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가려다 황사가 몰려온다길래 선유도로 급 변경.

찍은 사진은 죄다 인물 사진인데, 인물사진은 다 비공개로 하다보니 별로 올릴게 없는 듯 -_-;;



k100d + 21 ltd + 77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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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 한정거장만 가면 바로 이촌동.

시내에 있으면서 주변이 확 트여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공기와 더불어
거대한 건축물이 주는 눈요기 거리와, 각종 유물 전시가 주는 유익함까지.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에 즐거운 산책


k100d + 21 ltd + 77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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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산.
이태원에 들렀다가 노란 3번 버스를 타고 갔던 남산.
2번과 3번 버스가 참으로 편한게 정상까지 운행을 해서 단숨에 남산을 오를 수 있더라.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k100d + 21 ltd + 77 ltd


매년 NBA 올스타전은 빼놓지 않고 보고 있는데, 이번 해에도 전야제를 풀로 방송해 주어서
덩크슛 컨테스트, 스킬 첼린지, 3점슛 컨테스트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었다.

사실 덩크슛 컨테스트는 예전 빈스 카터의 믿기 어려운 덩크 들이 쏟아져나왔던 그 해 이후에는
그리 인상적인 대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오랜만에 창조적이고 화려한 덩크들이 나왔던 것 같다.

지난해 우승자였던 제럴드 그린의 덩크들도 좋았다. 촛불을 끄고 덩크를 시도하는 장면은
왠만한 대회같으면 우승을 할 수도 있었던 창조적인 덩크였으나, 좀 더 창조적인 덩커였던
드와이트 하워드 때문에 우승을 놓칠 수 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

장신의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채공력으로 엄청난 기술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덩크슛을 선보였던
드와이트 하워드. 이번 올스타전을 통틀어도 최고의 화제였던 슈퍼맨 코스튬 덩크슛은 물론,
한 손으로 백보드로 공을 튀긴 뒤 다시 받아서 한 번 돌린 뒤 덩크하는 장면은, 정말 처음 본 덩크였던 것
같다.

망토를 두르고 날아가는 저 한 장면.
NBA 역사에 아마도 계속 언급될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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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나만 가다가 이번에 처음 가본 까페 '작업실'
'거기 어디야?' '어, 여기 작업실이야' -_-;;



많은 책들과 (특히 시집이 많아서 좋았음), 좋은 음악, 괜찮은 분위기.
앞으로도 종종 들리게 될듯.



아메리카노 한 잔.





그리고 홍대 거리 스냅 몇 장.

21리밋은 어두운 밝기 때문에 밤 사진은 무리가 아닐까 했는데, iso 800정도주고
나중에 보정하니, 이 정도면 어두운 곳에서도 쓸만할 것 같다~



k100d + 21 ltd



 




잉글랜드도 2008년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였다.
엄브로의 이번 새 유니폼은 왠지 내가 집에서 입고 있는 연습용 키트를 닮아있다.
아주 좋지도 아주 별로도 아닌 무난한 스타일인듯.

그러나저러나 유로 2008탈락으로 친선경기가 아니면 한동안 입을 일이 없을테니
잉글랜드 참으로 안습이로구나...









오랜만에 집에서 이것저것 해다가 만찬을 거행했다.
제법 비싼 와인 한 잔과 갈비!, 그리고 스프, 포테이토, 샐러드, 오렌지, 윙 등등;;;;
그야말로 만찬이로구나!




k100d + 21 ltd








확실히 17-70이 해주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렌즈인것 같다.
일명 '까페 렌즈'로서 테이플 맞은 편에 앉아있는 상대를 여유있게 담기에도 좋고
인물과 배경을 적절한 구도로 넣을 수 있는 화각이라 마음에 든다.
하지만 역시나 알려진 단점답게 조금 어두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포토샵에서 보정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만족!



K100D + 21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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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학교 DVD가 드디어 출시, 방금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팬까페에서만 한정판매한 패키지를 구매하였는데요
너무나 마음에 드는 구성물 들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팬까페에 많은 자원봉사 분들이 어제그제 늦게까지 포장업무를 도와주신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포장을 뜯으면서 감사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

그럼, 인증샷 보시죠~





깔끔한 케이스 앞 면!



케이스 디자인은 보시다시피 한복 저고리의 이미지로 구성되었습니다.



DVD가 들어있는 디지팩 케이스와 자료집.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었습니다~



까페 한정판에만 포함된 머그컵 이미지 입니다!
앞뒤로 프린트가 되어있는데 참 이쁘네요 ^^




그리고 버튼 2종과 핸드폰 액정크리너, 그리고 필름컷까지!



