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ien Rice _ 9
 
1. 9 Crimes
2. The Animals Were Gone
3. Elephant
4. Rootless Tree
5. Dogs
6. Coconut Skins
7. Me, My Yoke And I
8. Grey Room
9. Accidental Babies
10. Sleep Don’t Weep
 
 
데미언 라이스의 신작 '9'
 
영화 'Closer'에 수록되었던 'The Blower's Daughter'를 처음 들었을땐
그저 보이스와 분위기가 좋았을 뿐이었는데, 그의 첫 앨범 'O'를 들었을땐
포크를 사랑하는 나로서, 다시 한번 포크 음악에 빠져들게 했었다.
 
2번째 앨범은 1집에 대단한 성공 때문인지 홍보나 기대가
전작과는 사뭇 차이가 난다.
하지만 데미언 라이스는 변하지 않았다.
어쿠스틱 기타와 그의 애절한 보컬만으로 여전히 속삭이듯 부르짖고 있고,
클라이막스에서 파도치듯 밀려오는 스트링은 감동을 더 배가시킨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인위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100%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것이
데미언 라이스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쓸쓸함과 처절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감동적인 앨범'
 
이 말에 100% 공감한다.
 
오랜만에 공감과 감동에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앨범.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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