DVD를 중심으로한 부가판권 시장의 상황이 워낙에 좋지 않은 탓에, 차세대 영상 매체라
할 수 있는 블루레이를 이용한 영화제를 무료로 부산영화제 기간 동안 개최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블루레이라는 매체에
대해 더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지만 아직 블루레이라는 매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극장 주변에서 홍보 전단지를 돌릴 때 만나뵈었던 부산 시민분들도 아직은
생소해 하시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블루레이라는 매체에 대해 마니아 분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반 분들께 홍보하게 된 좋은 기회였으며, 마니아 분들에게도 극장에서 처음 혹은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좋은 행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쩔려고 처음부터 결론을 내고 시작해버린 제 1회 블루레이 영화제 후기를 이제 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행사는 잘 아시는 것처럼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린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가 갖고 있는 가장 의미있는 점이라면
기존 블루레이 관련 행사들처럼 일부 마니아나 기존 유저들을 대상으로한 행사가 아니라, 블루레이를 잘 모르는 일반 관객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무료상영을 통해 일반 관객들을 더 많이 극장으로 불러 모으려고
의도했던 것이고, 단순히 영화제 뿐 아니라 로비에서 블루레이 시스템을 전시한다던가 영화 시작 전에 간단한 정보 전달과
이를 이용한 퀴즈 시간 등을 갖기도 했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후반 부에 더 자세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행사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 광고도 하고, 극장 주변과 극장 내에도 홍보
포스터를 여기저기 부착하는 작업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영화제 첫 날에는 직접 박사장님과 백준오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사람이서 극장 밖으로 나가 영화제 전단지를 지나가는 시민들께 나눠드리며 홍보를 하기도 했었죠.


앞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영화제 뿐만 아니라 극장 로비의 넓은 공간을 이용해 삼성, 소니, 엘지,
플레이스테이션 3, 야마하 등 가전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블루레이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되었습니다.
B1500, S350, BD300 등 각 사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직접 최신 타이틀을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로 만나볼 수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지나가시며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씨너스 해운대 점에는 여유 공간이 많음에도 매점 외에는
이렇다할 눈길을 끄는 것들이 없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블루레이를 만나볼  수 있는 이 공간이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나중에 행사가 끝나고 철수할 때 시너스 점장님께서 '그동안 이것들(블루레이 전시부스)이 있어서 좋았었는데...'하면서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행사에 참여한 각 가전 회사들이 서울서 바리바리 싸온 각종 기기들이 그래도 조금은 효과를 거두긴
했지만, 좀 더 많은 분들께 홍보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야마하 부스가 독립적으로 전시되었는데, 블랙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고화질의 콘서트 블루레이 영화와 더불어
7.1채널로 즐기는 사운드는 미처 극장에서 영화 감상까지는 못하셨던 분들에게 잠깐이나마 블루레이의 장점을 알렸던 부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그룹 Queen의 라이브 타이틀과 샤키라의 라이브를 감상하였는데, 확실히 좋은 시스템으로
감상하니 집에서 관람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사운드를 전해주더군요. 저도 나중이 되긴 하겠지만 뽐뿌를 받을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블랙 스크린을 통한 프로젝터 상영은 거의 처음 보게 되었는데 화이트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때 보다는 확실히 깊이있는 블랙의 표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성과 LG에서는 풀HD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블루레이 타이틀을 계속 상영하였고, 소니에서는 블루레이 상영 외에
자사의 DSLR 카메라와 풀HD 캠코더를 들고 나와 디스플레이와 연동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3를 통한 게임 부스도 마련이 되었는데, PS3 게임 타이틀인 '모터스톰'과 '철권'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극장 로비에 마련된 블루레이 시스템에 대해 스케치 해보았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화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컨텐츠 자체가 갖는 매력보다는 블루레이라는 매체가 갖는 우수성과 블루레이를
극장의 4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했을 때 어떤 퀄리티를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을 넘어선 자신감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저도 지난번 상암 DMC에서 블루레이 상영회를 했을 때 극장 상영을 본 적이 있긴 했지만, 이번 영화제처럼
고전 영화, 최신 영화, 액션 영화 등 다양한 블루레이 여러 편을 극장에서 보게 된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그 화질의 우수성은
놀라웠습니다. 일단 필름 상영보다는 월등이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었고, 디지털 상영과 비교하여도 뒤지지 않는 화질과 음질을
들려주더군요.