대형포스터통에는 대형 포스터 2종과 벽보스타일의 전단지 2매, 극장용 팜플렛 1매가
수록되었습니다.




대형 포스터에는 김명준 감독님의 친필 싸인까지!



아, 예전에 팬까페에서만 판매되어 역시 구매했었던 O.S.T와 함께 가족사진 찍어보았습니다 ^^;

오늘 저녁에는 우리학교 DVD 감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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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50 1.4 렌즈를 떠나보내고 영입하게 된 21 리밋!
백수가 리밋 렌즈를 2개나 영입하게 되다니!!! -_-;;



마법 주머니와도 같은 파우치!



특유의 녹색 띠와 21이라는 글짜가 선명하다~



40 리밋 보다는 덜하지만 21 리밋도 굉장히 작은 크기로 바디캡으로 안성맞춤!



후드 장착 하고!

17-70을 잃어버리고 나서 참으로 사진찍을 때 마다 우울했었는데
21 리밋 영입으로 다시금 활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촬영엔 77 ltd


텅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빈 가방까지 둘러매고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장보기 위해
가까운 홈플러스를 찾았다.



제목은 장보기인데 장보는 사진은 없구나 -_-;



장 다보고 아메리카노도 한 잔 마시고.

 

있는 거라곤 이름모를 딸기잼 밖에는 없던 냉장고가
이것저것 가득찬 냉장고로 변신완료!
이번 주는 이걸로 알차게 나야겠다!


k100d + 77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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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ltd 영입 후 첫 번째 결과물들.
아직 화각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은 사진들인듯.


k100d + 77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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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이라 했던가....

17-70을 떠나보내고 그 동안 마음만 졸여왔던 77 리밋을 드디어 손에 얻게 되었다!

나도 이제 리밋으로 좀 더 멋진 사진들을 그려내 보리라~


촬영에는 50 1.4가 수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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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간은 정말 나에게 피말리는 결정의 순간들이었다.
그 동안 브랜드도 없는 이른바 '짝퉁' 어쿠스틱 기타를 수년 넘게 쳐오던 나는, 올해 이렇게 된 마당에
큰 맘먹고 어쿠스틱 기타를 하나 장만하기로 하였는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어떤 기타를 구매해야 할지
갈등이 더 해만 갔다. 결국 몇가지 모델로 범위를 좁혔으나 마지막에 가서는 현재 수준에 맞는 저렴한 모델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장래를 내다보고 수준에는 안맞지만 훨씬 좋은 기타를 선택하느냐에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은 후자를 선택 -_-;;



그래서 선택하게 된 기타가 바로 덱스터에서 출시한 올 솔리드 모델 OM-Vintage이다.
낙원상가에 막상 가서도 덱스터 70-SE와 끝까지 고민을 했던 모델. 하지만 결국 그야말로 큰 맘먹고
할부구입을 하고야 만 기타.



대략의 스펙은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올 솔리드! 언젠간 한 번 쳐보고 싶었던 올 솔리드 기타다.
그간 상판은 물론 측후면도 당최 무슨 목인지 알 수 없었던 기타를 치고 있었던 것에 비해 너무 나아간 전개;;;
바디는 OM바디로 약간은 작은 사이즈이며, 픽업도 달려있다(픽업 얘기는 요 아래 픽업사진에 추가)



인터넷에서 보고 간 정보에 따르면, 이 모델에는 모두 픽업이 달려있었고 모두 피쉬맨 픽업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낙원에 가서 알아본 결과 본래 이 모델이 덱스터에서 출시될 때는 픽업이 없는 상태로 출고가 되며,
픽업이 달린 모델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임의로 주문을 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가격 흥정을 하다가 이런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어차피 픽업을 공장에 주문해 달아야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에
피쉬맨보다 좀 더 좋은 L.R픽업을 선택하고 가격을 흥정하여 결국, L.R픽업이 달린 OM빈티지 모델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아마도 온라인이나 시중에서 쉽게 보기는 힘든 모델이 된듯.



집에와서 이렇게, 저렇게 쳐본 결과, 확실히 마음에 든다.
기타가 비싸면 짝퉁 기타를 칠 때보다, 훨씬 정성들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그것을 의도한 것이다!



이 모델 전용 케이스(일반 폼케이스 보다는 살짝 약해보이긴 하지만, 거의 폼케이스 수준이다)와
기타줄, 카포, 피크 등 여러가지 관련 서비스 물품들.

