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2000년 남극에서 빛의 거인을 발견한다. 이 빛의 거인이 바로 제 1사도인 아담이며, NERV(당시는 NERV가 조직되기 전이다)의 상부 조직인 SEELE는 이 거인을 다른 사도들이 각성하기 전에 S2이론을 이용하여 알(卵)의 상태로 환원시키려고 하였다. 그 과정에서 Second impact 라 불리우는 대폭발이 일어나고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각종 천재지변이 발생하여 세계인구는 반으로 격감한다. 하지만 지도층에서는 이 사건을 남극대륙에 대규모의 운석이 떨어져서 일어난 것이라고 날조하고 극비리에 '인류보완계획' 이라는 것을 계획 한다.
그 이후 차례로 각성하여 아담과 접촉하기 위해 나타나는 사도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NERV가 조직되고 TV series에서 보여진 것 처럼 아스카의 자아붕괴와 레이의 자폭까지 감수하며 제 3사도부터 마지막 제 17사도까지의 모든 사도를 파괴한다. 하지만 마지막 사도인 '나기사 카오루'의 소멸은 결국 SEELE에 의한 '인류보완계획'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SEELE는 에바 초호기 에 의한 전 인류의 절멸을 시도한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인류보완계획' 을 가지고 있는 NERV의 사령관 겐도는 이 지시를 거부하고 이에 맞서 SEELE는 전략자위대를 파병하여 NERV의 모든 대원의 사살 및 시설의 파괴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미사토를 비롯한 거의 모든 대원들이 사살당하지만 폐인 상태였던 아스카가 에바2호기속의 모성을 인식함으로써 완전히 부활하여 SEELE의 전략자위대를 일방적으로 파괴한다. 이때 나타난 SEELE의 9기의 에바 시리즈 역시 에바 2호기 를 공격하지만 광란의 상태가 되어버린 아스카를 이기지는 못한다. 하지만 곧 2호기의 자체전원이 끊어지게 되고 동작을 멈추자 9기의 양산형 에바들은 잔혹하게 2호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처참하게 공격 당한 2호기의 모습을 본 신지는 절규하고 초호기는 빛의 날개를 방출 하며 포효한다. 이것은 달에 꽂혀있던 롱기누스의 창을 돌아오게 하고 롱기누스의 창이 초호기에 도달하는 순간 SEELE와 겐도의 각각의 '인류보완계획'이 시작된다.
겐도는 레이(세번째 레이)를 NERV의 지하 terminal dogma의 십자가에 박혀있는 거인 리리스(제 2사도. 거짓정보 에 의해 아담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카오루에 의해 밝혀짐)로 유도하여 에바속에서 사라져 버린 유이의 부활을 기도하지만(이것이 겐도의 '인류보완계획'이었다!) 레이는 갑자기 겐도의 말을 거부하며 "나는 당신의 인형이 아니야. 신지가 부르고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리리스와 합체한다. SEELE의 마크로 가려져 있던 리리스의 얼굴은 레이의 얼굴로 변하고 거대한 레이 즉, 리리스는 신지를 찾아서 지상으로 나간다. 9기의 양산형 에바들은 롱기누스의 창에 박혀서 움직일수 없는 초호기의 날개를 문채 지구 대 기권 밖으로 나가고 그곳에서 10기의 에바들은 세피롯의 나무 형태를 이루며 결국 초호기는 생명의 나무의 모습으로 환원된다. 그곳에 리리스가 도달하고 Third impact는 시작된다. 검은 달이 뜨고, 모든 인간은 그들의 A.T. field 즉 마음의 벽을 잃은채 육체로부터 벗어나 순수한 정신의 형태로 빛의 십자가를 이루며 또 다른 진화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때 모든 인류의 미래는 초호기안의 신지에게 맡겨진다. 신지는 심하게 갈등한다. 완벽한 존재로 진화하여 타인과의 심리적 접촉으로 인한 고통이 없는 세계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괴로워도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선택할 것인가? 결국 신지는 무의식적으로 신이 되기보다는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고 …인류보완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독일어로 Evangelion이라는 단어는 복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또한 [절대적인 진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즉,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구약성서에 기재된 창세기 이후의 새로운 창세기를 전파하기 위한 복음이며 진리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생각해 본다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제목에는 [에반게리온]이라는 로보트가 펼치는 신세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신세기의 복음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Evangelion이라는 단어는 Eva+Angel+Lion의 세 단어를 합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 단어의 어원은 [기쁨의 조짐]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Evangelion인데, 즉 이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에는 Eva와 천사(사도)가 합쳐져 기쁨의 조짐인 [복음] 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 셈이다.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실제 애니메이션상에는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정식 명칭은 [대사도전용범용인 형결전병기])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EVA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EVA가 지칭하는 것은, 바로 최초의 인간인 아담의 아내 이브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이브는 뱀의 유혹에 의해 아담에게 금단의 열매를 먹게 하여 이상향인 에덴을 떠나게 하는 존재라고 하는 점이다. 이것은 또한 에반게리온은 인류에 있어서 부정적인 존재임을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적으로 등장하는 거대생명체 [사도]가 [Angel]로 표기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에반게리온 역시 적인 사도와 같은 성질 혹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부수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에반게리온은 [대사도전용범용인형결전병기]이면서 스스로가 사도인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에바 초호기의 의문
에반게리온의 정식 정의는 최초의 사도인 '아담'에서 본떠 만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Eva(에바)가 eve(이브)의 다른 발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담이 잠든 사이에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니 이름은 이브라 한다"라는 성경 구절을 이용한 네르프(및 제래)의 작명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 본래의 뜻을 흐리는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반게리온 초호기는 신지가 파일럿으로 된 에바 1호기이지만, 이 초호기는 다른 에바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짧게 정의하면 스스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전투생명체 정도일까요.