사진은 첫 날, 첫 회 영화 상영 전에 무대에 올라 직접 이번 행사의 의의와 블루레이에 관해 설명하고 계시는
박사장님의 모습입니다. 이후에는 주로 백준오님이 맡아 간단한 블루레이에 관한 설명과 퀴즈를 통한 경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었죠(그렇다면 저는 그 동안 뭘 했느냐? 극장의 다른 관에 몰래 들어가 최신 상영작을 감상하였느냐? 아닙니다 ;;
부산에 갔음에도 부산 영화제 영화는 한 편도 못보았고, 씨너스에서 하는 다른 일반 상영작도 하나도 볼 시간이 없었어요 흑...
저는 그 동안 백준오님이 퀴즈 낼 때 경품 전달 도우미로 나서거나, 이후에는 주로 영사실에서 직접 타이틀을 상영하는 일을
맡아 나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


위의 사진은 <색, 계> 상영 전에 모습인데요, 이번 영화제에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상영 회차마다 영화 상영 전에
폭스에서 제작한 블루레이 홍보 영상과 역시 폭스와 소니에서 제작한 블루레이 예고편 상영이 있었고, 그리고 이후에는
블루레이와 이번 영화제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퀴즈와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블루레이 관련
퀴즈를 내면 몇몇 분들만 손을 드셨는데 회차가 거듭될 수록 소문이 나는 것 + 중복 관람하신 분들 덕에 나중에는 제법 경쟁이
치열해질 정도로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회차마다 다섯에서 여섯, 일곱 개 정도의 문제를 내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였는데, 여러 차례 관람하신 분들께서는 다른 건 기억나지 않으시더라도 블루레이의 용량이
몇 기가인지, 블루레이가 DVD에 비해 몇 배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지, 블루레이는 몇 P 화질을 지원하는지 등은 아마도
깊이 각인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백준오님은 회차가 거듭될 수록 퀴즈를 낼 만한 것이 없어서 많이 고민하셨다는 ㅎ)


위의 사진은 영화 상영 전에 보여드렸던 폭스에서 제작한 블루레이 홍보 영상 디스크의 메뉴 화면과 한 장면입니다.
이 디스크에는 <점퍼> <히트맨> <다이하드 4.0> 등 블루레이 타이틀의 예고편들과 한국어 더빙이 포함된 홍보 영상이
수록되었는데, DVD와의 화질 비교화면도 그렇고 블루레이라는 매체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데에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외울 정도로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선명한 화질은 블루레이라는 매체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들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영사실에서 상영 전에 예고편과 홍보 영상을 선택해 가며 틀고는 했는데,
왠지 진짜 영사기사가 된 기분마저 들더군요 ㅎㅎ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지만,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블루레이의 화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괴물>같은 경우는
극장 상영시에도 디지털로 감상하였었는데, 지하 하수구에서 더렵혀진 현서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는
블루레이 만의 고화질이 스크린에서도 전혀 누수없이 그대로 표현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 레이서>같은 경우 극장 상영시에는 아이맥스 포맷으로 감상하였었는데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으나 최고의 화질을
선사하는 타이틀인 만큼 스크린으로 보는 블루레이 영상도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괴물>의 디테일이나 <스피드 레이서>의
화려한 영상, <블레이드 러너 : 파이널 컷>의 놀라운 복원 화질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또 블루레이를 극장에서 상영할
기회가 있다면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한 번 상영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블루레이가 더욱 활성화 되어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애니메이션도 한 편 정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블루레이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 행사를 꼽으라면 첫 날 <색, 계>상영 이후에 있었던 김영진,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영화제에서 GV를 참여해 보았으나 이번 경우처럼 영화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감독이나 배우, 스텝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평론가만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는 처음이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우려되기도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두 분께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얘기를 막힘없이 해주셔서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두 분께서는 이번 블루레이 영화제 행사 외에도 부산 영화제
관련한 많은 행사에 진행 및 참여를 하신터라 바쁘신 가운데도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긴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하시는
성의도 보여주셨습니다(이걸 굳이 쓴 이유는 사실 이런 경우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이 정도 스케쥴에 이미 본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라면 영화는 패스하고 GV만 참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작은 성의로 느껴지더라구요 ^^;).



