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월-E>를 보고 나서 너무나도 사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월-E를 비롯한 이브, 모의 장난감 모형들이었고,
다른 하나는 바로 월-E 칫솔이었죠 ;;
장난감은 가격도 있고 요즘 워낙에 참고 살다보니 아직까지 참아내고 있지만, 어제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칫솔을 발견하고는
결국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V

이것이 바로 소문으로만 듣던 '월-E'칫솔!
'내가 바로 월-E 칫솔이다!'



하지만 제가 미리 접했던 정보와는 달리 칫솔은 아동도 아닌 유아용, 5-7세 용이었습니다 --;
이것 때문에 끝까지 구매 여부를 상당히 고민했었습니다. 실용적인 면을 따져서 구입을 포기할 것이냐
아니면 소장욕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실용성을 무시한채 구매할 것이냐.
하지만 결국엔 바가지로 욕을 먹으면서도 실용성을 무시한채 구입하기로 결정!



보시다시피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더군다나 사진에는 못찍었는데 칫솔모도 매우 크기가 작죠.
어른이 쓰기에는 크기가 작아 쥐기에도 약간 불편하고, 칫솔모도 작아 5번 닦을 것을 13~15회는 닦아줘야 합니다.
확실히 어른이 쓰기에 실용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감수하기로 이미 결정한 터.
저는 오늘 부터 월-E 칫솔로 이를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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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CL 32강 3차전_ 맨유 VS 셀틱

맨유 3:0 셀틱


1. 홈에서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을 맞은 맨유는, 퍼디난드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에반스를 투입했으며,
   부상이 있었던 에브라 대신 오셔를 윙백으로, 루니와 벨바토프 투톱에 호나우도, 안데르손, 플래쳐, 나니를 내세운 진영을
   들고 나왔다.

2. 맨유는 홈에서 열린 경기인 만큼 시종일관 주도권을 갖고 공격을 이끌었지만, 셀틱의 경우는 원정이라 하더라도
   거의 하프코트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렇다할 공격기회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다.

3. 베르바토프는 전반 30분과 후반 6분 경에 각각 한 골씩, 총 두 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4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벨바토프의 2골 모두 업사이드 판정에 있어서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이후 루니의 골은 정작 업사이드가 아니었는데 
   일종의 보상심리로 업사이드로 판정되기도 했다.

(나 이제 완적 적응했다고~ 토트넘에 있었음 어쩔 뻔 했는지 가끔 자다가 벌떡 깨곤해 ^^;;)

4. 여튼 두 골 모두 애매한 판정이 있긴 했지만 벨바토프는 2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맨유의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5. 맨유는 이날 얻은 프리킥 기회를 모두 호나우도에게 주었는데, 팀 전체가 호나우도의 컨디션(특히 프리킥 정확도)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제 컨디션이 아닌 호나우도는
   후반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는 멋진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의 선방을 맞고 나온 볼을 벨바토프가 골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6. 최근 루니의 불같은 컨디션에 살짝 가려있긴 하지만, 나니의 최근 폼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나니는 돌파면 돌파 코너킥이면 코너킥, 날카로운 슈팅이면 슈팅 등 최근 모든 면에서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선보이며
   경쟁자인 긱스나 박지성에 비해 확실히 앞서고 있는 듯한 느낌을 코칭스텝에게 주고 있었다. 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최근의 폼은 인정해야 할 듯.

(로니야, 너도 얼른 컨디션 되 찾아서 짐 좀 덜어줘라. 형 혼자 고생이 많다;;)

7. 정말 최근 루니의 컨디션은 후덜덜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듯. 최근 리그에서도 최고조에 이른 컨디션으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루니는, 오늘 챔스리그 경기에서도 계속 되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니, 결국은 멋진 슈팅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좋은 컨디션에 정점을 찍기도 했다. 루니가 이런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호나우도가 지금처럼 조금 부진해도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여전히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다.

8. 후반 벨바토프 대신 테베즈가 교체 출전하였는데, 테베즈는 벨바토프 영입후 줄어든 자신의 입지를 만회하고자 시종일관
   열심히 뛰는 모습이었다(하긴 테베즈는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항상 열심히 뛰는 선수이긴허다).

9. 후반 9분 정도를 남기고 약간의 부상이 있는 호나우도 대신 박지성이 교체 투입되었는데, 이미 경기가 3:0으로 많이 기울기도
   했고 셀틱이 이렇다할 공격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시간대였기 때문에, 박지성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일 기회는 없었다.

10. 맨유는 이번 대승으로서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와 챔스리그 셀틱 원정 경기에 좋은 분위기로 임할 수 있게 되었다.



