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하다가 당일로 목포나 가서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KTX도 타보자는
취지에서 감행하게 된 목포행.


KTX는 처음인데 일단 내가 간날은 더위나 여러가지 문제등으로 열차가 서는 일은 없었다 --;
책상받침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듯



TV를 틀어주기는 하는데 사실상 그닥 볼만한건 없었다.



용산역 다음으로 들르게되는 광명역.
역사가 마치 영화에 나오는 공항같다.



스윙걸즈의 타이틀 크래딧을 연상시키는 철도샷 --;



이 날 간만에 차창밖으로 하늘 구경은 원없이 했다.



드디어 목포역.
택시기사 아저씨에 말로는 오늘 더위가 올해 들어 피크라는 --;



오늘에 중요 목표중 하나였던 회 먹기.
고가에 회를 지대로 먹었다. 카메라 앵글에 다 잡지도 못한 스끼다시들.
하지만 역시나 이상하게 저 많은 고급 스끼다시 중에서도 저급 튀김에 먼저 손이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



유달 해수욕장이었던 곳.
지금은 운영을 안한다고 해서 그런지 매우 소수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만큼 해수욕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수질 상태 --;



당일로 다녀온 목표여행은 대부분의 시간을 KTX에서 보냈지만,
그래도 약 3시간이면 목포를 갈 수 있어서 사실 그리 멀리 다녀온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택시기사아저씨도 실토했을 만큼 그다지 갈 만한 곳이 없었던 목포.
오랜만에 바다구경과 회구경에 만족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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