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2009)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존 터투로
각본 : 메런 크러거
음악 : 스티브 자브론스키
촬영 : 벤 세리신
장르 : SF/액션/모험
정보 : 미국 / 149분 / 12세이상 관람가

이번 주 개봉작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미 말 많았던 내한 행사와 시사회를 통해 안좋은 평들이 많이들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에 기대하는 바가 분명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부족하다, 개연성이 없다 등등의 악평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1편도 스토리 측면에서 봤을 땐 황당 그 자체였거든요, 그럼에도 재미있었던 건 이런 SF/액션 블록버스터에게 뭐 대단한 이야기나 메시지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오로지 황홀한 변신장면만 기대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2편도 기대됩니다. 아이맥스로 일찌감치 예매완료!





반두비 (Bandhobi, 2009)
감독 : 신동일
주연 : 마붑 알엄 펄럽, 백진희, 이일화
각본 : 이창원, 신동일
음악 :
촬영 :
장르 : 드라마
정보 : 한국 / 107분 / 18세이상 관람가

지난해 <나의 친구, 그의 아내>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던 신동일 감독의 신작 <반두비>가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이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관객평론가상과 CGV한국장편영화 개봉 지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작품인데, 이런 수상은 재쳐두더라도 일찌감치 보고 싶었던 작품이라 기대가 되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극 중 학생으로 등장하는 여주인공이 안마시술소에서 일을 하는 장면 때문에 18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는 것인데, 이런 영화는 정작 아직 편견을 갖지 않았거나 굳어져 버리지 않은 청소년들이 봐야 할 영화인데, 일부 장면 묘사만 가지고 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점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요시노 이발관
(バ-バ-吉野: Yoshino's Barber Shop, 2004)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
주연 : 모타이 마사코, 아사노 카즈유키, 이시다 호시, 요네다 료
각본 :
편집 : 후시마 신이치
촬영 : 우네오 쇼고
장르 : 드라마/코미디
정보 : 일본 / 98분 / 전체 관람가

이 영화 포스터와 제목을 딱 보는 순간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감독의 작품들이었네요. <카모메 식당> <안경> 등을 연출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2004년 데뷔작인데, 이제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선보이게 되었네요. 조용한 마을,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는 사람들, 그 안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의미. 좀 더 코미디적인 요소가 가미된 <요시노 이발관>은 언제나 그렇듯 또 한 번 평화롭고 흐뭇해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마을 아이들은 모두 같은 머리를 하고 있다!!' 이 문구가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







이 외에 왕석현 군과 은지원의 더빙으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벤쳐>와 우루과이의 작은 영화 <아빠의 화장실>(2005)도 뒤늦게 개봉합니다.


이 번 한주도 즐거운 영화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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