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CL Semi-finals : Arsenal 1:3 Man.United

1. 지난 주 1차전은 개인적으로 몸상태가 좋지 못해 새벽시간 축구시청보다는 잠을 택한터라 못보고 오늘 새벽 2차전만 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체력안배는 괜찮은 용병술이었다 ㅎ

2.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은 이 날도 약간 예상 밖이었는데 수비적인 측면이 필요하기는 했지만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미들스브로전의 골이 어느 정도 작용한 듯 하며 긱스와 스콜스 대신, 캐릭과 플래쳐, 안데르손을 미드필드 진에 배치, 결국 호나우도를 전방에 두고 좌우에 박지성과 루니를 기용하며 미드필더 진을 매우 두텁게 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3. 아스날은 수비진에 부상선수가 많은 점이 처음부터 아쉬웠다. 클리쉬와 갈라스가 없는 수비진에는 윙백으로 에부에 대신 키어런 깁슨을 투입하였고 공격진엔 5경기만에 돌아온 반 페르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폼이 좋은 아르샤빈을 기용할 수 없는 점도 아쉬운 점이었다.

4. 이 날 선수들이 입장하는 광경에서 에메레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었지만, 아스날 팬들은 리그 우승이 사실상 멀어진 상황에서 챔스 결승에 오르기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원하는 분위기였다. 온통 붉고 흰색으로 도배된 에메레이트 스타디움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으며 이런 분위기에 전반 초반 아스날은 굉장히 강력하게 맨유를 밀어붙였다.



(이 날 가장 핵심적인 두 선수의 맞대결 장면. 깁슨은 울었고 지성은 웃었다)

5.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8분만에 호날도가 사이드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깁슨이 넘어지면서 실수를 저지르자 이 때를 놓치지 않았던 박지성이 넘어지면서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맨유 쪽으로 넘어왔다.

6. 이 골은 맨유에게도 물론 중요하지만 골 결정력 부제라는 고질적 문제점을 안고 있던 박지성에게 2경기 연속 골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적어도 한 동안 이 골 결정력 부분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시원한 골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펄쩍 뛰며 좋아했으며 결국 그의 선택은 또 틀리지 않았다.

7. 박지성의 골이 터졌을 때만 해도 아스날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로 전반 11분. 상당히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은 호날도는 특유의 무회전 슈팅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완전히 아스날에게 찬물을 퍼부었다. 박지성의 골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던 아스날에게 호날도는 골은 더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쐐기골로 사실상 이 때 승부가 이미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누가 뭐라해도 호날도는 호날도다. 확실히 결정력 면에 있어서 그의 능력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8. 호날도의 골로 완전히 분위기를 잡은 맨유는 더 미드필더 진과 수비를 두텁게 하며 아스날을 압박했다. 돌아온 반 페르시는 유난히도 피곤한 얼굴 표정이었으며, 캡틴 파브레가스는 팀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애썼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9.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벵거 감독은 실수를 저질렀던 깁슨을 빼고 에부에를 투입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이 교체가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은 인정하지만 어린 선수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결국 이 날 패배의 짐을 모두 짊어지게 되버린 어린 깁슨이 빨리 이 분위기에서 회복되었으면 한다.

10. 본래 전반전이 끝나면 골을 넣은 선수가 있을 경우 그 선수를 한 번 더 카메라에 담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의 정석인데, 이 날은 골을 넣은 박지성과 호날도를 잡기 이전에 깁슨과 알무니야 골키퍼를 먼저 담는 의미심장한 컷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무니야가 호날도의 골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도도 담긴 컷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 골을 골키퍼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엔 좀 과장이 있는 골이었다고 생각된다.



(아스날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결국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11. 후반 61분, 박지성에서 루니로 루니에서 호날도에게로 이러진 패스를 호날도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3: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아스날이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12.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은 아스날의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에 찬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스코어가 벌어지자, 60분 지점부터 많은 팬들이 자리를 뜨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 이렇게까지 일찍 빈자리가 늘어난 경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깊은 팬들의 실망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13. 아, 그리고 이 날은 최근 '난 둘다'라는 유행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베컴이 경기장을 찾기도 했는데 맨유의 승리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베컴을 보여주고 나서 호날도의 등번호 7번을 바로 잡는 카메라 워킹도 의미심장했다.
(퍼거슨왈 : 이보게 베컴, 여기 자네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네)

14. 결국 경기는 1:3으로 종료되었고 최종스코어 1:4로서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맨유는 내일 새벽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승자와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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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샤빈의 아스날 이적이 드디어 확정되었군요(역시 이적은 유니폼 들고 사진을 찍어야만 믿을 수 있음)

2. 13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23번을 받았군요.

