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이제는 백두대간이 유일한 상영관이 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나무없는 산>을 보고.





이제는 제법 차가워진 밤 바람을 맞으며 하이네켄 한 잔.




<나무없는 산>을 본 이들이라면 왜 인지 알, 돼지 저금통.




사진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오늘의 목표는 홍대의 그 많은 골목들 가운데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골목들 걸어보기.




니가 밖에 내다보느라 고생이 많다.




유난히 눈에 들어온 컬러.




너무 더웠지만 그 만큼 너무 파랬던 하늘. 똑딱이라 더 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골목은 마치 일본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동네와 거리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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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거의 나올 때쯤, 조용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제프리는, 항상 지나다닐 때 마다 꼭 한 번은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했던 까페였는데, 반대로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아 못들어가보던 중, 역시나 이 날도 '오늘은 한번 가보자'라는 취지하에 전격 방문하게 되었던 제프리.

이 날은 외국인 2명을 제외하면 손님이 우리 밖에는 없었는데, 정말 조용한 분위기였다. 홍대에 조용한 까페들이 많이 있긴 하다지만 여태까지 가본 까페 중 적어도 오늘은, 이곳 제프리가 가장 조용한 분위기였다. 엄청나게 둘러쌓인 외서들은 언제 한번 큰맘 먹고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오히려 너무 많아서인지 선뜻 한 두 권을 고르기가 어렵기도 했다.

예전 <비포 선셋>을 보면서 저렇게 골목골목에 위치한 서점들 언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제프리는 서점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다.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얘기나누거나, 아니면 혼자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 한권 읽고 싶을 때 들러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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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자주가는 까페 골목에서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까페였으나 기억을 되살려보면 정작 단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던
까페 '물고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걍 한번 가보고 싶었다.

마음은 이미 도쿄에 있는 듯, 10월 가고야 말 도쿄 여행 계획을 짜느라 정신없음.

참고로 엇그제 물고기 앞을 지날 때 가수 하림씨를 보았는데, 오늘도 계셨음.
싸인 받고 사진을 청하려다가 여기 왠지 자주 오시는 것 같아서, 나중에 CD가져와서 싸인 받는게 예의라고 생각되어 패스함.

















상수역에서 합정역으로 걸어오는 길은 바로 얼마전 까지만 해도 겨우 몇 개의 까페들이 있을 뿐이었는데,
정말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작은 까페/가게들이 들어섰다. 하루하루 놀랄 정도로 들어서는 까페들에 한 편으론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좋은 공간들이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왠지 너무 확장되는 것 같아 아쉬운 느낌도 들더라.

DSLR을 가져갔으면 좀 더 좋은 사진을 남길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똑딱이로 슬쩍.
뭐 거의 하루 걸러 하루 가는 곳이니 다음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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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나들이 했던 경희궁 흥화문.

주말이었지만 오전까지 비가 살짝 뿌린 탓에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고궁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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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겐 벌써 이른 여름이 왔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 k100d + 21ltd + 70-300 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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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다음 날 점심까지 굶은 탓에 주린 배를 움켜잡고 예매해 둔 영화를 기다리며 홍대를 누비던 중,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 눈에 확 들어와 주저없이 2층 계단을 밟고 올라가니, 제법 비싼 가격에 홍대 답지 않은 럭셔리함까지 있는 작은 전문음식점이 있었다. '라 빠에야 (La Paella)'라는 이름의 음식점이었는데, 다들 쿠폰들을 가져오셔서 사먹는 듯 했으나, 우리는 도시의 차가운 남녀 답게 쿨하게 쿠폰없이 결제하는 무모함도 잊지 않았다.




닭가슴살과 파프리카가 어우러진 '빠에야 데 뽀요'를 주문했는데, 노란 라이스 컬러와 빨간 파프리카의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샛노란 밥은 저렴하게 표현하자면 마치 계란에 비벼먹는 듯한 맛(물론 실제 맛은 이거보단 고급스러움)이었는데, 여튼 참으로 맛있었음~




도너츠는 참고로 먹지 않았음. 다이어트 중이라 ;;; (그렇담 저 빠에야는 뭐냐고 물으신다면 전날 점심부터 굶었다고 말하겠어요)




이리하여 주말은 가고. 다시 풀을 뜯는 일상의 시작이다!



IT100
photo by ashitaka













이번 사진들은 노이즈가 있는 편이 더 나은 거 같아서 보정하지 않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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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를 마시고, 맥주도 한 병 마시고 거기에 커피까지 한 잔 하고나서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계획에도 없던 와인까지 한잔 하기위해 홍대 '플로랄 고양이'에 들렀다.




와인을 적당한 것으로 한 병 시키고 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을 때쯤, 얼핏 인형인줄로만 알았는데 움직이는
물체가 있었으니 바로 고양이!!!




가게 주인 말로는 본래 사람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는데, 이 날은 계속 그르렁 거리기도 하고 어찌나 품에서 떠나질
않으려고 앵기던지...




꾹꾹이도 열심히 하고.




정말 오랜만에 고양이를 안아본터라 감회가 새로웠다. 고양이 때문이라도 앞으로 자주 가게 될 듯 싶었다.






홍대에 위치한 와인 가게 답게 분위기도 매우 아늑하고 좋았으며, 특히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데, 매우 적절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던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와인 뿐만 아니라 차 한 잔 하기 위해서라도 종종 들르게 될지도 모르겠다.



photo by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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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를 한 잔 마시고,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하러 들렀던 까페+비어 '에곤'
가게 이름이 '에곤'인 이유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Egon Schiele'에서 영감을 얻은 듯 했다.

최근 홍대의 까페들이 주차장 골목을 지나서 상수역을 지나 거의 합정역 근처까지 빛의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점점 집과 가까운 곳에도 좋은 까페나 술집 들이 생기는터라 반가운터다.

결국 맥주 한 병에 커피까지 한 잔 마시고, 집에 가려다 와인까지 마시게 되어버렸다는 ;;;




photo by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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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럼, 홍대를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리다가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은 일식집을 발견.
뜨거운 사케 한잔과 식사 겸 안주를 겸한 곳.

저 삼겹살을 곁들인 밥은, 요 근래 먹었던 밥 가운데 가장 맛있었음.
특히 삽겹살이 아니라 밥이 참 맛있었다.




photo by ashi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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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 일전 이미 사무실 창 밖으로 내리는 첫 눈을 만나긴 했었지만,
이렇게 길가에서 제대로 된 눈을 만난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눈이 와서 특별해진 거리와 집 앞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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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대 ECC 내에 있는 스타벅스는 분위기가 좀 괜찮더라.

찬 바람 맞아 떨리는 손을 커피로 녹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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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을 보러갔던 아트하우스 모모 근처에서 스쳐지나가듯 보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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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산.
이태원에 들렀다가 노란 3번 버스를 타고 갔던 남산.
2번과 3번 버스가 참으로 편한게 정상까지 운행을 해서 단숨에 남산을 오를 수 있더라.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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