1. 우선 에바에는 겐도우의 아내이자 신지의 어머니인 '유이'씨가 융합 되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에바 1호기에만 해당되는 것인지 에바시리즈에 해당되는 것인지는 모호하지만 어찌하였든 겐도우는 에바 1호기를 향해 "이제 금방이네. 유이"(24화)라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신지가 디렉의 바다에 빠졌을 때 확실히 증명되는 것으로 이때 신지의 어머니는 그 형상을 확실히 신지앞에 드러내 보입니다.
2. 에바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그 파일럿이 신지라는 점으로 추측되어 집니다. 에바의 엔트리 플러그는 척추부분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척추부분은 척추라는 이미지 보다는 여성의 자궁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리고 엔트리 플러그는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싱크로라는 형태로 엔트리 플러그가 에바의 몸으로 들어갈 때 두 개체는 하나로 합쳐지고 이것은 성행위에서의 합일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싱크로라면 상관없지만 에바라는 것이 신지의 어머니가 된다고 한다면은 좀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거의 모든 종교에서 - 굳이 종교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리끼는 상황인 근친상간이 되는 것입니다. 근친상간을 본능적으로 꺼리는 이유는 '생명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저항력을 기르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가 있는 듯 싶습니다만 상징적 의미에서 근칭상간은 본래는 한 쌍이었던 두 개체가 결혼(성교)에 의해 두 부분이 시원적 통일을 회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상징적인 점은 에바의 시리즈 전체에서 특이하게 에바 초호기만이 '재생'이라는 특이한 능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첫번째는 2화에서 제 3 사도에게 부러진 팔을 폭주 이후 순식간에 '재생' 해내는 것, 두번째는 19화에서 제 14 사도에게 잘린 한쪽 팔 전체를 사도의 팔을 매개로 '재생' 해 내는 것입니다. 두 번 모두 공통점은 초호기 안의 '유이'가 눈을 떳을 때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재생' 이야말로 바로 앞에서 언급한 '근친상간(Incest)'이 상징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19화에서 신지는 에바에 완전히 동화됩니다. 단 이때는 어머니의 자궁으로 퇴화했다는 이미지로서(웅크린 신지) 의미되는 듯 합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미지와 상징은 바로 종교적인 이미지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종교적인 이미지는 어떤 면에서는 그노시스주의에 가까운 이미지이다. 그노시스주의라는 것은 고대의 신지학적인 믿음을 일괄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 그노시스주의의 전제는 바로 [인간은 신의 경지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반게리온에서 가장 큰 모티브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사상과 유사하게 보이는 [인류보완계획]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보완계획]이라는 단어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처음부터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단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보완계획을 문자 그대로 풀이한다면, 인류에게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거나 잘못 된 부분을 고쳐 완벽에 가깝게 만드는 계획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완벽한 존재]가 되기 위한 계획이라고 본다면,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신에 필적하는 존재]를 말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노시스주의에서는 위에 언급했던 대로 인간이 신의 경지로 올라갈(완성될)수 있다고 믿는다. 그노시스주의에서의 완성이란 우선 인간의 지를 얻음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것은 완성의 첫 번째 단계일 뿐, 절대적인 완성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인간의 지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한 기반일 뿐, [인간]이라는 개체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신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두 번째의 완성을 위한 단계가 필요한데,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신의 지, 그노시스인 것이다. 신의 지를 얻음으로써 인간은 신의 경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노시스주의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러한 사상은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의 경지와도 흡사한 면을 찾을 수 있다. 하여간, 2세기에 전성기를 맞은 이 그노시스주의는 유태교, 플라톤주의, 기독교적 색채가 가미되었으나 그 교리상 인간이 신의 경 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기독교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게 되고,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에반게리온에서의 인류보완계획
