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도 참으로 더웠다.
세째날은 담양이었다.

광주에 들러 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가볍게 떠난 담양.
작렬하는 태양때문에 죽농원에 가서는 이미 체력 고갈상태.

그래도 죽녹원안에서는 계속 오르막 이었음에도 시원한 대나무숲 때문인지
힘들지 않게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메타쉐콰이어길은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시원한 느낌은 있었으나,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날이었음에도;;)

여러 사람들이 있다보니 영화 속이나, 그림 속에서와 같은 감흥은 아무래도 조금 약했던듯.


그래도 좋았음!



둘째날의 코스인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 들른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소매물도까지 자그마치 1시간 30분을 타고 간 배.



여기는 매물도.



초록빛 바닷물.



소매물도 근처에서 만난 배.



이제 소매물도에 내릴 준비.



참으로 한적하고 조용하던 소매물도.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정겹다.



아마도 폐교된지 오래된듯한
높은 언덕위의 학교.



역시 이 동네에서 제일 잘나가는 건 오리지널 충무김밥!
온갖 고생뒤에 정상에서 물도 없이 먹는거라 목이 메었음 --;



소매물도.
풍경만 보고 가면 완전 당하는 곳.
특히 여름엔 굉장한 체력과 더불어 등산 실력이 요구됨.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사진에서도 시원함이 묻어날 정도로 매우 시원했다.



바람부는 정상에는 정말 누워 있고만 싶었다.



소매물도 정상에서 등대섬을 바라보며.



등대섬으로 들어가는 길.
물대가 맞아야만 들어가고 나올 수 있다.



둘째날을 보낸 팬션 창가의 전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해 만에 겨울이 아닌 여름에 떠나게 된 휴가.

첫 째날은 부산을 택했다.

서울 지하철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맛이 있던 부산지하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의 숙소가 있는 센텀시티역.

역이던 열차던 신선한 색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딜가든 필요한 커피.

그리고 유난히 쨍하던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BEXCO건물.

그리고 우리가 첫 날 묶은 벡스코 센텀 호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 패션 거리.

부산 오뎅이라도 먹어볼려고 했는데,

오뎅은 없고 떡볶이만 있더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두산 공원.

올라갈 땐 남산 분위기,

올라가면 파고다 분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조금씩 내려서인지 한산했던 광안리 해수욕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

그리고 뛰쳐나간 주인을 기다리는 신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니어처처럼 보이는 호텔 창밖 주차장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호텔 창밖 벡스코 전경.


이번 다사다난 휴가의 첫 째날은 부산이었다.

부산에서는 사진과도 같이 용두산 공원과 패션거리 등을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추적추적 거닐었고,

제주도를 가려했던 비행기 값을 아껴 가게된 벡스코 호텔은

역시나 들려온 평가대로 깔끔하고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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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포기하고
과감히 택했던 겨울여행...

금요일이라 아무도 없는 해안을 마음껏 끌어 안았다.
다른 해변보다 한 웅큼은 더 긴 낙산의 해안과
조용히 몰아치는 파도와 외로워보이는 그네며 벤치며
벌써 추억이 되어버렸다.

k100d + sigma 17-70 + 후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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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갔었는지 잘 기억도 나질 않았던 남산에
참으로 오랜만에 다녀왔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쫘악.



12월을 맞아 대형 산타 구조물이~



해질무렵 나무가지 사이로...



오랜만에 케이블카도 타보았는데,
이 사진은 마치 '캐나다'처럼 나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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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리프트를 타고 바라본 가을 정취.




가을내내 단풍 구경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끝자락에가서 전부 구경하고 왔다.



쏟아지는 햇살과 단풍의 오색과 아스팔트의 느낌이
완전 어우러진 느낌



샛노란 은행나무도 절정에 이르렀다.



캬~ 이 길 좀 봐라~



정말 단풍 지대로다~



햇살에 비친 단풍에서 광채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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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 구경도 하고, 근 10년만에 동물원 구경도 할 겸,
과천 서울 대공원을 찾았다.
과천은 왠지 멀리있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니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



번데기나 옥수수 등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대세는 역시 가래떡인듯.
대세에 묻어가기 위해 가래떡 2개 500원에 구입.