** 그 동안 EPL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거의 다 챙겨보기는 했으나 리뷰는 정말로 오랜만에 쓰는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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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을 보러갔던 아트하우스 모모 근처에서 스쳐지나가듯 보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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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후문 쪽으로 옮긴 뒤에는 처음 가보게 된 필름포럼.
물론 필름 포럼의 형편상 더 좋은 곳에 위치하지 못한 것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찾아가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는 듯 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가기엔 너무 멀고, 버스를 타고 이대 후문에 내리는 것이 그나마 가까운 방법인데,
이것 또한 찾아가는 도중에도 '과연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일단 찾아가게 되면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분위기가 좋긴 하더라.
조용조용히 예전 유럽영화들을 보러 가고 싶을 때랄까. 그럴때 가끔 들러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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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주변을 빠르게 지나치다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안가본데를 한 번 가보자 라는 마음에 둘러보던 중, 바람 잘 부는 테라스를 발견.
입장하니 그 곳에 이름은 'Kopitiam (코피티암)'

커피는 lavazza 커피를 쓰고 있었고, 싱가포르 토스트 전문점인듯 했는데,
살짝 한 입 먹었는데 완죤 살찌기 좋은 메뉴였던듯 --;;

여튼 테라스에서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을 듯한 곳.
아, 다음에 가면 따뜻한 커피를 시켜서 바람과의 온도를 좀 맞춰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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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다>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들렀던 스폰지 하우스 중앙.
주말임에도 한산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개인적으론 좋았음(극장 측에선 별로 였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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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에 핸드폰을 바꾼 것인지 모르겠다. 거의 4년이 다되가는거 같은데...
얼마나 오래되었나 하는 것 보다는,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채로 거의 2년 가까이 썼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지경.
최근에는 아예 전화가 안오거나, 와도 잘 들리지가 않는 등 상태가 거의 최악으로 치닫아,
부담을 무릅쓰고 새로운 핸드폰을 고려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뭐 여러가지 핸드폰 중에 내가 고르게 된 핸드폰은 이른바 시크릿 폰.
다른 폰에 비해 묵직하고,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하지 않지만, 뭐 나야 그리 핸드폰 기능에 집착하는 이는 아니니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앞으로는 어디가서도 자랑스럽게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야지 --V





요건 바로 그 '자랑스럽게 꺼낸'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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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도너츠를 남들 만큼 즐겨 먹는 것은 아닌데(남들 미친듯이 줄서서 먹을 때도 먹어본 적 없고 --;)
이 날은 갑자기 단 것과, 도넛이 댕겨서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홍대에 미스터 도넛에 들렀다.

달달하니 좋더만.
커피는 뭐 그냥그냥 (나는 아메리카노 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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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정동으로 발길을 돌려 길을 걸었는데,
이 길은 안그래도 사람이 그리 많이 북적거리는 거리는 아닌데다가, 추석 연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비운 터라, 참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실컷 만끽할 수 있었다.

예전 신아일보 건물도 둘러보고, 정동 교회와 정동 극장 건물도 둘러보고.
좁은 골목으로 길게 뻗어있는 나무들과 불어오는 바람이 참으로 한적했던 정동 거리.

가끔 복잡한 서울이 답답할 때 나즈막히 걸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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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EPL 3R - 리버풀 vs 맨유

리버풀 2:1 맨유

1.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치뤄진 이번 맨유와의 경기는, EPL내에서도 유명한 경쟁구도에 있는 경기로서
   누가 진정한 레드의 주인공인가를 다시 한번 겨루게 되는 경기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로는
   안필드에서 조차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고, 베니테즈 감독도 퍼거슨 감독을 상대로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던터라, 과연 이런 구도가 계속될지 아니면 리버풀이 맨유를 극복해낼지 기대가 되는 경기였다.

2. 오늘 경기는 지난 이적마감일날 극적으로 맨유에 합류한 벨바토프의 맨유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3. 등번호 9번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나온 벨바토프의 모습은 아직까지는 낯설게 느껴졌다.

4. 전반 시작하자마자 벨바토프의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절묘한 패스를 테베즈가 골로 연결시키며
   맨유는 기분 좋게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5. 벨바토프의 어시스트, 테베즈의 골. 이 때까지만해도 벨바토프를 중심에 두고 그 바로 밑에 루니와 테베즈를
   동시에 기용하는(그 바로 아래는 공격형 미들로 안데르손을 기용)포메이션이 제법 효과적으로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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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벨바토프의 영입을 통해 맨유는 곧 돌아올 호나우도까지 포함하여 공격라인을 어떻게 꾸려나갈까
   궁금했었는데, 4-3-2-1 형태를 들고 나온 맨유의 포지션은 초반에는 세 명의 공격수가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좋은 장면을 보여주는듯도 했으나, 전반 후반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이렇다할
   좋은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고, 벨바토프 역시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7. 전반이 끝나기전에 반데사르 골키퍼와 웨스 브라운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결국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이 기록되었고 전반은 1:1로 마치게 되었다.

8. 전반 말미에 발목 부상을 입은 캐릭은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긱스로 교체되었다.

9. 리버풀은 전반내내와 후반 중반 교체될 때까지 새롭게 영입된 리에라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수비수를 완전히 재치는 돌파장면도 여럿 보여주었고 팀플레이에도 잘 녹아든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모습이었다.

