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던 DVD 중 하나가 마틴 스콜세지의 '노 디렉션 홈 : 밥 딜런 (No Direction Home : Bob Dylan)'
인데, 오늘에야 일찍 집에 와서 1부를 감상하게 되었다. 일단 1부를 보고 나니 과연 2부를 보고 나서 이 타이틀을 제대로
리뷰할 수 있을런지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일단 DVD리뷰와는 별개로.
밥 딜런에 대한 영화나 다큐, 그리고 음악은 여러 번 접해왔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된 밥 딜런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1부에 등장한 수 많은 곡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곡은 1965년에 발매되었던 'Highway 61 Revisited'에 수록된
'Ballad of a Thin Man' 이었다. 'Blowin' In the Wind'처럼 누구라도 알만큼 유명한 곡들에 비해 덜 알려져있던 곡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왠지 밥 딜런하면 떠오르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하면서도, 역시나 밥 딜런 같았던 곡이었기에
더 인상깊었던 것 같기도 하고.
오늘 밤엔 밥 딜런의 목소리가 더 깊이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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