이번 GV를 기획하면서 가장 우려가 되었던 점 중 하나는 두 분이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갈 것인가 보다도, 관객들의 질문이
얼마나 활발하게 진행될 것인가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우려는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감독이나 배우가 참여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GV처럼 질문이 활발하게 진행될지가 걱정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영화 자체에 대한 질문들도 거침없이
해주시고 자신의 의견에 대한 두 평론가의 견해를 묻는 질문들도 주셔서 나중에는 시간 관계상 질문을 끊어야 할 만큼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사실 저도 질문자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서(개인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꼭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흑) 약간 센 질문을 하나 준비했었는데 시간 관계상 결국 질문을 하지 못하고 말았네요. 나중에 회식 자리에서라도
기회가 되면 질문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자리가 나뉘는 바람에 결국 하지 못하는 개인적 아픔도 있었습니다 ^^;


영화제를 기획하고 상영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제가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도 적극 추천을 하였고, 여러가지 여건들을
고려한 끝에 아래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는데요, 일단 간단히 살펴보자면 <블레이드 러너 : 파이널컷>을 제외한 모든
영화들은 블루레이로는 처음 상영되는 작품들이고, <곤 베이비 곤>이나 <28주 후> <호스텔 2>같은 영화들은 개봉관에서
상영되지 못한 작품들로 이번이 국내 최초 극장 상영인 영화들이기도 했습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샤인 어 라이트>
같은 작품들은 일부 소수관에서만 개봉이 된 터라 지방 분들께서는 극장에서 보시기에 쉽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첫 날은 <괴물>을, 둘 째날은 <지구에서 2천만 마일>과 <샤이닝>을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스피드 레이서>를
풀로 감상하였습니다. 물론 몇몇 영화들은 조금 씩 관람하거나 아니면 영사실에서 슬쩍 슬쩍 보긴 했지만, 행사 진행과
시간 관계상 더 많은 영화들을 볼 수는 없었네요. <괴물>의 경우 극장 상영 때에도 5번 이상 관람하였고 DVD와 블루레이로도
여러 차례 감상하였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또 새롭게, 그렇게 관람하였습니다 ㅎ <샤인 어 라이트>의 경우 콘서트 영화라는
특성에 걸 맞게 몇몇 외국 분들도 보였고 영화 팬들이라기 보다는 롤링 스톤스의 팬들로 보이는 분들도 여럿 보이는 흐뭇한
객석의 풍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레이드 러너 : 파이널컷>은 지난번 상암 DMC에서 상영했을 때 블루레이로
관람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샤이닝>을 선택하였는데, 아...<샤이닝>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기회였는지 영화를 보고나니 단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인상적인 영화이기도 하지만 TV화면으로 볼 때와
극장 스크린으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된 다는 당연한 진리를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극중 잭 니콜슨의 아들이 넓은 복도를 작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장면인지는 스크린으로 볼 때야 비로서 진정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왜 이 영화가 훌륭한 영화인지
스크린으로 보니 단번에 느낄 수 있었지요. 그 동안 <샤이닝>을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전혀 없던 저로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가장 의미있는 영화를 꼽으라면 바로 주저없이 <샤이닝>을 꼽을 정도로 인상적인 감상이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 파이널컷> 상영에는 역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고 파이널컷의 상영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계속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고 하면서 계속 추가되는 경향이 있긴 하죠 ^^;;)많은 영화 팬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신 것 같습니다. 3일 째 되는 날은 당일날 오후에 롯데와 삼성이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있기도 하고,
마지막 날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 외로 아주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셔서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같은 경우는 오전 10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미개봉작인 <곤 베이비 곤>(이 영화는 제가 보고 싶어서 추천했던 영화였는데 결국 저는 보질 못했네요;)도 그렇고,
특히 <호스텔 2>같은 경우는 잔인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의외의 결과에 사뭇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


처음 영화제를 기획 할 때는 부산영화제를 찾는 많은 영화팬 분들이 블루레이 영화제를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영화 팬 분들도 많이 찾아주셨지만 영화제가 계속 될 수록 일반 분들이 더 많이 찾아주셔서 의미있었던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블루레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많은 분들께 블루레이 타이틀 및
플레이어 등 경품을 나눠드리게 되어 더 많은 분들이 블루레이로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실제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경품으로 받아가신 분들 중 대부분의 분들은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는 분들이었는데 그 분들께 그 경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운영진으로 DP와 함께한 행사였기에 더욱 뜻깊었고, 무엇보다 영사실에서 직접 영화를 상영하고
제어하는 일을 직접 제 손으로 해 본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처음 있는 블루레이 영화제였기에 아쉬운 점도 있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긴 했지만 좀 더 홍보가 되었다면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던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잠 못 주무시고 고생하신 운영자님과 백준오님, 그리고 도움주신 가전 업체 관계자 분들과
소프트 업체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10월 14일~17일 동안 진행되는 2008 한국 전자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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