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eanbag Chair
3. I Feel Like Going Home
4. Mr. Tough
5. Black Flowers
6. The Race Is On Again
7. The Room Got Heavy
8. Sometimes I Don't Get You
9. Daphnia
10. I Should Have Known Better
11. Watch Out For Me Ronnie
12. The Weakest Part
13. Song For Mahila
14. Point And Shoot
15. The Story Of Yo La Tengo
인디 록 필드의 거물 요 라 텡고가 다시 한번 그 빼어난 실력을 발휘한 2006년 신작. 그들의 대표적 특성, 즉 격렬한 기타 노이즈와 꿈결을 거니는 듯 나긋한 멜로디의 사이키적 앙상블이 완벽한 혼연일체를 이루며 듣는 이들에게 감탄사를 연발케하는 진정한 걸작이다. 이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그 음악적 우수성을 검증받은 점이 이를 잘 말해주며 기타 노이즈가 살아숨쉬는 듯 들리는 첫 곡을 포함해 도무지 빼놓을 트랙이 없을 정도로 전곡이 고루 준수하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그룹이 발표한 최고의 앨범! 이들의 팬이라면 필청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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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Yo La Tengo에게 이런 음악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전작은 몇 장 소장을 하고 있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새앨범 소식을 들었을 때 예전에 그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는지
확 와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앞서 들은 이에 한 마디.
'요라 탱고, 완죤 사이키델릭이야' 라는 한 마디에.
그들이 사이키델릭? 하며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부풀어 올라 듣게 된 결과.
올해 'Panic at the Disco'나 'Dresden Dolls'의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와 같은
신선함이 느껴졌다. 첫 트랙부터 강렬한 기타 노이즈와 연주로
확 달라진 앨범의 색깔을 전해주지만, 나머지 수록곡들 가운데는
좀 더 리듬감을 살리고 소품의 스타일이 강한 곡들도 배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앨범을 듣는데 막힘이 없다.
확실히 Yo La Tengo도 거물은 거물이었다.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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