아마도 거의 마지막 단풍이라고 해도 좋을듯.
오늘부터 무지 추워져서 이젠 다 질듯 하다.



높고 높은 가을 하늘.
구름들이 몰려 간다.



스카이 리프트를 패키지로 끊어서 타고 올라갔는데
코끼리 열차처럼 한 1~2분 타면 내릴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무려 5~10분 까지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가을 정취를 하늘위에서 맘껏 누릴 수 있었음.



보기만 해도 좋구나




햇살이 숲속으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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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열기가 고조되고...



역시 나들이엔 김밥.



스테파노 볼라니 트리오의 공연도 매우 좋았다.
이때부터 분위기는 들떠오르기 시작.



빅터우튼 밴드가 등장했을땐 완전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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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엔 레드가 제일이라지만 블루에도 도전 ㅋ



맑은 공기에서 듣는 재즈에 향연이라~



메인 무대인 재즈 스테이지의 뒷 모습
 
이런 천막 부스가 아주 많았는데, 가평 지역의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판매 부스들이 대부분.
이번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절실히 느낀 것 중 한 가지는,
이 페스티벌이 지역사회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서 이루어져 있고,
페스티벌을 통해 다른 엄한 사람들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주인들이 참여하고 실제 이익을 얻는 구조로 이루어진 것 같았다.
매우 올바른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듯 했다.



조이스 쿨링 그룹 (Joyce Cooling Group)의 첫 번째 공연.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슬슬 즐길 수 있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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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가는 길.
선유도는 매번 가야지 가야지 했었는데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날씨가 그리 맑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음.



K100D를 산 이후, 괴물을 본 이후,
다리 촬영은 필수 ㅋ



선유도는 그리 넓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다채로운 공간들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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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하다가 당일로 목포나 가서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KTX도 타보자는
취지에서 감행하게 된 목포행.


KTX는 처음인데 일단 내가 간날은 더위나 여러가지 문제등으로 열차가 서는 일은 없었다 --;
책상받침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듯



TV를 틀어주기는 하는데 사실상 그닥 볼만한건 없었다.



용산역 다음으로 들르게되는 광명역.
역사가 마치 영화에 나오는 공항같다.



스윙걸즈의 타이틀 크래딧을 연상시키는 철도샷 --;



이 날 간만에 차창밖으로 하늘 구경은 원없이 했다.



드디어 목포역.
택시기사 아저씨에 말로는 오늘 더위가 올해 들어 피크라는 --;



오늘에 중요 목표중 하나였던 회 먹기.
고가에 회를 지대로 먹었다. 카메라 앵글에 다 잡지도 못한 스끼다시들.
하지만 역시나 이상하게 저 많은 고급 스끼다시 중에서도 저급 튀김에 먼저 손이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



유달 해수욕장이었던 곳.
지금은 운영을 안한다고 해서 그런지 매우 소수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만큼 해수욕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수질 상태 --;



당일로 다녀온 목표여행은 대부분의 시간을 KTX에서 보냈지만,
그래도 약 3시간이면 목포를 갈 수 있어서 사실 그리 멀리 다녀온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택시기사아저씨도 실토했을 만큼 그다지 갈 만한 곳이 없었던 목포.
오랜만에 바다구경과 회구경에 만족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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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낙원이냥 생각하게 되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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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금강이라하여 '해금강'이라 이름 붙여진 곳.

사실 한려수도 해상공원은 예전부터 꼭 한번 제대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말그대로 초록빛을 띤 바닷물과 흔히들 말하는 깎아지는 듯한 절벽은

저절로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쓰고보니 완젼 정석 기행문 같은데, 여기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한문장을 더 추가하자면..

웅장하고 위풍당당한 해금강에 자태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여기에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불러도 좋을 선장아저씨에 화려한 설명이 더해져

완벽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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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항 일대를 꽉잡고 있는 듯한 깊은 인상을 남긴 '짜장나라'와

한번쯤 걸어보고 싶었던 방파제

...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마치 R.H.C.P의 'Callifornication'앨범 자켓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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