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운드트랙 vol.6 _ 미션 임파서블 2 (Mission : Impossible 2)

 
01. Take A Look Around (Theme From 'M:I-2') - Limp Bizkit
02. I Disappear - Metallica
03. Scum Of The Earth - Rob Zombie
04. They Came In - Butthole Surfers
05. Rocket Science - The Pimps
06. Have A Cigar - Foo Fighters/Brian May
07. Mission 2000 - Chris Cornell
08. Going Down - Godsmack
09. What U Lookin' At? - Uncle Kracker
10. Backwards - Apartment 26
11. Karma - Diffuser
12. Alone - Buckcherry
13. Immune - Tinfed
14. My Kinda Scene - Powderfinger
15. Carnival - Tori Amos
16. Nyah - Hans Zimmer
17. Iko-Iko - Zap Mama
18. Afraid Of What - Leon Lai


<미션 임파서블 2>가 개봉되던 시기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세계 음악시장에서도 이른바 핌프락 혹은
이모코어로 일컬어 지는 록 음악들과 밴드들의 인기가 대단했던 시기였다.
특히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은 잇달아 앨범을 히트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 즈음 발매된 <미션 임파서블 2>의 사운드트랙은 림프 비즈킷은 물론, 메탈리카, 롭 좀비, 푸 파이터스,
갓스맥, 엉클 크랙커, 크리스 코넬 등 당시 최고의 인기이던 록 밴드들이 참여한 앨범이었다.

당시 국내 록 팬들 사이에서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R.A.T.M)과 림프 비즈킷의 팬들로 크게
나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R.A.T.M을 훨씬 좋아하긴 하지만, 그들의 'Killing in the Name'을 들었던
만큼 이 앨범에 수록된 림프 비즈킷의 'Take A Look Around'를 반복 청취했을 만큼,
개인적으로 당시 이 곡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유명한 테마를 소스로 하여 헤비한 메틀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당시에 이 곡을
사무실에서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의자가 부숴지도록(?) 해드뱅잉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지금도 오랜만에 들으며 심한 해드뱅잉을 했더니, 밍밍함 @@)

이 곡으로 대표되는 앨범이기는 하지만, 록과 메틀 음악의 팬들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메탈리카의 'I Disappear'는 앨범의 초반 달아오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주며,
롭 좀비와 크리스 코넬의 곡도 시원하게 달려준다. 이런 메틀 음악들과는 달리 토리 에이모스의 곡도
수록이 되어있는데, 그녀의 팬이긴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상 그리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다.

이후 <미션 임파서블 3>의 사운드트랙이 당시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하나였던 칸예 웨스트가 참여했음에도
이러다할 흥행을 못 거두고 민망하게 묻힌 것을 감안해보자면(칸예를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했던 음반이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묻힐 정도로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미션 임파서블 2>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와 메틀 음악이 서로 윈윈하는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최근 이런 제법(?) 헤비한 음악들을 자주 듣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심하게 심장이 고동친다!




Mission Impossible 2 - Music Video




Limp Bizkit - Take A Look Around @ Finsbury Park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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