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tic Monkeys _ Favourite Worst Nightmare
 
1. Brianstorm 
2. Teddy Picker 
3. D Is For Dangerous 
4. Balaclava 
5. Fluorescent Adolescent 
6. Only Ones Who Know 
7. Do Me A Favour 
8. This House Is A Circus 
9. If You Were There, Beware 
10. The Bad Thing 
11. Old Yellow Bricks 
12. 505
 
데뷔 앨범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이 발매 첫 주에
36만 장의 세일즈를 올리며 영국 차트 역사상, 데뷔 앨범으로서는 최단 시간-최고 판매량 신기록,
영국 앨범 차트 4주 연속 1위, 그리고 각종 음악 매체가 수여하는 상을 휩쓸면서
록 씬의 정상에 오른 악틱 멍키스 대망의 2집 앨범.

NME, Mojo 등 음악지 커버를 장식하며 돌아온 이들의 새 앨범에는 잘게 쪼갠 리듬 패턴과
격렬하게 몰아치는 트윈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악틱 멍키스 스타일의
첫 싱글 'Brianstorm'를 필두로, 물결치듯 출렁이는 'Do Me A Favour',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석양의 무법자’ 사운드트랙에서 따온 올갠 연주로 시작하여
완벽한 싸이키델렉 록 사운드를 이루어낸 엔딩곡 '505'까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다이나믹한 로큰롤 에너지와 격렬한 댄스 그루브로 충만한,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지닌 앨범으로
록 씬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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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1집 앨범을 들고 굉장한 흥분을 느꼈었던 악틱 몽키스!
 
의외로 빠른 시간에 2집을 내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이 너무 떠버린 것이 오히려 걱정되고 달갑지 않지만,
 
2집은 그런 우려를 스스로 해소시키기에 충분히 적당한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확실히 2집은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하다.
 
생각보다 짧았던 작업 기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듯 하지만,
 
1집과 2집을 섞어서 틀어놓아도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유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1집에 비해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1집에서 느꼈던 그들만의 장점을 더 증폭하여
 
더 댄서블해지고 더 그루브해졌으며, 더 흥겨워졌다.
 
이들이 장점은 확실히 댄서블이다.
 
댄스곡이라는것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음악을 듣고 몸을 가만히 두기란 그리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ashitaka

 

Arctic Monkeys _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

 

1. The View From The Afternoon 
2.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 
3. Fake Tales Of San Francisco 
4. Dancing Shoes 
5. You Probably Couldn't See The Lights But You Were Looking Straight At Me 
6. Still Take You Home 
7. Riot Van 
8. Red Light Indicates The Doors Are Secure 
9. Mardy Bum 
10. Perhaps Vampires Is A Bit Strong But... 
11. When The Sun Goes Down 
12. From The Ritz To The Rubble 
13. A Certain Romance

올해 초 내가 간절히 원했던 새로운 사운드를 전해주었던 밴드.
처음 알았을땐 지인의 소개로 국내에 아는 사람 얼마 없을 당시였는데,
그 때만해도 나는 미치도록 좋아했었지만, 이들이 슈퍼스타가 될 줄은
예상못했었다. 이 앨범이 라이센스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적잖이 놀랐었던 기억이..

브리티시 록 밴드이지만, 이전에 브리티시 록 밴드들의 성향이
느껴지기 보다는 오히려 미국내 인디 밴드의 색깔이 느껴지는 앨범으로
19,20살 또래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데뷔 앨범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와 댄서블한 록 사운드, 개러지록이라 해야겠지만 내가 개러지에
대해 반감을 느꼈었던 단점들은 완전히 사라진 사운드.
특히나 나른 할 때 심하게 나른해주는 보컬의 보이스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땐 워낙 연초라, 올해 이를 뛰어넘는 록앨범이
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앨범.
악틱 멍키스에게 하나의 걱정이 있다면 너무 슈퍼스타가 되버린 이들이
2집에서 1집에 재기발랄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해내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흥겨움과 그루브, 댄서블, 인디스런 느낌까지 모두를 갖춘
올해 최고의 록 앨범 중 하나임은 물론이고, 올해 최고의 데뷔앨범임에는
고민할 여지가 없는 앨범.


2006 Album of the Year

Arctic Monkeys :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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