10. 맨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렇다할 공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수비하는 장면에 있어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고, 좀 더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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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로비 킨은 몇 번의 좋은 골 찬스가 있었는데 무려 3번의 헛발질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형욱 해설위원 왈 : 헛발질 해드트릭이라고 ㅋㅋ)

12. 결국 리버풀은 제라드를 투입시키면서 좀 더 경기를 장악하게 되었고, 이후 리에라 대신 바벨을
    투입시키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13. 맨유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스콜스를 빼고 하그리브스를 투입하였다.
     하그리브스는 몇번 수비에서 좋은 장면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어쨋든 하그리브스의 팬으로서 올 시즌 첫 출전에 의의를!

14. 결국 마스체라노가 끈질기에 경쟁한 루즈볼을 쿠잇이 바벨에게 연결, 바벨이 역전골로 작렬시키면서
     승부는 리버풀로 많이 기울게 되었다. 맨유는 이후에도 뒤지고 있음에도 이렇다할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속 끌려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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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지막에는 경고 누적으로 비디치가 퇴장까지 당하게 되면서 다음 경기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캐릭의 부상, 비디치의 결장으로 다음 리그 경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며,
    벨바토프가 합류한 포메이션에 관해서도 더 연구를 해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16. 특히 오늘 경기는 루니가 거의 최전방 수비까지 내려와 수비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단순히 그의 운동능력을 칭찬하기 보다는, 공격수가 좀 더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전을
     변경하는 편이 더 나을 듯 싶다. 루니의 공격적 재능을 거의 살리지 못한 경기였으며, 오히려 루니는
     에브라나 브라운이 오버래핑한 수비 뒷편을 커버하는데에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했다.
     맨유는 호나우도가 돌아오는 시점과 맞물려 벨바토프, 루니, 테베즈, 호나우도 등 주전 공격수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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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화제 관람을 위해 오랜만에 들렀던 충무로에서.
오랜만에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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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적시장 마감때 마다 각종 루머가 쏟아지고, 마지막 날 종료시간 전까지 빠르게 이적이 진행되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이긴 하지만, 오늘 새벽처럼 이적시간 마감을 카운트다운해가며 즐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중심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있었다. 이미 원소속팀인 토튼햄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던터였고, 오래전부터 맨유와 연결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정말로 벨바토프가 맨유로
오는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고, 이를 둘러싸고 갑자기 첼시를 앞서는 부자구단으로 거듭난
멘시티가 마지막까지 벨바토프에 영입의사를 표명하면서, 이 둘 가운데 누가 벨바토프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였다. 마치 첩보영화를 보듯이 한 쪽에서는 토튼햄과 맨시티 감독이 만나 영입을 처리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한 편에서는 벨바토프가 개인적으로 멘체스터에 들러 길 단장과 퍼거슨 감독과 면담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곧 이어 맨체스터에서 단장과 감독과 함께 있는 벨바토프의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간 새벽 시간대였다.

이 와중에 정말 재미있고 황당스런 루머들이 흘러나왔는데, 엇그제 앙리가 맨체스터에 나타났다는 걸 시작으로,
지단이 맨체스터에 와있다!, 마이클 조단이 맨체스터에 와있다!!!! 타이거 우즈가 맨체스터에 와있다!!!!! 등등등
점점 강도가 더해가는 조크들로 새벽시간에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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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시티는 벨바토프는 영입하지 못했지만, 레알의 호빙요를 영입하는 등 엄청난 영입자금을 쏟아부으며
앞으로의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맨유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정통 공격수를 드디어 영입하게 되면서
공격수 부족의 시달림을 드디어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다.
벨바토프의 등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사하가 달았던 9번을 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빨간 AIG로고의 유니폼을 입은 벨바토프이 얼굴이 아직 어색하긴 하지만,
맨유 팬으로선 대 환영! 대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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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쪽에서 집쪽인 홍대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게 되면, 오른 편에 커다란 투썸플레이스를 볼 수 있는데,
보는건 자주였지만, 이 날은 왠지 들어가보고 싶어서 그리했는데,
일산 투썸플레이스 보다는 좀 더 번잡한 듯 했다.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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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가게되고 여유가 없어서 아트하우스 모모만 둘러오고 나오곤 했는데,
이 날은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주변 건물 내도 한 번 쓰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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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ECC안, 아트하우스 모모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까페.
Dr. Rob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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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자주 가는 홍대에서, 잘 안가는 골목에 자리잡은 호프집.
호가든 생맥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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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 골목을 커피 마시러 지나다니면서도 그냥 '성'보듯 슬쩍 보고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한 번 들어가보자 하는 생각에 급작스레 입장.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상당히 큰 규모의 호프집이었다.
분위기도 이국적이고, 하우스 맥주의 맛도 좋고, 아주 가끔씩은 들러보아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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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가 정식 개관한 이후로는 오늘에야 처음 가보게 된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진행중이라 '안시, 오타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선과 이미 지난 개봉때에도 보고 DVD로 보았던
지브리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을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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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을 보기 위해 들렀던 주말 한 낮에 한가한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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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영화제에서는 루이스 부뉴엘 특별전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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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류승완 감독님과 인연이 있긴 있나보다. 아무 생각 없이 앉은 테이블에 감독님의 메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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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실에선 쉬는 시간에 영사기사님이 틀어놓으신 '전국노래자랑' 방송 소리가 로비를 뒤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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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짧은 손가락은 어떻할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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