나 이제 정말 열심히 쳐야 돼.
외국가게 되면 이거 들고 가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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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TEA PURPLE에서


K100D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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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
그렇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인지, 셀틱스의 경기는 상대가 누구던 쉽게 맥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아 보기는 많이 봐도 정작 4쿼터가 종료될 때까지 진득허니 보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
3쿼터 종료 때까지만 해도 오히려 뉴저지가 3점을 앞선 가운데서 쿼터가 종료되어
오늘은 어쩌면 질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뉴저지는 3쿼터에 지역방어를 사용하여 아주 쏠쏠한 재미를 봤었는데,
이 지역방어가 2,3번 실패할 때까지 조금 더 사용했으면 좋았으련만
가넷과 피어스가 벤치로 물러나자 다시 맨투맨 수비로 변경했고
이 때 글렌 데이비스와 제임스 포지 등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오히려 앞서는데
성공했고, 이 후 속수무책으로 한번에 무너지면서 결국 10점이 넘는 점수차로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날 뉴저지는 자유투 성공률만 좀 더 좋았어도 승리를 노려볼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나도 많은 실패탓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포스트가 약한 뉴저지가 카터와 제퍼슨의 돌파가 좀 더 살아났었더라면
가능도 했었을텐데. 아쉽다.
물론 올시즌은 보스턴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어느 종목, 어느 시즌이든
이 정도로 잘하는 팀과 다른 팀이 붙었을땐 은근히 약자를 응원하게 된다.
앞으로 과연 어떤 팀이 보스턴에게 강한 태클을 걸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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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펑펑 내린 눈.
종로. 그리고 집 앞.


K100D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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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르바비차>영화 관람차 들렀던 씨네큐브.
이 날 마침 내린 눈까지...


K100D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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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보러갔던 서울 아트시네마와
지난 며칠간 나를 온통빠져버리게 했던 기타를 사기 위해 들렀던 낙원상가.
사진 좀 더 찍었으면 좋으련만, 영화도 시간맞춰 도착하고, 기타도 한참 상담하고 고르느라 이것 밖에는.


k100d + 5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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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팀내입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 동안에는 미도와 알리에디에르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진의 공백으로
선발이던 교체던 출전기회를 자주 잡을 수 있었지만,
이제 알리에디에르는 복귀를 앞두고 있고, 미도 역시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
복귀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현재 미들스브로의 스쿼드로 봤을 때
툰차이와 알리에디에르가 투톱을 이루게 될텐데,
물론 미도가 돌아온다 해도 공격진의 피로누적 문제로 인해 기회를 적게남아
잡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이동국의 상황은 너무도 좋지 않다.

일단 팬들에게 너무 외면 당하고 있다.
데뷔 경기에서 후반 종료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교체출전해 아쉽게 골대를
맞췄을 때만 해도, 그의 대한 팬들의 기대는 대단했었다.
하지만 팬들의 호의적인 반응은 거의 이때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후 몇 차례 선발 경기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이렇다할 기회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이동국에게 팬들은 '20년간 클럽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겨주기도 하였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첫 경기에서 골대를 맞추었을 때는
'인상적인 데뷔'라며 호평을 하였지만, 이 후 다시 한번 골대를 맞췄을 때는
'전혀 골을 넣을 것 같지 않았다'라며 혹평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동료 선수들에게 조차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일 텐데, 맨유 박지성의 얘를 들자면,
맨유 입단 초기에는 동양인이고 처음 보는 선수인 박지성에게 맨유 선수들도
지금처럼 패스를 자주 해주지 않았었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자기 역할을
해내던 박지성에게 차츰 기회가 돌아갔으며, 별로 그를 인정하지 않았던
스콜스가 박지성에게 처음 패스를 해주었을 때, 그리고 자신이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킨 뒤, 뒤돌아 손짓으로 박지성을 부르며 기쁨을 나누었을 때는
박지성이 골을 넣었을 때 보다 더 큰 감동이 몰려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현재 이동국의 상황은 이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는 그나마 동국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해주던 스튜어트 다우닝 조차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동국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를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같이 호흡을 맞추는 알리에디에르와 툰차이 역시, 볼을 잡으면 이동국을 찾기 보다는
본인이 혼자 처리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동국은 개인기로 혼자서 기회를 만들면서
골을 성공시키는 공격수라기보다는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연결시키는 타겟형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받지 못하면, 이 험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동국이 홀로 살아남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1월이고, 이적시장이 열렸다.
미들스브로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
현 상황도 좋지 않지만, 미들스브로가 여기서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게 되면
이동국의 입지는 더욱 더 어려워지게 된다.
예전에는 골은 넣지 못해도 좋은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 만으로도
괜찮다고 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오로지 '골'이 아니면 이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듯 하다.
나머지 주어질 기회에서 꼭 멋진 발리 슛팅을 성공시킬 수 있기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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