3. 아르샤빈 경쟁에서 초반 가장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되었던 토트넘이나 바르셀로나 더나아가 첼시 등은
결국 아르샤빈을 데려가지 못했네요.




4. 아스날에서 아데바요르와 호흡을 맞추거나, 파브레가스와 호흡을 맞추게 될텐데, EPL에 얼만큼 적응해 낼지가
기대됩니다.




5. 인터밀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콰레스마가 첼시로 임대되었습니다.

6. 결국 스콜라리 감독의 포르투갈 커넥션은 이렇게 계속되는군요.

7. 인터밀란에서의 최근 부진을 씻고 스콜라리 밑에서 다시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최근 떨어진 폼도 그렇고
세리에 A보다 훨씬 터프하고 빠른 EPL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런지는 역시 미지수네요.

8. 이 밖에 맨시티의 공격수 조가 에버튼으로 임대되었고, 뉴캐슬의 은조그비아가 위건으로 이적했습니다.

9. 아, 그리고 재밌는건, 토트넘이 데포에 이어 로비 킨 마저 다시 영입했다는 사실이죠;;;
물론 감독이 틀리다는 점은 있겠지만, 내보낸 선수들을 고스란히 다시 영입하는게 재미있어 보입니다.
혹자들은 '그러면 영표형도?'라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ㅎㅎ




10. 마지막 짤방은 요즘 AC밀란에서 회춘하신 베컴.
확실히 밀란 저지는 카카가 입었을 때도 사고 싶었었지만, 베컴이 입으니 그 욕구가 10배로 커지더군요!!!


11. 아, 오랜만에 축구 얘기 꺼낸김에 최근 제 판타지리그 라인업도 공개합니다.




본래 공격수 자리에 아그본라허 대신 웨인 루니를 쭈욱 기용해 왔는데, 몇주 째 부상이라 이번 주에는
부득이하게 교체하게 되었네요. 요즘 통 신경을 못쓴터라 그냥 그럭저럭 굴러가게 놔두고 있는 실정인데,
그런 것 치고는 다들 제법 활약해주고 있는터라 안심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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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4R _ 맨유 vs 아스날

맨유 2:1 아스날


1. 의외로 박지성이 지난 로마와의 챔스 2차전에서 풀타임을 출전했음에도
   오늘 아스날 과의 빅경기에 선발 출전을 했다. 확실히 최근 폼이 좋은 박지성을
   팀에서도 인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되기는 했지만,
   컨디션이 안좋아서라기 보다는 많이 뛴 것도 있고, 1:1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했던 감독의 결정으로 교체가 되었다고 봐야겠다.

2. 아스날의 레만 골키퍼가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하였다.
   몇 차례 선방을 펼쳤고, 그가 허용한 두 골은 사실상 막기 힘든 골들이었다.

3. 이 날 경기는 정말 두 팀의 치열한 공방답게 경기의 스피드가 상당한 90분이었다.
   생각보다 두 팀 미드필더 간의 패스미스가 많았는데, 그래서 인지 역습의 기회가
   양팀에게 서로 많이 주어졌다.

4. 확실히 피케와 비디치의 클래스가 확연히 차이난다는 것은 최근 피케가 주전으로
   나온 경기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수비시 퍼디난드의 부담이 훨씬 커졌고, 오늘 경기처럼
   포백 바로 앞에 위치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캐릭이, 피케를 대신해 쇠도하는 아스날 공격수를
   수비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5. 아데바요르가 정말 오랜만에 리그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느린 그림으로 보니 거의 손에 가까운 팔을 맞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단 논란이 되지 않더라.



6. 갈라스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링 파울을 범하면서 갖게된 패널티킥을 호나우도가
   성공시키면서 또 한 골을 추가하였다. 이로서 호나우도는 리그 28호골.

7. 이 날의 MOM이라면 누가 뭐래도 오언 하그리브스를 꼽을 수 있겠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 보다는, 아주 공격적인 역할로 사이드에서 크로스와 돌파를
   보여주고 있는 하그리브스는, 이 날도 엄청난 활동폭과 함께 정말 기가막힌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맨유에게 극적인 승점 3점을 안겼다.
   프리킥은 가장 마지막에 볼을 만지는 사람이 찬 다는 공식이 있는데, 역시 이번 경우도
   호나우도가 골에 손을 대지 않고, 하그리브스가 공의 위치를 잡아 그가 차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멋지게 성공될 줄이야!

