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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미드 덱스터의 새로운 시즌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 시즌 2로서 완전히 끝난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세 번째 시즌 소식에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시즌 2로서 무언가 '전설로 남은 듯한'느낌이 있었는데, 세 번째 시즌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시즌 1과 2의 내용이 긴 한 편의 영화와 같았다면,
시즌 3은 좀 더 매일매일 에피소드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고(이것이 반드시 나쁜 방식은
아니겠지만, 덱스터의 경우는 조금 걱정이 된다는 말), 1,2에서 보여주었던 완성도를 3에서 단 번에
잃어버릴까 하는 걱정도 있고.

하지만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마이클 C,홀의 목소리를 들으니 반가움이 먼저 앞선다.
내가 멀더와 스컬리 이후 가장 좋아하게 된 캐릭터인 '덱스터'.

지겨운 더위가 가시길 바라는 것 만큼, 덱스터가 돌아올 가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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