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 기대작, 2012, 닌자 어쌔신, 디스 이즈 잇, 디스트릭트 9, 리뷰, 셜록 홈즈, 아바타,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9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9
감독 : 테리 길리엄
출연 :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
<브라질> <바론의 대모험>등을 연출했던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입니다(포스터 하단에 '2009년 6월 전세계 동시 개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군요). 이 작품이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팬들 외에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역시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점이겠지요. 이미 알려졌다시피 히스 레저는 이 작품의 촬영을 다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작품의 특성상 캐릭터의 모습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을 통해 조니 뎁과 주드 로, 콜린 파렐 등이 이 역할을 나누어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히스 레저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은 항상 기대작이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배우들마저 가득하니 상상 극장으로 달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은 취향을 좀 많이 타는 편이니 배우만 보고 덥석 선택하는 것은 금물일 것 같네요.
출연 :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
<브라질> <바론의 대모험>등을 연출했던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입니다(포스터 하단에 '2009년 6월 전세계 동시 개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군요). 이 작품이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팬들 외에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역시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점이겠지요. 이미 알려졌다시피 히스 레저는 이 작품의 촬영을 다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작품의 특성상 캐릭터의 모습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을 통해 조니 뎁과 주드 로, 콜린 파렐 등이 이 역할을 나누어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히스 레저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은 항상 기대작이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배우들마저 가득하니 상상 극장으로 달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은 취향을 좀 많이 타는 편이니 배우만 보고 덥석 선택하는 것은 금물일 것 같네요.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감독 : 닐 브롬캠프
출연 : 샬토 코플리, 바네사 헤이우드, 제이슨 코프
시사회라는 특수한 환경 탓에 별로 이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도 몇 년만에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작품 <디스트릭트 9>이 오는 10월 15일 드디어 개봉합니다. 저는 운좋게 시사회를 통해 먼저 감상할 수 있었는데, 사실 '피터 잭슨 제작'과 '피터 잭슨 연출'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기대하는 동시에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나니 '피터 잭슨 연출' 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올해의 영화 10선을 꼽게 될 때 반드시 꼽게 될 영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기존 영화들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시거나 아니면 오랜 만에 극장에서 박수 한 번 쳐보고 싶은 신 분들께 추천할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스포일러 없는 시사회 감상기도 추가합니다.
디스트릭트 9 _ 올해의 발견! (http://www.realfolkblues.co.kr/1084)
디스 이즈 잇
This Is It, 2009
감독 : 케니 오티가
출연 :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의 끝내 이루지 못한 라이브 공연의 리허설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도 10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잭슨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몹시도 흥분되는 일이지만, 단연코 이런 감상의 기회를 박탈 당하더라도 이 공연이 실제로 영국에서 치뤄졌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직도 아쉬움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케니 오티가는 뮤지컬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를 감독하기도 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추모식 역시 연출하기도 했던 감독입니다. 다시는 예전처럼 춤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미 공개되었던 예고편이나 클립 들을 보자면 아직도 여전한 춤사위를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극장에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보게 될 것 같네요.
이제야 내 안에 마이클 잭슨을 돌이켜보며 (R.I.P. Michael Jackson) (http://www.realfolkblues.co.kr/1016)
아바타
Avatar, 2009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역시 많은 영화 팬들이 신작을 기다렸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가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입니다. <아바타>는 개봉을 훨씬 앞둔 지난 8월에 '아바타 데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상영회를 갖기도 했었는데, 이 작품의 주요 장면 20분여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죠. 3D 아이맥스로 감상했던 <아바타>는 당시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화려한 게임 같은 영상, 게임 속 세계를 스크린에 그려낸 듯한 이미지가 일단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바타>는 어쩌면 의외로 올해 가장 호불호가 갈릴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아바타>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기대치'라 할 수 있겠네요.
아바타 (AVATAR) _ IMAX 3D 프리뷰 짧은 감상평 (http://www.realfolkblues.co.kr/1069)
닌자 어쌔신
Ninja Assassin, 2009
감독 :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 비, 릭 윤, 랜달 덕 김
헐리웃에 진출한 비(정지훈)의 첫 번째 주연작 <닌자 어쌔신>도 올해의 남은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사실 <스피드 레이서>에 캐스팅 되었을 때만 해도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차기작(그것도 주연으로!)에 캐스팅 될 줄은 사실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닌자 어쌔신>은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가 제작을 맡고 있는 '비중'있는 작품이며, 비가 명실상부한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죠. 감독인 제임스 맥테이그는 <브이 포 벤데타>를 연출했던 감독이기도 한데, 이를 인상깊게 보았던 입장에서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2012
(2009)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존 쿠삭, 탠디 뉴튼, 우디 해럴슨, 대니 글로버, 아만다 피트
(2009)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존 쿠삭, 탠디 뉴튼, 우디 해럴슨, 대니 글로버, 아만다 피트
재난 영화 혹은 스케일이 있는 영화를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더 화끈한 재난 블럭버스터 <2012>도 11월 경 개봉될 예정입니다. 재난 영화 가운데도 메시지에 포인트를 둔 영화가 있고, 오락적인 측면에 더 포인트를 둔 영화가 있을텐데,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들은 아무래도 후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가 그랬고 최근작 <투모로우>가 그랬으니까요. 혹자들은 오락영화라고 하면 무턱대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 오락영화는 오락영화로서의 미덕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2>에게 기대하는 바는 재난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철학적 메시지를 찾는다기 보다는(물론 이런 면도 없지는 않겠지만요), 관객을 앞도하는 스케일과 영화라는 매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순간의 쾌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2012>는 올 하반기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정말 영등포 CGV 스타리움 관에서 보고 싶어요.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이첼 맥아담스, 주드 로, 마크 스트롱
너무나도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를 소재로한 영화 <셜록 홈즈>가 미국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사실 셜록홈즈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라는 소식과 이미지는 일찍이 접해서 나름 익숙한 편인데, 감독이 바로 가이 리치 였군요. <스내치>로 단 번에 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었던 가이 리치는 후속작들을 통해 좀 기복을 보인 편이긴 한데, 일단 이번 작품은 소재 측면이나 출연 배우들 때문이라도 기대가 되는군요. 영화를 보기 전이긴 하지만 셜록 홈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시대극에서 가이 리치의 재능이 어떻게 발휘될지도 궁금해 집니다.
* 한 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스크롤이 길어질 것 같아 2부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
* 곧 업데이트 될 2부도 기대해주세요~
2009년 하반기 극장가 기대작 미리보기 (하) (http://www.realfolkblues.co.kr/1102)
* 한 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스크롤이 길어질 것 같아 2부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
* 곧 업데이트 될 2부도 기대해주세요~
2009년 하반기 극장가 기대작 미리보기 (하) (http://www.realfolkblues.co.kr/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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