8. 아스날의 클리시의 오버래핑은 정말 공격적이었다. 전반 내내와 후반 중반까지
   맨유의 수비진들을 마음대로 휘저을 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9. 호나우도는 이 날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그리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특히 동료를 살리기 보다는 혼자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욕심부리던 호나우도가 딱 한 번 양보한 것이, 결국 하그리브스의 골로 연결되었다)

10.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졌다.
   시즌 초반 상당히 폼이 좋았던 아스날로서는 얇은 선수층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결국
   이기지 못하고, 리그에서도 챔스에서도 우승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11. 박지성은 오늘 출전으로 인해 이제 앞으로 1경기만 더 출전하면 맨유가 리그 우승시
    우승 매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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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1R _ 맨유 vs 리버풀

맨유 3:0 리버풀

1. 선제골은 웨스 브라운이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성공시키며 1:0으로 맨유가 앞서갔다

2. 전반 내내 맨유가 조금 주도권을 더 가져가는 상황에서 스코어도 앞서가긴 했었지만
   전반 말미에 마스체라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3. 이 날 마스체라노의 행동이 조금 과하기는 했었는데, 자신이 옐로카드를 받고 나서부터는
   맨유가 파울을 할 때마다 심판에게 와서는 카드를 줘야한다고 얘기했었고, 결국 나중에
   몇 차례 그런일이 생기자 심판에게 와서 강하게 'Fxxx'이 섞인 욕을 해가며 어필을 했었는데
   참다 못한 심판이 결국 항의하는 마스체라노에게 옐로카드를 뽑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4. 역시 성질 못죽이고 계속 심판에게 들이댄 마스체라노도 문제가 있었지만,
   주장인 제라드를 비롯한 리버풀 선수들이 미리 말렸어야 했으며, 리버풀 입장에서는
   어쨋든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을 수 있는 결과였다.

5. 후반 들어서는 맨유가 수적 우위로 쉽게 풀어나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반에는 리버풀이
   오히려 공세를 펼쳤다.

6. 레이나 골키퍼가 몇번 슈퍼세이브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호나우도가 나니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슛으로 성공 시키며 사실상 분위기를 가져갔고, 이후 바로 나니가 중거리 슛팅을 선보이며
   3:0으로 스코어는 마무리 되었다.

7. 호나우도는 이로서 리그 25호골이다. (컵대회 포함 33골)

8. 이날 나니의 최종 기록은 후반 73분 출장, 1골, 1어시스트.

9. 나니의 공중 제비 세레머니는 여러번 보았지만, 이 날 세레머니는 더욱 화려했는데
   체조선수로서도 손색이 없을 듯한 뒤로 돌아 몸 뒤틀어 회전 내리기! --;

10. 역시 우려했던 것 처럼 박지성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제 어느 정도 확실해 진 듯 하다. 긱스의 옵션을 두고 나니와 2순위를 경쟁한다기 보다는
    1. 긱스 2. 나니 3. 박지성 으로 굳어진 듯 하다. 그렇지 않다면 체력이나 앞으로의 스케쥴상
    오늘 반드시 나왔어야 했는데, 지난 리옹과의 챔스리그가 있었던 주간과 같이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는 나니에게 계속 자리를 내주고 있다.

11. 이날 슈퍼 그랜드슬램데이답게, 맨유와 리버풀 경기 도중에 아래 현지 자막으로
    첼시와 아스날의 선발선수 명단과 벤치 명단을 보여주더라. 이런건 처음 봤음

12. 경기가 끝나고도 리버풀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하는 모습이었으며, 베니테즈 감독은
   퍼거슨 감독에게 바로 인사하러 가지도 않고(퍼거슨이 와서 인사했음), 바로 필드로 걸어나가
   심판에게 항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EPL 31R 첼시 vs 아스날

첼시 2:1 아스날

1. 맨유 팬이지만 어제 본 두 경기 중 더 재미있는 경기를 꼽으라면 첼시와 아스날 경기였다.

2. 두 팀 모두 맨유와의 리그 선두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상황

3. 경기는 내내 공방전이었다. 미드필드의 경합이 치열했으며 양 윙백의 오버래핑도 활발했다.

4. 후반 59반 윙백 사냐가 기가막힌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버풀이 앞서 갔지만
   사냐는 나중에 발목에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되었다.

5. 1:0으로 뒤지던 첼시의 그란트 감독은 발락과 마켈렐레를 빼고 아넬카와 벨레티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

6. 역시 드록신! 돌아온 드록신이었다. 최근 계속 부진했던 드록바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며
   큰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히 해내는 모습이었다.

7. 첼시에 드록바가 있다면 아스날엔 아데바요르가 있는데, 드록바가 부활한것에 반해
   아데바요르는 아직도 짧은 머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머리 자른게 실수였다 --;;

8. 확실히 마이클 에시앙은 첼시 전술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다. 어제는 윙백으로 출전하여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전반을 휘저었으며, 후반 중반 선수교체 시점 이후부터는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
   역할을 해내는 만능맨으로서 감독의 전술변화를 용이하게 했다.

9. 아스날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졌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며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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