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토요일 청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서울 근교나 아니, 서울 여기저기도 잘 다녔는데 요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가까운 곳도 제대로 다녀온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 동안 마냥 한 번 가야지 하고만 생각했던 아침고요수목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다른 곳들도 갈 만한 곳들이 있다보니 좋겠다 싶었죠.







아, 정말 공기가 다르더군요. 오전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탁 트인 환경에 절로 평온함이 찾아왔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터라, 꽃이 다 피지 않아서 100%의 풍경을 만나볼 수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수목원 안에 식당이 2개 정도 있는데, 시골된장찌개와 산채비빔밥을 시켜먹었습니다. 특별히 맛집이라고 까지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좋았어요.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쁘디 프랑스'. 어린왕자를 쓴 쌩 떽쥐베리 기념관을 세워두었는데, 그의 대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쨋든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아기자기한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정말 아기자기해서 한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 물론 깨알같이 들러보고자 한다면 30분 정도는 필요할듯. 스윽 둘러보고는 전망이 좋은 2층 까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여유를 좀 부렸습니다.













짧은 여행기(여행기라 쓰고 사진 업로드라 읽는다) 끝~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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