지금까지 언급하였던 부분들을 종합하여 조금 더 생각을 진행시켜서 본다면,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하나하나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던 모든 미스테리들이 바로 이 [인류보완계획]이라는 거대한 미스테리로 집약되어 가고 있는 것을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컨데 에반게리온이라는 거대 로보트, 사도, AT필드, 네르프, 게히른, 제레, 세컨드 임펙트, 아담, 릴리스등의 미스테리는 전부 [써드 임펙트], 즉 [인류보완계획]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시나리오의 일부로써 존재하는 것이었다. 결국,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류보완계획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인류보완계획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에반게리온이라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만 이러한 인류보완계획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테마인 인류보완계획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류보완계획이란 불완전한 군체인 인류를 완벽한 개체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그노시스주의라는 개념에서 본다면 완벽한 개체란 신의 지를 얻어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신의 지는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함으로써 얻어 지는 것이다. 그노시스주의에서는 인간의 영혼이 신의 창조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라 신성한 물질의 부분으로 원래의 자신의 진짜 세계를 잊어버린 존재로 인식된다. 신의 지를 얻음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육체세계가 환영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되고 원래의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하튼, 이러한 세피로트의 나무의 완성은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름을 말할 뿐 아니라, 새로운 우주의 창조까지를 이루게 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즉, 인류보완계획의 완성은 새로운 창세기를 뜻하며, 이 새로운 창세기(신세기)가 기재된 복음이야말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말하는 것이다. 덧붙여,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제목은 이러한 신세기(인류보완계획의 완성)을 위해서는 에반게리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피로트의 나무는 10개의 세피라로 이루어진다. 이 각각의 세피라들을 이루는 것은 바로 에반게리온이다. 극장판 완결편에서는 9대의 양상형 에반게리온이 등장하는데, 이 9대의 양산형 에반게리온과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모여 하나의 세피로트의 나무로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담과 릴리스의 사이에서 태어난 불완전한 존재였던 인류, 즉 릴린이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한 EVA로부터 다시 태어남을 말한다. 10대의 EVA로 만들어진 세피로트의 나무는 인간과 사도를 초월한 존재, 즉 신의 지를 가지고 신의 경지에 도달한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우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인류보완계획이란 신과 그 신이 존재할 우주를 함께 만들어내는 계획인 것이다. 창세기가 현재의 우주와 인류의 탄생을 기록한 것이라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새로운 창세기(Neon Genesis)를 그린 것인 셈이다.
에반게리온과 아담과 릴리스의 관계
아담에 대해서는 종교적으로 알려진 부분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태초의 인간이 바로 아담며, 이브(Eve/Eva)의 유혹에 의해 금단의 열매를 먹게 되어 낙원인 에덴에서 추방된 후 이브와의 사이에서 카인과 아벨을 낳고 아담과 이브의 후손이 바로 인류이다 -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탈무드에 의하면 이브 이전에 아담의 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릴리스]인 것이다. 릴리스는 아담과 함께 흙으로 만들어진 여성으로 아담의 최초의 처였다. 릴리스와 아담 사이에서는 악마인 [릴린]이 수없이 태어났으나, 후에 아담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는 아담을 버린 채 홍해를 날아 건너 사탄의 네 번째 처가 되었다. 릴리스는 의외로 유명하여서, 구약성서의 이아야서 34장 14절에도 [밤의 마녀]로 등장하며 문학에서도 괴테의 [파우스트], D.G.로제티의 [릴리스], G.맥도널드의 [릴리스]등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사도였던 타브리스(나기사 카오루)의 말에서 발생한다. 이전까지 첫번째 사도 [아담]으로 알고 있었던 롱기누스의 창에 찔려있던 터미널 도그마의 거인이 [아담]이 아니라 [릴리스]이며, 인류는 아담과 이브의 자손이 아니라 아담과 릴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악마라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탈무드에 의하면 아담과 릴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악마]인 릴린 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같은 릴리스에게서 태어난 사도들은 사실은 인간의 기준으로 볼 때 [악마]인 것인가? 또한 인간은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악마]인 것인가? 여기서 이 논리는 자칫 파라독스에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논리는 바로 [악마]인 인간 릴린이 마지막 [사도]가 되는 셈이 된다. 결국, 인류 보완계획은 인간을 초월하고 또한 사도를 초월한 존재로 인간을 진화시키는 계획이 되는 것이다. 이 초월을 위해 인간과 사도는 예정된 통과의식을 거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 통과의식은 바로 [숨겨진 사해문서]에 기재된 순서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며, 이 통과의식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완성된 세피로트의 나무를 만들기 위해 에반게리온이 필요했던 것이다. 에반게리온은 바로 EVA이며, EVA는 곧 Eve를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사도와 아담, 릴리스의 연관성인 것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 part 3 _ 신세기 에반게리온 - 사도 (司徒) (3) | 2007.10.15 |
---|---|
왜? - part 2 _ 신세기 에반게리온 - 단어연구 (EVA Lexicon) (0) | 2007.10.14 |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ゲド戰記, 2006) (0) | 2007.10.14 |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 (Blood : The Last Vampire) (2) | 2007.10.14 |
스팀보이 (Steamboy) (0) | 2007.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