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니
감독 : 황수아
주연 : 강혜정, 박희순, 승리
각본 :
음악 :
촬영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정보 : 한국 / 107분 / 15세 관람가

배우 강혜정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는 <과속 스캔들>이 그랬던 것처럼 애초부터 기대했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신뢰를 하는 일부 지인이나 미리 보신 분들의 평가가 제법 좋은 영화라 <과속 스캔들>의 경우처럼 급 관심을 다시 갖게 된 영화가 바로 이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포스터나 기본 시놉을 보니 강혜정이 연기하는 '수강'이라는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같은데, 특이한 여성 캐릭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미쓰 홍당무>와 비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한국영화 올해의 발견이 될 수 있을지....보긴 봐야겠습니다.






안나와 알렉스 (The Uninvited, 2009)
감독 : 찰스 가드, 토마스 가드
주연 : 에밀리 브라우닝, 아리엘 케벨, 데이빗 스트래던
각본 : 김지운 원작, 카로 버나드, 더그 미로
음악 : 크리스토퍼 영
촬영 : 댄 랜딘
장르 : 공포, 스릴러
정보 : 미국 / 87분 / 15세 관람가

<안나와 알렉스>는 김지운 감독의 우리영화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쨋든 한국관객으로서 이 영화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임수정과 문근영 그리고 염정아를 통해 공포와 스릴러를 잘 버무려냈던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헐리웃으로 건너가서 어떤 이야기와 볼거리를 들려줄지가 궁금해지기 때문일 것 같네요. 이 영화는 영국출신의 형제감독 찰스 가드와 토마스 가드가 연출을 맡고 있는데,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기는 하지만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 수상 경력이 일단 눈에 띄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장화, 홍련>이 상당히 한국적인 정서가 서려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되기에, 이를 가져간 <안나와 알렉스>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영어제목은 마치 <렛 미 인>스럽군요.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주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각본 : 후쿠다 야스시, 히가시노 케이고 원작
음악 : 후쿠야마 마사하루
촬영 : 야마모토 히데오
장르 : 미스테리, 스릴러
정보 : 일본 / 128분 / 12세 관람가

저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포스터를 처음 보았을때 홍보 덜 된 한국영화 아니면 그저그런 일본 영화일거라고 선입견을 가졌더랬습니다. (아직 보질 않았으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냥 이렇게 생각될 영화는 아닌것 같더군요. 감독인 니시타니 히로시는 <도쿄 타워>와 <링 - 최종회> <링 - 라센>을 연출했던 감독이고, 포스터에는 없지만 시바사키 코우도 등장하고 있구요.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시사회를 통해 보신 분들의 평을 빌리자면 원작 소설을 보셨던 분들도 만족하고 큰 기대없이 보셨던 분들도 대부분 만족하는 괜찮은 영화인듯 합니다. 소설 원작 외에도 '갈릴레오'라는 드라마도 방영이 되어 일본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니 <춤추는 대수사선>의 경우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사실 지난 주 개봉작들 가운데서 아직 <더 리더>(곧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만 소화한 지라 이번 주 목요일 전에 얼른 다른 영화들도 감상을 해야 적어도 이 중 한편은 감상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우리 집에 왜 왔니>는 큰 부담없이 한번 봐야할 것 같습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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